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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멘즈위크 – 스타일 딕셔너리 1 남자의 슈트

오직 남성을 위한 패션 가이드, 2016 멘즈위크가 돌아왔습니다. 4월 13일부터 전개하는 2016 S/S 멘즈위크의 테마는 <The Style Dictionary>, 그야말로 감각 있는 남자를 위한 ‘스타일 A to Z’를 제안합니다.
이번 콘텐츠는 그중에서도 남성복의 핵심, 슈트와 드레스 셔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것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옷 입는 방법은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꼭 지켜야 할 기본적인 스타일 룰과 더불어 다양한 포멀 웨어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멘즈위크를 통해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멋진 남자로 거듭나 보세요.


[FASHION] 3rd 멘즈위크 – 스타일 딕셔너리 2. 트렌디한 남자의 캐주얼 웨어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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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다양한 슈트의 매력을 선보인 스타일 아이콘

놀랍게도 슈트의 시초는 과거 군복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슈트의 발상지인 영국 런던의 고급 양복점 거리 새빌로(Savile Row)는 주로 왕실의 예복과 군복을 담당하다가, 점차 변화하여 지금의 슈트 스타일을 창조했습니다. 새빌로를 유명하게 만든 대표적인 인물로는 세기의 스타일 아이콘인 윈저 공(Duke of Windsor)이 있는데요, 그는 윈저 노트, 윈저 칼라 등 다양한 ‘윈저 스타일’을 유행시키기도 하고, 당시 혁신적인 시도였던 패턴 플레이를 즐기는 등 지금까지도 남성들의 스타일 워너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1959년, 영화 <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프랑스 배우 장 폴 벨몽도(Jean-Paul Belmondo)는 기존의 엄격한 틀에서 벗어나 대담하고 위트 있는 슈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삐딱한 중절모와 큼지막한 재킷을 걸쳐 가볍고 캐주얼해진 슈트의 ‘반전 매력’을 이끌어냈습니다.
한편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는 이탈리아풍의 슈트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톰 포드는 24번째 영화인 <007 SPECTRE-스펙터>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의 의상을 모두 이탈리아에서 특별 제작했는데, 몸에 꼭 맞게 재단된 고급스러운 슈트로 제임스 본드만의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2_남자의 포멀 웨어, 완벽하게 입기 Step 1 : 슈트

  • 1.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슈트 2백47만원, 셔츠 43만원, 타이 23만원, 포켓스퀘어 11만원. 본점, 강남점.

  • 2.

    이사이야 by 분더샵(클래식) 슈트 3백90만원, 셔츠 49만원. 강남점.

    프랑코미누치 by 분더샵(클래식)타이 29만원. 강남점.

  • 3.

    라르디니 슈트 1백47만원, 셔츠 23만원, 니트 타이 23만원. 강남점.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 한 벌로 입는 재킷과 팬츠. 슈트는 ‘따르는(following)’이라는 뜻을 가진 불어 Suit에서 유래했습니다. 즉, 사람들이 서로 비슷하게 입는다는 의미를 지닌 신사의 외출복이지요. 이러한 슈트의 어원에서 변화를 거쳐, 현대에는 다양한 소재와 무늬로 더욱 다채로운 슈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Kind [종류]

슈트는 재킷 여밈 부분의 형태와 단추 배열 등을 기준으로 종류가 나뉩니다.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부터 격식을 차린 턱시도 스타일까지 소개합니다.



  • Single Breasted [싱글 브레스트] 2개 혹은 3개 단추가 한 줄로 배열된 것이 일반적인, 재킷 앞여밈에 겹쳐지는 면이 좁은 스타일.

  • Double Breasted [더블 브레스트] 재킷 단추가 두 줄로 배열된 스타일로, 재킷 앞여밈에 겹쳐지는 면이 넓은 편.

  • Three Piece [스리피스] 한 벌의 재킷과 팬츠, 여기에 같은 소재로 만든 베스트가 포함된 우아한 스타일.

  • Tuxedo [턱시도] 저녁 예복의 하나. 일반적으로 새틴 소재의 피크트 라펠이 적용되며 블랙 턱시도와 화이트 턱시도로 나뉨.

Detail [세부]

슈트는 남자의 포멀 웨어에서 디테일이 가장 풍부한 옷입니다. 그중에서도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라펠과 포켓, 벤트에 대해 소개합니다.



  • Notched Lapel [노치트 라펠] 라펠 끝이 칼로 벤 것처럼 일자로 떨어지는 형태.

  • Peaked Lapel [피크트 라펠] 라벨 끝이 뾰족하게 위로 솟은 형태로, 제복 같은 느낌을 줌.

  • Shawl Lapel [숄 라펠] 둥그스름하게 말아놓은 듯한 모양으로, 우아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줌.



  • Patch Pocket [패치 포켓] 각 형태의 천을 덧대서 만든 포켓으로, 가장 캐주얼한 디자인.

  • Flap Pocket [플랩 포켓] 뚜껑처럼 달린 직사각형 덮개가 포켓 일부를 덮는 디자인.

  • Jetted Pocket [제티드 포켓] 테이핑된 원단으로 포켓 입구 위와 아래를 마감해 포멀한 느낌을 줌.



  • Single Vent [싱글 벤트] 재킷 뒷중심선에 세로 트임이 있어 걸음을 편하게 함.

  • Double Vent [더블 벤트] 재킷 뒷면 양쪽으로 세로 트임이 하나씩 있어, 펄럭이는 뒷자락이 우아한 스타일.

  • Ventless [벤트리스] 벤트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재킷으로, 이탈리아 슈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스타일.

With This Accessory [액세서리]

똑같은 슈트도 액세서리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옷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클래식한 슈트의 진중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줄 슈트 액세서리를 소개합니다.


3_남자의 포멀 웨어, 완벽하게 입기 Step 2 : 드레스 셔츠

  • 1.

    S.T. 듀퐁 by 맨즈퍼니싱 내로 스프레드 칼라 셔츠. 17만9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2.

    캠브리지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 셔츠. 15만9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3.

    솔리드 옴므레귤러 칼라 셔츠. 25만5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드레스 셔츠는 남성 포멀 웨어의 기본 아이템으로, 슈트 안에 갖춰 입는 일종의 속옷입니다. 몸판에 칼라와 소매만으로 간결하게 구성되며 단추로 여며 입는 옷이지요. 기본에 충실한 신사를 위한 드레스 셔츠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Material [소재]

신사들이 맨몸에 속옷처럼 입던 셔츠는 땀을 흡수하고 몸이 숨 쉬기 쾌적하도록 100% 순면을 사용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구김이 잘 생기는 순면 소재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폴리에스터와 같은 화학섬유를 혼방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드레스 셔츠는 면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능과 용도에 따라 실크나 리넨 등의 원단도 사용합니다.



  • Cotton [코튼] 원단을 만드는 실의 원사에 따라 촉감이 달라지며, 구김을 보완하기 위해 화학섬유를 혼방하기도 함.

  • Silk [실크] 광택이 돌아 화려하고 고급스럽지만, 드레스 셔츠에 사용할 땐 면을 섞어 광택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

  • Linen [리넨]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구김 없이 깔끔하게 입기 위해서는 면이 섞인 원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음.

Collar [칼라]

드레스 셔츠는 본래 남성의 속옷에서 유래했기에 세부 장식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셔츠의 기본 요소인 칼라는 슈트의 브이 존 위로 드러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그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하며 유행에 따라 폭이 미세하게 넓거나 좁아지곤 합니다.



  • Regular Collar [레귤러 칼라] 가장 기본 형태의 칼라 스타일로, 삼각 형태의 칼라 깃은 유행에 따라 넓어지거나 좁아질 수 있음.

  • Round Collar [라운드 칼라] 끝이 둥근 형태의 칼라로, 예의를 갖출 때 선택하는 디자인으로 포멀하면서 드레시한 스타일.

  • Wide Spread Collar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 레귤러 칼라보다 깃의 각이 벌어진 형태로, 윈저 공이 고안했다고 해서 ‘윈저 칼라’로도 불림.




  • 1.

    밴브루 by 맨즈퍼니싱 깅엄 체크 셔츠. 16만8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2.

    밴브루 by 맨즈퍼니싱 핀스트라이프 셔츠. 14만8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3.

    에르메네질도 제냐 런던 스트라이프 셔츠. 54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드레스 셔츠의 기본은 흰색이지만, 슈트 전체의 인상을 경쾌하거나 클래식하게 바꾸고 싶을 땐 셔츠의 컬러와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프 셔츠는 밋밋한 단색 슈트를 입을 때 효과적이며, 깅엄 체크는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패턴입니다.

Pattern [무늬]

수많은 패턴 중에서도 드레스 셔츠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무늬로는 스트라이프와 체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때와 장소에 적절하면서도 나만의 취향에 맞는 패턴을 골라보세요.



  • Pinstripe [핀스트라이프] 핀처럼 얇은 줄이 촘촘하게 배열된 클래식한 패턴.

  • London Stripe [런던 스트라이프] 선의 두께가 0.5cm가량 되는 패턴으로 시원하고 강한 개성을 드러냄.

  • Alternate Stripe [얼터너트 스트라이프] 두 종류의 줄무늬가 번갈아 배열된 세로줄 무늬.

  • Gingham Check [깅엄 체크] 줄무늬를 수직으로 교차시켜, 겹치는 부분은 진한 컬러를 띠는 격자무늬.

  • Windowpane [윈도페인] 마치 펜으로 자를 대고 그린 듯 가는 선이 직사각형을 이루는 무늬.

  • Tattersall [테터솔] 대조적인 두 가지 색 이상의 줄무늬를 넣어 만든 격자무늬.

With This Accessory [액세서리]

드레스 셔츠 패션이 너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타이를 깔끔하게 정돈하는 타이 바부터 남성의 손목을 빛내주는 커프 링크스까지! 심플한 드레스 셔츠에 품격을 더해줄 액세서리를 소개합니다.


4_남자의 포멀 웨어, 완벽하게 입기 Step 3 : 슈트 세탁 사전

슈트를 즐겨 입는 패션 피플들이 스타일링보다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옷 관리입니다. 어떤 옷보다도 세심한 관리를 요하는 슈트! 하지만 옷감에 달려있는 태그의 세탁 마크들이 각각 어떤 의미인지 전부 아는 이들은 드물 것입니다. 슈트를 깔끔하게 입을 수 있도록 세탁 기호의 뜻을 짚어드릴게요.









EDITOR MOON SU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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