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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haken, Not stirred 뜨거운 열기로 후끈했던 거리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로 아름답게 물들면 사랑도, 우정도 더욱 깊어만 갑니다. 길어진 여름밤,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의 소소함을 나누는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술 한잔! 청량감이 느껴지는 칵테일은 어떨까요? 소설 의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을 써내려 갔던 헤밍웨이도 그가 사랑하는 칵테일을 마시며 예술혼을 불태웠다고 하죠. 우리의 일상에도 헤밍웨이의 칵테일 같은 쉼표가 필요합니다. 유명한 술집이 아니어도 좋고,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행복한 모든 순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DIY와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칠링하세요. # Mixologist_노재성 #1 블루베리 보드카 #2 레몬 마가리타 #3 수박 마티니 # Editor's Pick! 앙시 .. 더보기
문래와 영등포가 깨운 #흥 쿵짝쿵짝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 플레이스, 이태원과 홍대, 강남이 전부라고 생각했나요? 진짜 흥을 즐길 줄 안다면 리스트에 이 지역을 추가해야 합니다. 날 것의 느낌과 초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곳! 바로 문래와 영등포 일대를 에디터가 다녀왔습니다. 그 중 발길을 잡은 특별한 4곳을 소개할게요. 한창 도약하는 작은 가게부터 오랫동안 이 지역의 흥을 담당해온 펍과 클럽들이 거리를 빛내고 있죠.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야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감성!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이 기사를 정독하세요! 김반장, 혁오, 서사무엘, 선우정아….! 감도 높은 뮤지션을 사랑한다면 라드 문래로 모이세요! 여러 뮤지션의 라이브 영상을 아카이빙하는 라이브 앤 다이렉트가 차린 이곳은 그들의 작업물 만큼이나 깨끗한 사운드의 공.. 더보기
철강 단지에서 뉴 스트리트로, 문래&구로의 #맛 1980년대, 철공소가 빼곡하게 들어섰던 문래와 공업단지가 자리했던 구로. 이 거칠고 터프한 지역에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공장단지가 예술가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척’하지 않는 담백함 때문이에요. 급조되어 반짝하고 사라지는 핫 스폿과 달리, 창작촌에서부터 번져나오는 예술적 감성이 이 구역의 오래된 거리에 서서히 스며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즐기는 먹거리 역시 ‘척’하지 않습니다. 전에 본 적 없는 날것의 거리에서 경험하는 맛의 여정으로 떠나볼까요? 이곳에 다녀온 후부터 이상한 허세가 생겼어요. 양다리 구이를 먹어보지 않았으면 양고기에 대한 논의는 무의미하달까요? 이곳은 남구로역 근처의 많은 중국 음식점 중에서도 단연 돋보입니다. 쫄깃한 식감의 양 앞다리는 그동안 먹어본 그 어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