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코앞으로 다가온 연말 반가운 모임과 파티로 달력을 채우게 되는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초대되는 동시에 기대와 함께 어떤 옷을 입어야 좋을지 옷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겨울 시즌 트렌드를 기반으로 스타일링한 파티 룩 9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완성한 실용적인 스타일링, 궁금하지 않나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태일이 추천하는 트렌디한 연말 파티 룩이 궁금하다면 주목하세요!
#1 TIMELESS PARTY LOOK
파티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뭘 입어야 좋을지 고민되실 텐데요. 특별한 날이니 만큼 평소보다 ‘드레스 업’ 하고 싶은데 옷장 속 아이템이 충분하지 않거나 혹은 과한 룩이 연출될까 망설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연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지금부터 쉽고 실용적인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로 소개할 아이템은 이브닝 재킷입니다. 남성 복식에서는 중요한 자리에서 꼭 갖춰야 할 예의와도 같은 옷인데요. 마치 아티스트들이 연말 시상식에 오를 때 이브닝 룩을 갖춰 입는 것과 마찬가지로 파티에 활용하기 좋은 모범 답안 같은 아이템이랍니다. 정석대로 셔츠에 보타이를 같이 매치하지 않더라도 터틀넥 니트 톱처럼 평소에 입는 이너를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두 번째로 제안하는 아이템은 바로 벨벳 소재의 슈즈입니다. 고급스러운 광택을 가진 벨벳은 파티에 잘 어울리는 소재로 전체적인 룩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답니다. 검은색 벨벳으로 만든 신발이라면 꼭 딱딱하고 포멀한 디자인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 캐주얼한 디자인의 로퍼나 스니커즈도 벨벳으로 만든 것이 있다면 연말에 아주 유용하게 신으실 수 있을 거예요.
세 번째는 블랙 컬러의 데님 팬츠입니다. 너무 갖춰 입는 게 부담스러운 파티에 제격인 아이템이죠. 블랙 데님을 파티 룩으로 활용할 땐 깔끔한 모노톤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아요. 블랙 데님이 클래식한 트라우저의 자리를 대신한 것처럼 말이죠! 몸에 잘 맞는 블랙 진이 있다면, 다가올 연말 파티에 깔끔하고 부담 없는 파티 룩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2 DRESS CODE: #RED
어느 파티에나 드레스 코드가 있기 마련입니다. 파티를 주최하는 호스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드레스 코드를 지키는 건 파티 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즐겁게 파티를 즐기기 위해 만든 드레스 코드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안 되겠죠! 과하지 않게 드레스 코드 지키는 방법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로 소개할 아이템은 터틀넥입니다. 가상의 파티 드레스 코드를 실제 연말 파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레드’ 포인트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레드는 막상 입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컬러기도 한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이너로 터틀넥 니트 스웨터 하나만 레드로 맞춰주면 간단하게 드레스 코드를 맞출 수 있답니다. 캐주얼한 파티에선 평소 즐겨 입는 난색 계열의 코트와 신발로 밸런스를 맞추고, 포멀한 자리에선 터틀넥 외 나머지 아이템을 올 블랙으로 통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아이템은 머플러입니다. 머플러로 컬러 포인트를 추가하는 건 평소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캐주얼한 방법인데요. 드레스 코드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모델이 착용한 것처럼 머플러 혹은 간단한 액세서리를 주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요즘 트렌드에 맞춰 길이와 폭을 크게 키운 헤비 머플러를 선택하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간편한 드레스 코드 아이템이 되어 줄 거예요!
세 번째는 스니커즈입니다. 레이스업 슈즈나 로퍼, 부츠가 빨간색이라면 과할 수 있지만 모델이 신은 것처럼 컨버스 같은 평소에 누구나 신을 법한 운동화라면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스니커즈로 드레스 코드를 맞출 예정이라면 나머지 룩은 최대한 갖춘 것처럼 보이는 게 좋습니다. 그럴수록 캐주얼한 스니커즈가 가진 임팩트도 커지고, 드레스 코드로서의 컬러가 더 부각되기 때문이죠!
#3 BEST PARTY ITEM
바쁜 연말에 파티 준비를 여유롭게 할 수 있는 분들 많이 없을 거예요. 퇴근 후 바로 파티 장소로 가야 할 경우도 많이 있을 텐데요. 평소 입던 슈트 차림에 몇 가지 아이템만 바꿔서 파티 스타일링을 만들 수 있는 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지고 있던 슈트를 파티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팁이 될 거예요!
먼저 팬츠를 바꿔 입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오늘 추천하는 아이템은 바로 말끔한 화이트 팬츠인데요. 어두운 컬러 슈트에 팬츠만 화이트로 바꿔도 화사한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회사에서 하고 있던 타이는 그대로 하셔도 좋고, 타이 없이 셔츠 단추를 두 개만 풀어 자연스럽게 연출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블랙으로 맞춰주세요. 블랙 슈즈와 화이트 팬츠는 실패가 힘든 조합이니까요!
출근할 때 입은 슈트를 그대로 입고 이너만 바꿔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지금 모델이 입고 있는 슈트는 평소 출근할 때 입는 기본적인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인데요. 여기에 포멀한 셔츠와 보타이만 바꿔도 훌륭한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럴 땐 최대한 컬러가 어두운 슈트를 고르는 것이 좋고, 싱글 슈트보다는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가 드레스 업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마지막은 재킷을 바꿔 보는 거예요. 단순한 슈트 재킷을 완전히 다른 재킷을 바꿔주는 방법이죠. 심플한 네이비 슈트에 팬츠와 셔츠, 타이는 그대로 둔 채 아우터를 검은색 라이더 재킷으로 바꿔주는 거예요. 라이더 재킷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링에 임팩트가 생기고, 캐주얼과 클래식이 만나서 만드는 대비 또한 스타일링에 재미가 생기죠. 이런 스타일에는 슬림하고 날렵한 셔츠와 슈트 매치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신세계백화점 아이템들로 홀리데이 시즌 트렌드를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오늘 제안드린 아이디어로 멋진 연말 파티 룩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DITOR HAN JI HYE
DESIGNER JEONG JI S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