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세련된 멋을 강조하는 앵클부츠부터 무릎 위로 올라오는 과감한 롱부츠까지, 다양한 길이와 스타일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져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이템을 잘 고르면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잘 고른 부츠 하나면 올겨울 주목받는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부츠를 잘못 신으면 다른 의미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 겨울 스타일을 책임질 각 체형에 따른 부츠 선택법과 피해야 할 코디법을 함께 알려드리니 스타일링에 참고해보세요.
1.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앵클부츠 스타일링
사진ㅣ세라 심플한 블랙 앵클부츠. 21만8천원. 강남점.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은 체형은 발목이 살짝 보이는 앵클부츠를 추천합니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 시선이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스타일로 연출 가능합니다. 단 앵클부츠를 신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팬츠입니다. 슬쩍 발목과 복사뼈가 보이도록 바지 밑단을 접거나 9부 정도 길이의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을 뒤덮는 팬츠는 다리가 오히려 더 짧아 보이거나 허리가 길어 보일 수 있습니다.
1. 마르니 그린 컬러의 앵클부츠. 1백29만원. 본점, 강남점.
2. 어그 진한 브라운 컬러의 앵클부츠. 37만8천원.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
3. 겐조 리본이 장식된 블랙 컬러 앵클부츠. 95만원. 본점, 센텀시티.
4. 바바라 진한 그레이 컬러의 앵클부츠. 26만8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5. 산드로 스웨이드 소재의 앵클부츠. 57만9천원. 본점.
2.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하는 미들 부츠 스타일링
사진ㅣ스텔라 매카트니 세련된 무드의 베이지 컬러 미들 부츠. 가격미정. 강남점.
미들 부츠는 발목을 뒤덮고 종아리 반까지 오는 길이로, 종아리 또는 발목이 굵어 콤플렉스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발목에 타이트하게 붙는 스키니 부츠와 달리 여유 있는 넉넉한 핏의 부츠로 발목이 상대적으로 가늘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츠 스타일링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양말입니다. 양말을 신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과의 조화입니다. 미들 부츠 위로 올라오는 두툼한 양말은 어정쩡한 길이로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헐렁한 미들 부츠를 타이트하게 만들어 발목이 굵은 콤플렉스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부츠 아래로 오는 스타킹 소재의 양말을 매치하세요.
1. 바바라 뒷부분의 리본이 포인트인 블랙 부츠. 33만8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2. 에코 진한 브라운 컬러의 앵클부츠. 31만8천원. 본점, 강남점.
3. 탠디 버클이 장식된 카키 컬러의 미들 부츠. 49만9천원. 본점, 강남점.
4. 게스 윗부분이 주름진 브라운 컬러 부츠 . 35만9천원. 본점.
5. 어그 그레이와 블랙 컬러가 배색된 미들 부츠. 32만8천원.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
3. 마른 다리를 커버하는 롱부츠 스타일링
사진ㅣ세라 밝은 퍼플 컬러의 사이하이 부츠. 55만8천원. 강남점.
다리가 너무 가늘어 고민인 분들은 길이가 긴 부츠를 선택하세요. 이때 어두운 컬러보다 화려하고 밝은 컬러의 부츠를 신으면 볼륨감을 더해주어 왜소한 체형 커버에 도움이 됩니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롱부츠를 신을 때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치마 길이입니다. 롱부츠를 신을 때는 무릎 위로 오는 미니스커트를 선택해 허벅지가 살짝 드러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죠. 부츠 하나만으로도 밋밋한 겨울 스타일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답니다. 반대로 애매한 길이의 미디엄 스커트는 다리를 더욱 짧아 보이게 합니다.
1. 게스 펑키한 무드의 롱부츠. 57만9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2. 에코 낮은 굽의 롱부츠. 39만8천원. 본점.
3. 탠디 날렵한 디자인의 베이지 컬러 롱부츠. 52만원. 본점, 강남점.
4. 세라 퍼플 컬러의 사이하이 부츠. 55만8천원. 강남점.
5. 아쉬 통굽 스타일의 롱부츠. 87만8천원. 강남점.
PHOTOGRAPHER PARK JAE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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