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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PIECE OF NATURE - 자연과의 추억을 담은 향수, 밀러 해리스 사람들이 나를 어떤 향으로 기억할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누군가를 특징적인 향으로 기억하거나 추억한 적은 있으신지요. 나만의 향, 나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니치 Niche 향수는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국내 니치 향수 시장에 서정적이고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어 줄 향수 브랜드, 밀러 해리스 Miller Harris가 드디어 지난 1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에 론칭했습니다. 밀러 해리스는 150년 전통의 독립 프렌치 프래이그런스 하우스, 로베르테 Robertet에서 정통 조향 교육을 받은 영국 유일의 독립 여성 마스터 조향사, 린 해리스 Lyn Harris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브랜드에요. 그녀는 자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여성 조향사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 더보기
느긋한 설 연휴, 주량따라 즐기는 우리 전통주 “하늘의 떠 있는 달, 호수에 잠긴 달, 바다에 떠 있는 달, 술잔에 비친 달, 님의 눈동자에 어린 달” 옛 시인들은 아름다운 경포 바다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 시를 읊었다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술 한 잔에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풍류를 즐기던 멋. 우리 술에는 이런 멋이 배어있습니다. 때로는 진하게, 때로는 은은하게 삶의 향기를 더해주는 전통주. 유독 여유로운 이번 설 연휴엔 맛과 향이 다른 우리 술을 저마다 주량에 맞춰 멋스럽게 즐기는 법을 알아볼까요? 하수라면? 가족과 함께 가볍게 반주로 즐기기 요즘은 독주보다 순한 술이 인기죠. 설 연휴에 가족끼리 술잔을 기울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12% 안팎의 맛과 향이 은은한 우리 술로 반주를 하는 건 어떨까요? 술을 잘 못하는 가족이 있다면.. 더보기
굴과 술, 최고의 궁합 - 겨울 제철 별미인 굴 요리와 그에 곁들이기 좋은 술 차가운 바닷물을 견디며 깊은 맛으로 더욱 실하게 영그는 굴은 지금이 바로 제철이죠. 생굴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맑고 청아한 화이트 와인을 비롯해 쉽게 완성할 수 있는 프랑스식 생굴 요리, 그리고 생굴과도 어울리는 우리 고유의 전통주를 소개합니다. 사진 l 프랑스의 전통 어촌 캅 페레(보르도 인근 아르카숑 부두에서 배로 30분) 프랑스식 생굴 요리 프랑스식 굴 요리.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하시죠? 손바닥만 한 레몬을 듬뿍 짠 뒤 석화를 껍데기째로 먹는 것이 프랑스식 생굴 요리의 기본입니다. 자극적인 초고추장 맛에 묻혀 잘 느껴지지 않았던 생굴의 그윽한 풍미가 레몬의 새콤함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게 살아난다고 해요. 거기에 화이트 와인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르카숑 Arcachon은 프랑스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