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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코어

서울 도심 속 런던 스트리트 패션 따라잡기 얼마 전 가로수길을 지나다 런던 특유의 분위기가 폴폴 풍기는 남자를 발견했어요. 깔끔하면서도 개성이 느껴지는 런던 남자들의 쿨한 스타일에 자꾸만 시선이 가더군요. 런던은 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폴스미스 등의 하이엔드 브랜드의 고향으로서, 매력과 활기가 넘치는 패션의 도시죠. 정제된 무드의 실용성을 기본으로 한 런던 스타일은 시간이 흐를수록 펑키하고 과감한 포인트로 뉴욕과는 또 다른 어번 라이프 놈코어 룩을 완성하죠. 런던 스트리트 패션의 특징은 센스 있는 믹스앤매치예요. 심플하고 정제된 무드에 다양한 소재, 색다른 디자인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거예요. 예를 들면 청청 패션에 두 가지 컬러가 배색된 벨트를 매치하거나 클래식한 팬츠에 정통적인 로퍼 대신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선택하는 센스죠. 내 남.. 더보기
오늘날의 옷 - 당신의 패션은 ‘컨템포러리’ 한가요? 사진 l 프랑스 시민혁명을 위트있게 해석한 샤넬의 2015 S/S 컬렉션 힙합도 밀리터리도 놈코어도 아니고 ‘컨템포러리’ 패션 즉 ‘동시대적 스타일’이 패션의 키워드라니! 과연 컨템포러리 패션은 무엇일까요? 사진 l (왼쪽부터) 루이비통의 2014F/W 광고 캠페인 이미지. 이라는 컨셉트로 브랜드의 정통성이 잘 드러나는 모노그램 컬렉션을 재해석했어요. 컨템포러리 패션을 잘 보여주는 브랜드 3.1 필립림의 양털 트리밍 슈즈. 컨템포러리 패션의 대표주자 아크네 스튜디오가 지난 2013년에 선보인 ‘로데오’ 컬렉션. ‘컨템포러리’라는 단어만큼 유연한 말을 들어보셨나요? ‘동시대적인’이라는 뜻을 지닌 덕분에 지금 유행하는 모든 것을 그 범주 안에 묶어둘 수 있죠. 패션 역시 마찬가지에요. 라틴어 어원인 con(.. 더보기
전천후 그레이 - 세련된 회색빛으로 물든 이 계절의 옷장 화이트, 블랙, 그레이로 대표되는 이른바 ‘모노톤’은 사계절 내내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국민 컬러입니다. 특히 어떤 색과도 부담 없이 어우러지고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그레이 색상을 빼고는 겨울 쇼핑을 논할 수 없죠. 흑백사진처럼 옅고 짙은 색의 농담을 달리한다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그레이 색상으로만 연출해도 무리가 없기 때문인데요. 캐주얼하고 포근하며 세련된 얼굴을 지닌 그레이 컬러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까요? 캐주얼 그레이 CASUAL GREY 작년 한 해 동안 패션계의 가장 핫한 키워드는 놈코어였습니다. 올해도 그 인기는 이어질 전망. 편안하면서 캐주얼한 회색 스웨트셔츠와 스니커즈, 넉넉한 실루엣의 울 팬츠 등으로 세련된 놈코어 패션을 즐길 수 있는데요. 다소 지루해 보일까 걱정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