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각양각색의 트렌디한 아우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일 거예요. 이번 2015 컬렉션에서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의 아우터들이 트렌드로 대거 등장했어요. 그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러브잇 캠페인에서 제안하는 3가지 트렌디 아우터 스타일을 만나보세요.
가을과 겨울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싶다면 아우터 트렌드를 체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이번 시즌에는 길이부터 소재까지 기본을 유지하되 현대적인 면모를 놓치지 않은 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길이는 물론 소재까지 견고함이 더해져 장엄한 룩을 연출한다는 것입니다. 무릎 아래까지 덮고도 남는 비범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물론, 90년대 여성들이 자주 입던 복고풍의 집업 재킷에 젊은 감각을 적용해 좀 더 세련된 무드를 전했습니다. 또한 매 시즌 F/W 키 아우터로 꼽히는 레더 재킷이 어김없이 등장했어요. 이번 시즌에는 정제된 실루엣으로 미니스커트 또는 원피스를 매치해 관능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FALL OUTER 1. 오버사이즈 코트
1. 까르벵 넉넉한 핏의 베이지 컬러 오버사이즈 코트. 1백93만원. 본점, 강남점.
2. 이자벨 마랑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코트. 79만8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3. 미샤 그레이 컬러의 롱 코트. 1백9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충청점, 의정부점.
지난가을부터 이어져온 오버사이즈 코트의 열풍으로 이번 시즌 역시 풍성하고 긴 코트들이 런웨이를 휩쓸었어요. 오버사이즈 코트의 매력은 자유롭게 움직일 때마다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트의 단추를 잠그고 부츠를 매치하거나 오픈해서 여유 있게 연출해도 멋스러운 분위기가 완성되죠. 오버사이즈 코트를 입을 때는 이너 웨어는 요란한 디자인보다 화이트 셔츠나 데님 팬츠처럼 베이식한 아이템을 매치할수록 시크하고 분위기 있는 가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2. 레더 & 스웨이드 재킷
1. 시스템 베이지 컬러의 세련된 가죽 재킷. 1백9만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광주점, 센텀시티, 충청점, 의정부점.
2. 오브제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버건디 컬러 재킷. 1백65만원. 본점, 강남점.
3. 아르마니 진 몸통 부분의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가죽 재킷. 1백11만8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광주점.
이번 가을과 겨울엔 자유분방한 록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레더와 스웨이드 재킷을 다양하게 선보였어요. 섬세한 디테일과 묵직한 소재를 더해 로맨틱한 히피 무드가 충만해졌습니다. 레더와 스웨이드 재킷은 자유의 상징으로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이에요. 무심한 듯 쓱 걸치기만 해도 근사한 스타일을 만들어내 가을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아우터죠. 이번 시즌 역시도 두 가지 재킷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3. 집업 재킷
1. 아크네 스튜디오 길이가 긴 버건디 컬러의 롱 재킷. 93만원. 본점, 강남점.
2. 마르니 우아한 분위기의 쇼트한 집업 재킷. 2백39만원. 본점, 강남점.
3. 띠어리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집업 재킷. 1백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광주점,센텀시티,충청점, 의정부점.
이번 시즌에는 짙은 색의 시크하면서도 클래식한, 상반된 매력이 뒤섞인 복고풍의 보헤미안 룩이 사랑받을 전망이에요. 그중 복고풍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집업 재킷이죠. 1970년대의 카 재킷(Car-jacket)을 연상시키는 복고적인 디자인으로 올가을에는 집업 재킷만 잘 활용해도 '트렌디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답니다. 집업 재킷은 간결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남성적인 터치가 더해져 부드러운 여성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집업 재킷에는 얇고 포근한 터틀넥을 입고 하의는 미니스커트 또는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하면 완벽한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습니다. 70년대 스타일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비범한 포스의 분위기 있는 가을 여자가 되고 싶다면 올가을 집업 재킷을 놓치지 마세요.
PHOTOGRAPHER PARK JAE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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