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디올, 아르마니의 F/W 색조 메이크업으로 새롭게 변신하세요
니트, 레더, 퍼 등 차가워진 날씨에 발맞춘 패션들이 거리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패션을 완성하는 메이크업도 F/W 시즌에 맞는 컬러들로 채워 보는 건 어떨까요? 막연하다고 느끼실 분들을 위해 가장 트렌디한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들을 찾아가 가장 핫한 FW 트렌드 메이크업룩을 만나 보았답니다. 어떤 패션보다 웨어러블한 트렌디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세요.
M.A.C (맥)
M.A.C이 제안하는 색조 메이크업 트렌드
M.A.C에서 제안하는 이번 시즌 색조 메이크업의 테마는 ‘여배우의 레드카펫 메이크업’에 그 힌트가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보면 차분한 듯 깨끗한 피부에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죠. 그 비밀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리얼 스킨’과 ‘톤 다운된 포인트 컬러’로 메이크업을 하는 것! 이랍니다.
결점 없는 피부 ‘리얼스킨’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쌩쌩 부는 계절에는 피부도 덩달아 건조해 지기 마련이잖아요. 그럴 땐 M.A.C의 프랩 프라임 에센스가 해답이에요. 메이크업 전후 단계에 얼굴에 흡수시키면 어떤 메이크업 제품이든 매끄럽게 쏙 흡수되는 페이스 오일이랍니다. 전국 매장에서 완판을 거듭하고 있을 정도로 사랑 받는 제품인데요. 손등에 떨어뜨려 흡수시켜 보니 그 인기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게 착 감기는 느낌이었어요.
리얼 스킨을 위해선 ‘파운데이션’만한 것이 없죠. 일명 ‘미네랄 파데’라고 불리는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하나면 피부 기초공사 끝! 무려 77가지의 미네랄이 들어있는 제품이라 얼굴에 발랐을 때 보습 방패막을 형성해 주어서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 시켜주는 기특한 제품이랍니다. 여성의 다양한 피부타입을 고려해 13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퍼프가 아닌 맥의 159번 브러시를 사용해 얼굴 가장 자리부터 계단을 타고 올라가듯 발라주면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답니다. 지속력을 더욱 길게 하고 싶다면 보습력이 뛰어난 스튜디오 퍼펙트 파운데이션으로 톡톡 두드려 주면 완벽한 ‘리얼 스킨’이 완성되는데요. 스튜디오 퍼펙트 파운데이션은 바르는 순간 보습 방어막이 생겨 피부의 수분을 지켜줘요.
채도 낮은 ‘오프컬러’ 아이 메이크업
가을 겨울의 아이 메이크업 하면 ‘스모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시즌 M.A.C 아이 메이크업은 오프 컬러가 포인트 입니다. 오프 컬러란 진흙이나 어두운 나무처럼 깊고도 채도가 낮은 컬러를 말하는데요.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 컬러들이 랍니다. 그 중 따끈한 신상인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는 브라운 계열의 코퍼룩스, 퍼플 계열의 플럼룩스 두 가지 종류로 가장 핫 한 컬러들이 팔레트 하나에 담겨있는 아이 섀도우 제품이에요. 크림과 파우더가 믹스되어 있는 형태라 가장 신경 쓰이는 건조함 걱정 없이 예쁘게 발색되었는데요. 그만큼 밀착력이 좋았답니다. 펄이 들어가 있어서 조명에 비춰보니 반짝반짝 은은하게 빛나더라고요. 코퍼룩스는 데일리용으로, 플럼룩스는 연말모임이나 파티용으로 강추 합니다.
(좌)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코퍼룩스 4g, 6만 3천원
(우)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플럼룩스 4g, 6만 3천원
S Blog Tip. M.A.C 스페셜 리스트의 아이 메이크업 팁!
진한 컬러의 아이섀도를 바를 때 자칫 눈이 부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눈꺼풀을 중심으로 동공주위 부분만 발라 보세요. 매력적인 눈매를 연출하실 수 있답니다. 또 다섯가지 컬러 중 중간컬러를 바른 뒤, 진한 컬러 중 마음에 드는 컬러를 눈의 라인 부분에 살짝 블렌딩하면 은은한 아이컬러 메이크업이 완성됩니다. |
‘촉촉한 컬러링’ 립 메이크업
M.A.C 하면 립 메이크업을 빼놓을 수 없죠. 매 시즌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무채색 계열의 옷을 많이 입는 계절인 만큼 강렬한 레드와 오프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누디한 컬러의 핑크 립이 대세입니다. 여배우처럼 쨍한 레드 립을 완성시켜주는 루비우는 매트하게 밀착되어 발색과 지속력이 좋은 제품이에요. 밝은 자주 컬러의 플랫 아웃 패뷸러스 역시 ‘레트로 매트’ 계열로 선명한 컬러가 매력적이랍니다. ‘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건조함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시어버터 성분이 들어있어서 촉촉함까지 잡은 제품이니까요. 질감이나 발림성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발색이 잘되는 크림쉰 립스틱 크림컵도 이번 시즌에 사랑 받는 제품이에요. 누드 핑크를 잘못 바르면 촌스럽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만족하는 립스틱이랍니다. 컬러가 정말 사랑스럽죠?
(좌) 크림쉰 립스틱 크림컵 3g, 2만 9천원
(중) 레트로 매트 립스틱 루비우 3g, 2만 9천원
(우) 레트로 매트 립스틱 플랫 아웃 패뷸러스 3g, 2만 9천원
S Blog Tip. M.A.C 스페셜 리스트의 립 메이크업 팁!
레드, 퍼플, 오렌지 등 선명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를 때 틴트 처럼 물들이듯이 톡톡 두드려 보세요. 립 라인은 그리지 마시고 흩트려서 바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투명한 계열의 립글로스로 마무리 하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
Dior (디올)
크리스찬 디올이 제안하는 색조 메이크업 트렌드
골드컬러가 주조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가 ‘럭셔리 = 크리스찬 디올’이라는 수식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데요. 이번 시즌 크리스찬 디올의 특별한 테마는 ‘골든 쇼크’에 맞게 곳곳에 골드 아이템들이 눈에 띄었답니다. 디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골드 컬러를 새롭게 재해석한 메이크업 포인트는 섬세한 컬러 표현인데요. 같은 레드라고 해도 질감과 소재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텍스처 하나하나 미묘한 변화를 통해 럭셔리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죠. 특히, 고급스러운 골드를 메인 컬러로 레드, 핑크, 브라운 컬러를 더해 연말모임이나 파티 메이크업에 손색없는 화려함을 선보인답니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표현
피부 속부터 은은하게 번져 나오는 광채를 지닌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입니다. 디올스킨 스타 스튜디오 파운데이션은 반사판이나 조명을 켠 듯 환한 피부표현이 가능한 제품이에요. 8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 스킨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랍니다. 부스팅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백스테이지 블렌더를 사용해 보세요. 보통 스펀지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자국이 남거나 두껍게 발리잖아요. 백스테이지 블렌더는 균일하고 얇게 발리고 미처 닿지 못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마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메이크업 받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답니다.
(좌) 디올스킨 스타 스튜디오 메이크업 (리퀴드 파운데이션) 30ml, 7만원
(우) 백스테이지 블렌더 1만 4천원
S Blog Tip. 디올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스킨케어 팁!
메이크업이 잘 되는 쫀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고 싶다면 스킨케어 단계에서 캡춰 토탈 너쳐링 오일 세럼을 손에 덜어 흡수시켜 주세요.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타고난 듯 촉촉한 피부로 가꿔줍니다. |
골드빛 머금은 아이 메이크업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의 매력은 무한대인 것 같아요. 깊은 색감으로 눈매를 매력적으로 부각시켜주니까요. 디올의 2014 홀리데이 아이메이크업은 다양한 컬러를 머금은 골드빛이 고급스러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선사하는 제품이랍니다. 플럼과 핑크 컬러가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디올 꿀뢰르 골든 리플렉션 046과 화려한 파티메이크업에 잘 어울리는 디올 꿀뢰르 골든 쇼크 756은 더 대담하면서도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에요. 발색을 해보니 046은 데일리 아이 메이크업으로, 756은 주말이나 데이트 아이 메이크업으로 딱 이었어요. 컬러의 차이가 느껴지시죠? 두 제품 모두 중앙에 쉬머펄이 들어 있어 아이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반짝이는 포인트가 되어 준답니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죠.
(좌) 디올 꿀뢰르 골든 쇼크 756 / 8만 1천원
(우) 디올 꿀뢰르 골든 리플렉션 046 / 8만 1천원
대담하고 은은한 립 메이크업
디올의 디오리픽 골든 쇼크에요. 디올 특유의 클래식한 골드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립스틱의 텍스쳐를 주목해 주세요. 한 쪽은 매트하고 선명한 컬러로 대담하게 발색되고 한 쪽은 은은하고 메탈릭한 펄로 되어있어 자유자재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립 메이크업을 할 수 있습니다. 레드, 핑크, 코랄, 버건디 등 가을 겨울 시즌컬러만 모아 어떤 컬러를 선택하든 만족스러우실 거에요. 퓨어와 쉬어를 넘나들면서 발색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라 입술에 발랐을 때 건조함을 걱정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윗줄
(좌) 001 골든쇼크 / (중) 003 달링 쇼크 / (우) 006 얼던트 쇼크
아랫줄
(좌) 007 패션 쇼크 / (중) 004 미스테리어스 쇼크 / (우) 002 앤체인징 쇼크
GIORGIO ARMANI (조르지오 아르마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제안하는 색조 메이크업 트렌드
조르지오 아르마니하면 뷰티 보다는 패션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시죠? 독보적인 패션 컬렉션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구축해 온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런웨이를 그대로 옮겨온 뷰티 아이템들을 만나면 트렌드를 앞 서 나가는 아르마니 고유의 패셔너블함에 반하게 된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뷰티 아이템들은 모두 패션 프리뷰 쇼나 룩북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것인데요. 예를 들면 FW 패션에 사용된 퍼, 실크, 레더 등 패브릭의 느낌을 메이크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올 해 ‘홀리데이 컬렉션’은 러시안 퍼, 강렬한 레드, 페르시안 화이트 등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런웨이에서 영감을 얻어 메이크업 룩에도 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르마니 글로우 3 단계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피부 표현은 마치 얼굴에 옷을 입히듯 자연스럽습니다. 3단계에 맞춰 실크 코르셋, 실크 드레스, 실크 악세서리를 걸친다는 느낌으로 UV 마스터 프라이머, 디자이너 크림 파운데이션, 플루이드 시어 순으로 발라주는데요. 1단계 UV 마스터 프라이머는 선블럭,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 기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그 중 동양인 여성들의 웜톤 피부를 쿨톤으로 보정해주는 ‘모브’컬러는 가장 핫한 제품이랍니다. 2단계, 디자이너 크림 파운데이션은 나만의 얼굴 윤곽과 고운 선을 살려주며 뛰어난 보습력까지 갖춰 하루 종일 피부결을 매끄럽고 탄력있게 지켜 줍니다. 마지막 3단계로 플루이드 시어로 마무리 해 주세요. 특히, 7번 컬러는 은은한 글로우로 타고난 듯 윤기있는 피부 표현을 완성해 주는 제품이에요. 혈색과 광택이 고민이라면 꼭 한번 만나 보세요.
(좌) UV 마스터 프라이머 모브 30ml, 6만 5천원
(중) 디자이너 크림 파운데이션 30g, 9만 2천원
(우) 플루이드 시어 30ml, 6만 5천원
S Blog Tip. 조르지오 아르마니 페이스 디자이너의 뷰티 팁!
가을, 겨울에는 스킨케어에 좀 더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 로션, 세럼, 크림 단계로 꼼꼼하게 바르고 메이크업 베이스도 수분감이 충분한 것을 사용하세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이너 크림 파운데이션과 플루이드 시어를 믹스해 사용하면 촉촉하면서도 가볍고 편안하게 밀착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파우더 사용 없이도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완벽한 피부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
따뜻한 텍스처 느낌의 아이 메이크업
과하지 않은 세미 스모키로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 보세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오리엔트 엑세스 클러치&팔레트는 또렷한 라인과 밍크, 담비털이나 친칠라 등 퍼와 같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컬러가 특징입니다. 단독으로 사용해도 되고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해도 예쁜데요. 진한 컬러는 아이브로우, 아이라인 대용으로도 탁월하답니다. 맨 위에 피니시 파우더가 있어 피부에 톡톡 두드려 주면 피부가 환해져 피부표현과 부드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투인원 제품을 찾고 계신다면 만족하실 거에요.
레드와 버건디 립 메이크업
올 시즌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립 메이크업을 대표하는 컬러는 강렬한 레드와 버건디 입니다. 평소에 바르기에 너무 강렬하게 느껴지시죠? 제형이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워 살짝 바른 뒤 립글로스로 마무리 해주면 은은한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엑스터시는 립밥과 같은 보습기능이 있어 발색력과 지속력을 모두 잡은 제품이에요. 바를수록 입술이 부드러워지는 립스틱이라니, 가을 겨울 시즌에 사랑 받을 만 하겠죠? 발색해 보니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좌) 루즈 엑스터시 634(버건디) 3만 9천원
(우) 루즈 엑스터시 414(레드) 3만 9천원
일명, ‘벨벳 립스틱’이라고 불리는 립 마에스트로 립라커 634(버건디), 414(레드)는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가 특이한 제품으로 립스틱을 발랐나 싶을 정도로 가벼운 느낌을 준답니다. 얼마 전 한 패셔니스타가 드라마에서 선보여 더욱 유명해 졌죠. 립 마에스트로의 특징은 피부가 환해지는 후광효과가 있다는 점이에요. 가볍게 살짝 발라주기만 해도 립 틴트처럼 환하게 발색되어 얼굴이 맑고 깨끗해 보인답니다. 퍼플 느낌이 강한 버건디와 코랄빛이 살짝 도는 레드로 얼굴색을 환하게 밝혀 보세요.
-왼쪽 사진
(가장 왼쪽제품) 립 마에스트로 립라커 414(레드) 6.5ml, 3만 9천원
(가장 오른쪽제품) 립 마에스트로 립라커 634 (버건디) 6.5ml, 3만 9천원
-오른쪽 사진
(상) 루즈 엑스터시 레드, 버건디 발색
(하) 립 마에스트로 립라커 레드, 버건디 발색
<자문>
M.A.C 강남점 (02-3479-1227): 박혜원 스페셜리스트
디올 강남점 (02-3479-1229): 서미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강남점 (02-3479-6061) : 신일호 내셔널 페이스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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