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7년을 이틀 앞두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바람처럼 빠른 시간이 아쉽고, 또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마음이 설레곤 합니다.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새로운 마음가짐과 목표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하는 건 어떠세요? 여기 소개되는 다이어리에 하나 둘 적어 내려가면 정돈되지 않은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거예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다이어리 중, 디자인과 기능을 고려해 엄선한 제품을 리뷰했습니다.
# TeNeues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자인 & 구성
패션과 여행, 인테리어 그리고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바라본 사진집과 디지털 미디어를 소개하는 독일의 티노에스. 전 세계 출판 업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이 브랜드의 다이어리는 그들이 보여주는 출판물만큼이나 알차고 흥미롭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자석으로 열고 닫는 매그니토 다이어리! 강남점 멘즈라이브러리에 위치한 타스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다채로운 디자인의 커버와 구성 중, 에디터의 선택은? 바로 영원불멸의 역작 어린왕자 에디션입니다. 사랑스러운 어린왕자 삽화는 물론 서체까지도 오리지널 작품의 모티프를 고스란히 담아 더욱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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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이스 by 타스크 어린왕자 2017 매그니토 다이어리 라지. 16 x 22 cm, 4만3천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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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이스 by 타스크 플라워 판타지 2017 매그니토 다이어리 스몰. 10 x 15 cm, 3만5천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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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by 타스크 파란색 스웨이 볼펜. 4천5백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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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메 by 멘즈라이브러리 손의 굴곡에 따라 자연스럽게 잡히는 그래픽적 디자인의 볼펜. 7만8천원 . 강남점.
1. 사랑스러운 어린왕자 삽화 8가지가 다이어리 곳곳에 숨어 있어요. 깨끗하고 질 좋은 인쇄 품질은 기본이죠. 대면에는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노트 페이지가 자리 해요.
2. 이 다이어리의 장점이자 매력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총 6개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꼬불꼬불 어린왕자 특유의 서체로 말이죠. 다이어리 표지를 열면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자신의 상세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요.
3. 한달간의 일정을 한줄로 정리할 수 있고, 매 월요일 옆에는 올해의 몇 번째 주 인지 표시되어 있어요.
4. 주 단위 일정을 정리할 수 있는 포맷도 있어요. 아침, 오후, 저녁으로 나눠 관리 가능해요.
# SMYTHON 클래식 다이어리의 상징
오랜 세월 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원형을 지키되, 최신의 트렌드를 거부하지 않고 포용하는 태도를 갖고 있죠.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마이슨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스마이슨 제품은 클래식한 동시에 트렌디하죠. 고급 다이어리를 찾는다면 단연 스마이슨을 추천할게요. 크기와 색깔이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답니다. 시그니처 컬러인 나일 블루 색상을 비롯해 빨강, 자주, 초록, 노랑 등등 색색의 가죽 커버를 만나보세요. 블랙이나 네이비 같은 고전 컬러도 물론 구입할 수 있어요. 국내에서는 신세계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소장가치가 더욱 높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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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이슨 빨강색 2017 소호 다이어리. 21 X 26 cm, 32만원. 본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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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이슨 초록색 2017 패션 다이어리 데이 퍼 페이지. 11 X 13.5 cm, 29만원. 본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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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이슨 나일 블루 2017 파나마 다이어리와 길트 펜슬. 9 X 14 cm, 16만원. 본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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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이슨 노랑색과 베이지 파나마 노트북. 9 X 14 cm, 각 9만원. 본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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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이슨 자주색과 나일 블루 프리미어 노트북. 11 X 13.5 cm, 13만원. 본점, 강남점.
1. 스마이슨 다이어리의 특징 중 하나는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는 것. 런던, 뉴욕 등의 도시에 위치한 주요 공연장과 영화관 등의 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처럼 말이죠. 작은 볼펜과 홀더가 포함되어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2. 부모님 생신, 여행 일정, 이사 날짜 등 한 해 동안의 주요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어플랜.
3. 주간 일정을 기록하는 곳. 한쪽 끝을 점선을 따라 잘라내 중요한 페이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이 시스템 역시 스마이슨 만의 장점 중 하나!
4. 1887년 영국에서 탄생했음을 보여주는 고급스러운 시그니처.
# BOOKBINDERSDESIGN 1분1초가 아까운 워커홀릭을 위한 스케줄러
쫙쫙 펼치고 착착 접을 수 있는 스프링 노트, 제멋대로 펴지지 않게 돕는 스트링 장식, 시간 별로 일정을 관리하도록 구성된 위클리 노트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당신에게는 북바인더스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추천합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패브릭 커버는 노랑, 짙은 초록, 검정 등의 선명한 색들로 만날 수 있어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간결한 디자인은 브랜드가 탄생한 스웨덴의 감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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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인더스디자인 by 타스크 다이어리 2017 와이어-o 에메랄드 그린 색상. 17 X 20 cm, 6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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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인더스디자인 by 타스크 다이어리 2017 와이어-o 옐로 색상. 12.4 X 14.8 cm, 4만5천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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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크 by 타스크 짙은 초록색 노트북. 1천5백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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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레노 by 멘즈라이브러리 파란색 코스터. 1만4천원. 짙은 초록색 책갈피. 1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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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메 by 멘즈라이브러리 흰색과 파란색 배색의 목재 볼펜. 6만8천원. 강남점.
1. 기능을 기반으로 한 간결한 디자인은 북바인더스디자인의 상징. 표지를 열면 자신의 이름이나 간단한 정보를 자유롭게 적을 수 있어요.
2. 북바인더스디자인 다이어리는 모국인 스웨덴과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나뉘는데, 국내에는 인터내셔널 버전이 수입되죠. 따라서 각국의 주요 국경일이 정리된 페이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3. 퇴근 후 저녁 약속, 주말 학원 수업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우리! 할 일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면 시간 단위로 기록하는 페이지에 리스트를 정리해 보세요. 한 주의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수업이 많은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추천!
4. 월 단위 이슈를 간단히 정리할 수도 있어요.
# DAILYLIKE 다양한 양식과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다이어리
섬세하고 감성적인 취향을 갖고 있다면 멀리서 찾지 마세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데일리라이크는 서울 태생으로, 그 누구보다 우리가 원하는 다이어리 구성과 디자인을 잘 알고 있죠. 다양한 스타일의 다이어리 중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제품은 ‘2017 메이크 잇 카운트 투데이’ 입니다. 해외 제품들이 한가지 포맷에 집중해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면, 이 제품은 월 단위, 주 단위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되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데일리라이크의 상징인 아기자기한 패턴으로 구성한 표지 디자인도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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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 온 by 타스크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가죽 필통. 11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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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라이크 각기 다른 일러스트 버전으로 만날 수 있는 2017 메이크 잇 카운트 투데이 다이어리. 13 X 19.5 cm, 각 9천8백원. 김해점, 스타필드 하남점, 대구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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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라이크 귀여운 너구리 일러스트를 새긴 볼펜. 1천2백원. 김해점, 스타필드 하남점, 대구신세계.
1. 표지를 열면 2017년과 2018년 달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와요. 중요한 날짜에 동그라미 쳐두면 기억하기 좋겠죠?
2. 내지에는 데일리라이크를 상징하는 너구리, 플라밍고, 우주복, 북극곰 등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곳곳에 숨어 있어요.
3. 한 주 일정을 정리하는 페이지. 대면에는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는 무지 노트가 위치해요.
4. 너구리 표지 제품 뒷면은 귀여운 너구리 뒷모습!
EDITOR SONG YI SEUL
PHOTOGRAPHER HUH JUNE 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