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4. 09:00
2014. 4. 4. 09:00
“맛집 파워블로그” “맛집 탐방” 요즘 이런 단어들 자주 듣게 되죠? 한 끼 대충 때우고 넘어갔던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데요. 단 한 번의 식사라도 맛있게 먹고, 잘 먹는 것이 참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름난 맛집을 찾아 즐거운 식사를 계획했다가 실망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낸 맛집. 식당을 두 바퀴 넘게 둘러싼 긴 줄에 많은 시간을 들여 차례를 기다리고 식당으로 입성했을 때, 주문한 음식이 기대 이하의 맛이라면? 시간 쓰고 발품 팔고 애꿎은 미각까지 괜한 수고를 하는 고생 삼종세트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럴 때면 진짜 엄선된 맛집 만 내 앞으로 전부 모아놓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 종종 하게 되는데요. 그 상상을 현실화 한 곳이 바로 신세계 백화점 지하 델리 매장입니다. 맛집이 모두 모여있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맛집 투어를 할 수 있는 곳, 더구나 신세계 델리 매장에 모인 맛집 들은 긴 시간에 걸쳐 인정받고 검증된 진짜 맛집들 입니다. 홍대, 이태원, 강남을 주름잡던 맛 들이 알차게 들어선 신세계백화점 델리. 어떤 맛집 들이 찾아왔는지 숨은 맛집 찾기 놀이 한 번 해볼까요?
From 홍대
1. 쿠쿠 이케부쿠로 일본여행에서 맛 본 깔끔하고 바삭한 일본 수제 고로케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쿠쿠 이케부쿠로. 실제로 도쿄 이케부쿠로 출신인 제일교포 3세가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모든 고로케는 화학 조미료나 식품 첨가물, 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바삭 하고 육즙이 촉촉한 쿠쿠 멘치카츠를 한 입 베어 물면 그 건강함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퇴근 후 맥주 한잔에 정성이 담긴 수제고로케,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멘치카츠 2천5백원, 치즈·카레 고로케 2천5백원. 강남점, 인천점
2. 플라잉볼 젊음의 거리 홍대에 위치한 피자&파스타 브랜드 플라잉볼. 2011년 홍대에 문을 연 이후 젊은 입맛을 사로잡아 빠르게 입소문을 탄 가게인데요. 2012년 경기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대의 까다롭고 젊은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쫀득한 도우와 신선한 소스의 맛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형 화덕에서 굽는 화덕피자 만의 깊은 맛이 플라잉볼만의 강점. 18인치 빅 사이즈 피자이면서도 가격은 무척 합리적인 것도 인기의 비결이지요. 특히 조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다양한 피자를 골라 맛볼 수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페페로니 조각 피자 4천원, 베이컨체다치즈 조각 피자 4천5백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3. 더컵 왜 간편한 한식요리는 없을까? 생각하셨다면 여기 더컵이 그 해답. 더컵은 깔끔한 컵 용기에 건강한 한식 도시락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참신한 맛집입니다. 심플하고 간편하지만 요리에 담긴 정성만은 단순하지 않은데요. 모든 메뉴가 자연의 신선한 재료만을 택해 만든 한국형 홈메이드 수작요리입니다. 홍대 젊은이들을 한 눈에 사로잡고 말레이시아 독일 등 해외까지 진출한 세계적 브랜드 더컵. 새롭고 젊은 한식을 만나보세요.
허니치킨라이스 6천원, 버섯불고기라이스 6천원. 강남점, 인천점
4. 쉐어티 대만여행에 항상 추천되는 ‘버블티’. 요즘 한국에서도 많은 버블티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대만 대표 ‘버블티’를 따라가긴 힘들겠죠? 20년 전통을 지닌 대만 오리지널 버블티 브랜드 ‘쉐어티’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입니다. 쉐어티가 첫발을 내디딘 곳은 맛집의 메카 홍대. 대만 정통 버블티 맛에 매료된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에 속속 입점하고 있습니다. 음료를 선택하고 취향에 따라 펄, 미니펄 등 토핑과 당도를 직접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죠? 처음 버블티를 접해본다면 대표적 메뉴인 클래식 펄 밀크티를 선택해보세요. 부드럽고 쫄깃한 오리지널 대만 버블티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클래식 펄 밀크티 라지 사이즈 5천2백원, 타로 펄 그린 밀크티 라지 사이즈 5천7백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5. 빌리엔젤 식사를 마쳤다면 다음은 디저트 타임. 빌리엔젤은 2012년 홍대 앞에 ‘디저트 편집숍’이라는 컨셉으로 문을 연 케익 브랜드입니다. 컨셉과 걸맞게 다양한 케익과 디저트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습니다. 디저트의 묘미는 역시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것인데요. 빌리엔젤은 여기에 한가지 더, 건강까지 챙겼습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빌리엔젤의 케익은 모두 100% 홈메이드. 까다롭게 고른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누구보다 좋은 디저트를 알아보는 디저트 고메족들이 빌리엔젤의 케익에 열광한 이유, 알 것 같죠?
당근 케익, 레드 벨벳 케익, 블루베리치즈 케익, 다크 쇼콜라 케익 등 한 조각에 6~7천원선.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From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