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2. 21:15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행보에 동참하기 위해 6월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에코 패션 페어’를 진행합니다. 최근 몇 년간은 신세계백화점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화두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는 커피 전문점의 일회용 잔이, 올해에는 대형 마트의 비닐 봉투가 사라졌죠. 신세계백화점 또한 전 점의 비닐 봉투를 없애고 vip라운지 내 소모품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 브랜드를 선보이는 '에코 마켓'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하는 등 친환경 소비 문화 확장에 앞장서고 있답니다. 이번 행사 또한 생산부터 유통, 사후 관리까지 친환경적인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인데요. 에디터가 직접 방문해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브랜드도 소개해 드릴께요.
신세계백화점이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에코 패션 페어’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장르 전체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를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서 가방을 만들고 천연염료로 옷을 염색하는 등 친환경적인 생산 과정을 추구하는 브랜드는 물론이고 지역 내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여 운송 수단 사용을 줄이거나 공정 거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 방식을 추구하는 브랜드까지 다양한 철학을 담은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선보이는 제품 또한 의류, 신발, 수영복, 아기 가방, 반려동물 옷, 침구까지 다채롭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중 에디터가 특별히 눈여겨보았던 다섯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아유’는 인도어로 ‘Life’를 뜻하는 ‘Ayurveda’라는 단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름처럼 꾸밈없는 ‘삶’ 자체를 존중하는 아유는 자연 소재가 지닌 본래의 촉감과 결, 색상을 옷에 담아냅니다. 옷을 만들 때 합성 섬유가 아닌 자연 소재를 사용하고, 천연 소재로 염색하는 것인데요.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가 없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답니다. 넉넉한 품으로 만들어져 활동까지 편안한 아유의 옷을 입으면 마치 자연 속에 안긴 것 같답니다. 옷으로 현대인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아유의 마음을 느껴보세요.
사랑스러운 프릴, 경쾌한 색상, 발랄한 프린트의 옷들이 마냥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지는 오픈플랜. 알고 보면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모든 과정이 치밀하게 친환경적으로 계획된 브랜드입니다. 오픈플랜의 친환경적인 행보는 옷을 만들기 위해 목화를 재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오가닉 코튼만을 사용하며 천연 염색으로 직물을 염색합니다. 유통 과정에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소재를 사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자동차나 선박 등 이동 수단이 초래하는 환경오염까지 줄였죠. 마지막으로 공정 거래를 통해 모든 과정에 얽힌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옷의 A to Z가 친환경적인 브랜드네요!
플리츠마마의 가방은 아코디언처럼 유연하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크기가 유동적이며 무엇보다 가벼워 휴대하기에도 좋습니다. 세상의 모든 색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색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도 넓은데요. 놀라운 것은 이 멋진 가방이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젠’ 원사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플리츠마마 가방 하나를 만드는데 500ml 페트병이 16개 정도 사용된다고 해요. 가방 하나를 사면 해당 개수만큼 페트병 쓰레기를 줄이는 것과 같죠. 가방 모양을 잡을 때에도 여러 면을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뜨개질 기법으로 직조하였는데요. 이렇게 제작하면 잘라내는 자투리 원단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는 플리츠마마의 행보에 동참해보세요.
비건타이거는 모피, 가죽 채취로부터 고통받는 동물들을 해방시키고자 ‘Cruelty Free’라는 슬로건 아래 비건 패션을 제시합니다. 다양한 동물의 가죽, 오리털과 거위털, 양모, 앙고라, 실크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비동물성 소재를 직접 선정하여 제품을 만듭니다. 나아가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과 환경을 위한 캠페인 비용으로 전환하여 동물과 공존하는 소비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고 있죠. 비건타이거는 모두가 공생하는 행복한 삶을 꿈꾼답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가방, 입고 있는 의류를 들여다보면 제품에 생각보다 다양한 소재와 부속품이 쓰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죽, 천, 금속, 실, 접착제 등 복잡한 구성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잘려 나가는 자투리 폐기물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파츠파츠는 제품 생산 과정을 최소화하여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오직 ‘네오프랜’만을 소재로 사용합니다. 네오프랜은 주로 잠수복에 쓰이는 합성 섬유로 두께가 도톰해 구김이 잘 가지 않고 복원력이 좋은데요. 무거운 물건을 담아도 걱정이 없을 만큼 탄탄하답니다. 올이 풀리지 않는 특수 소재라 소비자가 직접 커팅하여 수선이 가능하고, 접착 공법으로 소재를 연결할 수 있어 봉제를 위한 실도 필요 없죠. 투박하게만 보였던 네오프랜이 화려하게 변신했네요.
앞서 소개한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컬러풀하고 스타일리시하며 실용적인 면모가 돋보이지 않나요? 신세계백화점은 에코 패션 페어를 통해 친환경 제품은 투박하고 단순하다는 고객들의 선입견을 바꾸고 싶었답니다. 일상에 스며들어도 어색하지 않고 유행에도 뒤처지지 않는 친환경 제품들로 ‘착한 소비’를 하는 일에 동참해보세요. 당신도 의식 있는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
2019. 6. 7. 17:52
에스쁘아, 에스티로더, 메이크업포에버, 슈에무라, 등 파운데이션 명가의 제품은 물론이고 ‘파운데이션 추천’ ‘쿠션 파운데이션 추천’ 글을 수없이 보고 선택했지만 파운데이션만 바르면 흙을 바른 듯 칙칙한 상이 되거나, 온 얼굴이 붉게 들뜬 적 있나요? 내 피부가 가진 ‘퍼스널 컬러’ 살리는 파운데이션을 추천합니다! 마침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세일 중이라니 시코르에 직접 가서 골라볼까요?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퍼스널 컬러! 퍼스널 컬러는 개인이 타고난 신체의 색감을 말합니다. 크게 피부 색이 가진 온도에 따라 웜톤, 쿨톤 두 가지로 나눈 후 색이 부드럽고 밝은지, 혹은 깊고 강한지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는데요. 웜톤은 기본적으로 노란색이 깔린 듯 따듯한 느낌이 들고, 쿨톤은 파란색이 깔린 듯 차가운 느낌이 든답니다.
오늘은 상위 개념이자 가장 기본적인 웜톤, 쿨톤에 초점을 맞춰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찾아보려고 해요. 퍼스널 컬러를 고려해 메이크업을 한다면 피부가 투명하게 보이고 표정에 활력이 돌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칫 얼굴의 주름이 깊어 보이거나 칙칙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포스팅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그럼 퍼스널 컬러 진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입술을 반으로 나누어 핑크,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을 각각 바른 후, 얼굴을 한 쪽씩 가리고 거울에 비추어 보세요. 팔자주름이 깊어 보이고, 입꼬리가 처진 것처럼 보이며 잡티가 두드러져 보이는 쪽이 있나요? 내게 잘 어울리는 색은 얼굴이 팽팽해 보이고 입꼬리가 기분 좋은 표정을 지은 듯 올라가 보이며 얼굴에 생기를 선사한답니다. 이때 핑크색이 어울리는 사람은 쿨톤, 오렌지색이 어울리는 사람은 웜톤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간단히 위 사진에 손바닥을 올려보세요. 손의 색상이 더 밝아 보이고 주름이 옅어 보이는 색이 있을 거예요! 핑크색 위에서 손이 화사해 보인다면 쿨톤, 반대로 오렌지색에서 화사해 보인다면 웜톤입니다.
그럼 이제 쿨톤, 웜톤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아볼까요? 백 번 후기를 봐도 한 번 발라보는 것만 못하니 직접 제품을 발라보기 위해 탐험을 나섰습니다. 마침 글로벌 뷰티 브랜드부터 로컬 뷰티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세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에 도착했을 때에는 ‘쿨세일’을 맞아 ‘득템’하려는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에디터도 파운데이션을 보기에 앞서 색조 제품도 발라보고, 향수도 뿌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람이 많았지만 브랜드 별로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 원하는 브랜드를 찾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죠.
그 후 진열된 파운데이션들을 훑어보았는데요. 쿨톤, 웜톤 두 가지 톤으로 나누어 파운데이션을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 들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 메이크업포에버, 헤라였습니다. 과연 어떤 색상이 출시되는지 자세히 볼까요?
이제 에디터의 팔에 쿨톤, 웜톤 색상을 다양하게 발라보겠습니다. 참고로 에디터는 쿨톤 피부를 가졌는데요. 정말 쿨톤 전용으로 출시된 색상이 어울리는지 찬찬히 살펴 보겠습니다. 그리고 각 파운데이션이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 포에버의 ‘울트라 HD 파운데이션’입니다. 모공과 요철을 매끄럽게 채워 결점 없는 피부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미 유명한 제품인데요. 쿨톤, 웜톤으로 나누어 무려 14가지 색상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13호, 21호, 23호 3가지로 출시되던 파운데이션 색상을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던 사람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을만한 구성이죠. 제품 색상을 나타내는 번호에 ‘Y’가 붙어있다면 웜톤, ‘R’이 붙어 있다면 쿨톤을 타냅니다. 쿨톤은 화사한 분홍색, 웜톤은 차분한 노란색을 띄는데 색상에 따라서 붉은 기와 노란 기의 정도도 차이가 있습니다. 쿨톤을 가진 에디터는 밝은 쿨톤인 R210번이 어울리네요!
다음은 헤라의 ‘블랙 파운데이션’입니다. 쿨톤, 웜톤은 물론이고 아직 자신의 톤을 못 찾은 사람에게도 해결책이 될만한 네추럴톤까지 3가지 톤으로 출시되는 제품인데요. 쿨톤 3가지, 웜톤 3가지, 네추럴톤 6가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명백한 쿨톤, 웜톤을 가진 사람도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애매한 톤이 될 때가 많으니, 자신의 톤 하나와 네추럴 톤 하나를 구비하고 있다면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았습니다.
또한 헤라의 매력은 우리나라 로컬 브랜드로써 아시아, 특히 한국 여성의 피부 색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인데요. 파운데이션 또한 색상의 밝고 어두움은 느껴지지만 토종 한국인인 에디터의 팔에 대체적으로 잘 스며들었답니다. 조금 더 화사하거나, 조금 더 그을린 듯 보이거나의 차이만 있을 뿐, 완전한 ‘꽝’은 없는 안전한 파운데이션이죠.
마지막으로 사용해 본 제품은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의 ‘엑스퍼트 하이드라 커버리지 쿠션’입니다.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출시된 지 몇 년 되지 않아 아직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뷰티 크리에이터, 뷰티 유튜버 등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파우치에 꼭 넣고 다니는 ‘잇 아이템’이랍니다.
이 제품은 색상이 두 가지로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은 넓지 않은 대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스킨케어를 한 듯 촉촉하게 발리고 원래 좋았던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공기처럼 가볍게 발리기 때문에 자칫 다른 톤을 고른다고 해도 많이 티가 나지 않아 역시나 안전하답니다.
세 가지 브랜드의 파운데이션 리뷰는 여기서 끝! 웜톤, 쿨톤은 워낙 드라마틱 한 차이를 가지고 있어 한 가지만 발라보고도 “바로 내 톤이야”라고 현혹되기 쉽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색상을 발라보고, 내 얼굴색과 목 색, 손목 색에 맞추어 결정하길 권합니다. 쿨톤 피부의 소유자는 더 우아한 인상을, 웜톤 피부의 소유자는 더 밝은 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참! 이왕 파운데이션을 마련할 거라면 세일 기간에 방문해야겠죠? 시코르 쿨세일은 6월 13일까지 진행되니 합리적으로 예뻐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19. 6. 7. 09:28
신세계백화점에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입니다.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부터 친환경적 과정으로 데님을 만드는 '지스타로우'까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선별해 ‘신세계 에코마켓’을 열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 남성 부틱과 남성 컨템퍼러리 매장을 잇는 브리지에 위치한 이곳을 둘러 봤습니다.
누깍은 2016년 바르셀로나에서 윈드서핑 돛, 광고 현수막, 폐타이어 튜브, PVC 광고 현수막 등 버려진 소재로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들며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자유롭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제품을 연구한다고 해요.
가장 유명한 제품은 윈드서핑 돛을 활용한 ‘윈드서핑 컬렉션’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장인이 손수 다채로운 패턴을 잘라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습니다. ‘배너 컬렉션’은 행사 후 버려지는 PVC 광고 현수막을 사용한 지갑, 메신저 백 등으로 구성했는데, 컬러풀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연령층에 구애받지 않고 인기가 높답니다.
공공공간:제로디자인은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다고 해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원단 폐기물이 나오지 않게 디자인한 의류가 대표적인 제품인데요. 폐기물이나 자투리 원단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제작 과정에서 독특한 디자인이 완성되곤 하는데, 이렇게 탄생한 개성 있는 제품이 제로디자인을 상징해요. 매일 사용해도 부담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견고한 봉제 마감, 편안한 디자인으로 옷장에 두고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어요. 자연스러운 멋을 풍기는 스타일로 다양한 여름 아이템에 두루 잘 어울려요.
현대와 고대의 건축학에서 영감을 얻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지스타로우는 1989년 설립한 이래로 전 세계 데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3D 데님 패턴 방식으로 제작해 입을수록 몸에 맞게 변하는 착용감이 좋은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사실, 우리가 즐겨 입는 데님 제품은 다량의 염료와 물을 낭비하는 등 제작 공정에서 많은 환경 오염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지스타로우는 환경 문제에 공감해 현재, 워싱과 마감 관련 공정부터 친환경 윤리적 소싱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자주 입는 데님, 더 착하게 입는 날이 머지않았겠죠?
투명할 정도로 푸르고 짙은 녹색을 뜻하는 ‘빌리디언viridian’과 ‘나뭇잎leaf’이 만난 라이프스타일 카페 빌리디언리프는 도심 속 생활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싱그러운 공간을 선물합니다. 이 곳에서는 싱그러운 나무를 직접 집에서도 기를 수 있는 가드닝 소품 및 인테리어 소품, 영국의 모던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자연스러운 꽃과 식물을 모두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 팝업매장에서는 공기정화 식물과 습도를 조절해 주는 식물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센텀시티와 대구신세계의 본 매장에서는 따뜻한 커피와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고 해요. 바쁜 일상 중 식물과 문화가 만난 빌리디언리프에서 한 숨 돌려 보는 건 어떨까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신세계 에코마켓’은 6월 9일까지 열려있어요. 에코마켓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장바구니를, 15만원 이상 구매 시 시코르 바디크림을 증정합니다. 이번 주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방문 계획이 있다면 꼭 에코마켓에 들러보세요. 착하고 멋스럽기까지 한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쇼핑을 하고 뿌듯한 마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거예요.
2019. 5. 17. 19:45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사용해보셨나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휴대폰과 일정 거리 안에만 있다면 번거롭게 휴대폰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죠. 음악을 듣다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운동과 업무, 청소를 할 수도 있고 가방 속에서 복잡하게 엉킨 이어폰을 풀 일도 없습니다. 그럼 이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선 이어폰을 만나볼까요? 무선 이어폰의 음향 기기 명가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E8 2.0’과 젠하이저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를 비교해봤습니다.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E8 2.0은 2019년 2월 출시되었으며 젠하이저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는 2018년 12월 출시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만큼 현격한 성능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음향 취향과 생활 습관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진동판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뱅앤올룹슨이 5.7mm, 젠하이저가 7mm를 장착했네요. 1.3mm의 미세한 차이지만 젠하이저가 더 풍부한 저음을 냅니다. 블루투스 버전 또한 젠하이저가 최근 버전을 장착하였는데요. 블루투스 4.2 버전은 전송 거리가 10m 정도지만 5.0 버전은 40m에 달하는 전송 거리를 자랑한답니다. 또한 젠하이저는 생활방수 기능까지 제공하는데요. 비가 오거나 땀을 흘리는 날에도 안정적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 뱅앤올룹슨이 가진 비장의 무기는 월등한 사용 시간입니다.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하는 무선 이어폰은 사용 시간이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데요. 이어폰과 케이스를 완전히 충전한 상태에서 뱅앤올룹슨은 이어폰 유닛 4시간, 케이스로 12시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젠하이저보다 4시간 더 긴 사용 시간을 자랑하네요.
무선 이어폰은 배터리가 충전되어야만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충전기 역할을 하는 케이스에 항상 꽂아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케이스의 크기, 무게, 소재, 색상 등 다양한 면이 이어폰의 성능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지는데요. 뱅앤올룹슨의 케이스는 가죽을 사용하여 오염에도 강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합니다. 검은색, 분홍색, 남색, 살구색 계열의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도 넓혔죠. 반면 젠하이저의 케이스는 패브릭을 사용하여 흠집으로부터 생기는 부담이 덜합니다. 회색 계열의 색상으로 오염에도 강한 면모를 자랑합니다.
두 케이스의 공통점은 이어폰과 케이스에 자석이 장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폰을 케이스 가까이 가져가면 ‘딱’ 소리를 내며 자기 자리에 끼워지며 충전이 시작됩니다. 흔들리는 차 안이나 걷고 있는 도중에도 이어폰을 정리하기에 안전하겠네요. 만약 뚜껑이 열렸다고 해도 쉽게 분실하지 않을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두 제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무엇일까요? 서로에겐 없는, 오직 자신만을 돋보이게 하는 기능을 뽑아보았습니다. 먼저 뱅앤올룹슨은 무선 충전 기능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뱅앤올룹슨의 제품이 아닐지라도 QI 전용 무선 충전기만 있다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해 무선 이어폰 특유의 실용성과 편리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젠하이저는 무선 충전 기능을 장착하고 있진 않지만 휴대폰 어플을 통해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작 방법도 간편한데요. 조작 화면 X축에는 베이스와 트레블을, Y축에는 +/-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정해 취향에 맞게 음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형 스피커도, 유선 이어폰도 아닌 무선 이어폰에 프리미엄 기능을 더한 기술력이 빛나는 대목입니다.
이어폰을 구입했는데 너무 꽉 끼거나 반대로 헐거운 착용감 때문에 불편한 적이 있었다면 두 제품의 구성품을 주목해주세요. 두 제품은 귀 모양이 천차만별인 사용자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 끼울 수 있는 4~5종의 크기별 이어 팁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또한 충전선은 USB-C 포트인데요. 컴퓨터, 보조 배터리, 콘센트 어디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무선 이어폰의 장점이 극대화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법을 알아볼까요? 두 제품 모두 이어폰의 평평한 부분을 터치해서 컨트롤하는데요. 뱅앤올룹슨은 평평한 부분을 1초 정도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휴대폰 블루투스 메뉴에서 ‘Beoplay E8 2.0’을 선택하면 연결이 된답니다. 음악을 들을 때에는 이어폰 오른쪽을 1번 터치하면 재생&정지, 오른쪽을 두 번 터치하면 다음 곡이 재생되죠. 전화가 올 때는 오른쪽 왼쪽 상관없이 한 번을 터치하면 수신이 되고, 두 번을 터치하면 종료됩니다. 5초 이상 길게 터치하면 수신 거부도 가능합니다.
젠하이저 제품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어폰의 평평한 부분을 1초 정도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마찬가지로 휴대폰 블루투스 메뉴에 뜬 ‘LE-MONENTUM TW’를 선택해서 연결할 수 있는데요. 뱅앤올룹슨은 음악 감상/통화 기능으로 나뉘어 두 쪽의 이어폰을 조작하는 것이 아닌, 이어폰 오른쪽/왼쪽에 각각 음악 감상과 통화 기능을 장착했네요. 음악 감상을 관여하는 왼쪽을 1번 짧게 터치하면 재생과 정지, 2번 짧게 터치하면 다음 곡이 재생됩니다. 반면 오른쪽 이어폰을 1번 터치하면 전화 수신, 2번 터치하면 전화 거부를 할 수 있는 거죠.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적당히 유입시켜 음악 감상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트랜스페어런트 기능도 오른쪽 이어폰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뱅앤올룹슨과 젠하이저의 무선 이어폰 비교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내로라하는 음향 기기 명가의 제품이며 비슷하게 가볍고, 케이스의 디자인과 이어폰의 모양도 손색없죠. 비교적 블루투스 전송거리가 좁지만 간편하게 무선 충전을 할지, 무선 충전은 되지 않지만 나만의 취향에 맞춰서 이퀄라이저 조절을 할지 결정하면 될 것 같네요! 잘 고른 무선 이어폰으로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
2019. 5. 8. 11:37
여름철 가장 큰 피부 고민은 아마 자외선에 의한 다크 스폿과 어두워지는 피부 톤이 아닐까요? 여름이 오면 대다수의 여성들이 낮에는 선크림을 꼼꼼히 챙겨 바르고 밤마다 미백 케어를 하며 흰 피부 사수에 애쓰는데요. 단순 스킨케어만 고집하지 말고 즉각적인 톤 보정뿐만 아니라 미백, 자외선 차단,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기능까지 겸비한 톤업크림을 함께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칙칙한 피부 톤 때문에 외출은 엄두도 낼 수 없었던 당신의 생얼마저 해결해줄 톤업크림. 각자 다른 피부 고민을 가진 에디터 3인의 리얼 리뷰를 공개합니다!
AHC 아우라 시크릿 톤업 크림은 커버력, 미백케어, 주름개선 등 탁월한 스킨케어 효과를 자랑하는 기능성 톤업크림입니다. 핑크 뮬리에서 추출한 핑크 브라이트닝 성분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죠.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녹색 쌀 청미수 성분으로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줘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나 복합성 피부가 사용하기에 제격이랍니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의 임상 실험을 통해 3주 사용 시 눈가, 팔자, 미간 등의 주름 개선 효과까지 입증되었다고 하니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겠죠?
저는 크게 예민하지 않은 피부라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편은 아니에요. 다른 피부 타입처럼 트러블 고민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라 흰 피부에 대한 로망이 있죠. 그래서 요즘 부쩍 톤업크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AHC 아우리 시크릿 톤업 크림은 촉촉한 제형으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면 종일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답니다. 피부가 까만 편이라 톤업크림이 자칫 떠 보이진 않을까 꺼려졌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럽게 한 톤 밝아진 피부를 연출해줬죠.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 톤업크림, AHC 아우라 시크릿 톤업 크림으로 도전해보세요.
닥터자르트 V7 핑크 토닝은 다크 스폿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톤업 크림이에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7가지 비타민 성분이 조합되어 있다는 점이랍니다. 풍성한 비타민 성분으로 피부의 근본적인 칙칙함을 케어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를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답니다. 부드럽고 발림성을 자랑하는 촉촉한 제형으로 수분 크림 못지않게 오래 유지되는 보습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해요.
저는 리치한 크림 없이는 하루를 버틸 수 없는 전형적인 건성피부예요. 거기다 피부가 얇아서 여름철이면 그을리는 수준을 넘어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죠. 흰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건강을 위한 관리가 불가피한 타입이죠. 여름이면 낮으로는 선크림을 꼭 챙겨 바르고 밤에는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된 크림을 사용하는데, 닥터자르트 V7 핑크 토닝은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바르는 즉시 자연스럽게 톤업이 되고 잡티를 커버해 추가로 선크림을 덧바르니 풀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었답니다.
라로슈포제 유비데이 XL 톤업 라이트 크림은 민감성 피부에 특화된 톤업 크림인데요. 산뜻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로 자극을 최소화했어요. 피부과 전문의 감독하 테스트와 알레르기 테스트를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파라벤 및 인공향 무첨가로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죠. 또한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 UVA까지 차단하는 독자 성분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아주 똑똑한 톤업크림이랍니다.
제 피부는 여름만 되면 선크림을 아무리 덧발라도 햇볕을 쬐면 바로 잡티가 생겨버리고 푸석푸석해지는 민감성 피부로 바뀌어버리죠. 그래서 여름이 다가오는 이 시즌이면 붉게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쿨링 제품이나 자극이 적은 더마 제품을 준비하고 메이크업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톤업 라이트 크림은 소량만 발라주어도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기 때문에 한층 만족도가 높았어요. 민감성 피부에게 꼭 맞는 저자극 톤업 크림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져 자외선 걱정 없이 가벼운 외출도 가능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