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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과일청과 생과일을 활용하여 열대야를 잊게 할 청량한 과일 음료 만들기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종일 부는 축축한 바람과 습한 공기는 불쾌지수를 치솟게 하죠. 이런 날씨에는 쾌적한 집에서 시원한 과일 음료를 만들어보면 떨까요? 보기만 해도 상큼한 과일과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청이 어우러진 D.I.Y 음료 한 잔이면 낮에 쌓인 불쾌함과 피로감도 해소하고, 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도 걱정 없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완성하고 나면 근사하기까지 한 과일 음료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혼자서도, 친구 또는 연인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셀프 레시피랍니다.

1. 매실청 모히또

첫 번째로 만들어 볼 음료는 ‘모히또’ 칵테일을 변형한 ‘매실청 모히또’ 입니다. 본래 모히또는 럼(Rum)을 주재료로 한 칵테일로, 레몬즙이나 라임즙, 민트 잎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강한 신맛을 내는데요. 매실청을 첨가하면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맛이 더욱 풍부해진답니다. 또한 럼 대신 탄산수를 활용하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논알콜 음료로 완성할 수 있죠.

매실은 피로 회복과 숙취 제거에 효과적이라 여름에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이것은 매실 속에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간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매실은 구연산 활동을 활발하게 해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해 생긴 장 문제도 해결해 준답니다. 매실청 모히또로 여름철 배탈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매실청 모히또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매실청 모히또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단 다섯 가지면 충분합니다. 매실청과 모히또 시럽, 탄산수, 레몬, 애플민트를 준비해주세요.

1. 애플 민트 잎을 1~2개씩 따서 잔에 넣고 포크나 스푼으로 톡톡 두드려주세요. 두드릴수록 잔 안에 애플 민트의 향기가 가득 퍼진답니다.
2.애플 민트 위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매실청을 잔의 1/3까지 채워주세요. 에디터가 사용한 매실청은 자연발효 장으로 유명한 성명례 명인의 것인데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구입했답니다.

3.탄산수를 잔의 2/3만큼 채워주세요.
4.모히또 시럽을 넣어주면 완성! 모히또 시럽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짠! 슬라이스 한 레몬을 꽂으니 더욱 근사해졌네요. 신맛을 좋아한다면 모히또 시럽을 충분히 넣는 것을 권합니다. 구비하고 있는 시럽이나 꿀을 넣어도 잘 어울리니, 좋아하는 맛을 첨가하며 나만의 음료를 완성해보세요.

2. 레인보우 샹그리아

레인보우 샹그리아는 이름처럼 다채로운 색상의 과일을 차곡차곡 쌓은 후 주류나 음료를 섞어 완성하는 음료입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과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한꺼번에 여러 가지 과일을 구입했다가 다 먹기 전에 과일이 상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신세계백화점 지하 푸드마켓을 방문해보세요. 질 좋은 과일을 1~2개씩 구입할 수 잇도록 소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레인보우 샹그리아를 만들어볼까요? 레인보우 샹그리아는 과일을 손질하는 것이 과정의 90%에 해당할 만큼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에디터는 애플망고, 청사과, 자두를 준비했습니다. 새콤달콤한 과일 위에 레몬즙으로 신맛을 더하고, 알코올이 있는 주류 대신 탄산수로 논알콜 음료를 만들어 볼거에요.

1.준비한 과일을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망고는 한 면을 넓게 자른 후, 규칙적으로 가로 세로 칼집을 내주면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기 좋습니다. 자두는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큐브형으로 잘라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과는 한 면을 넓게 자른 후 길고 얇게 썰어 우아한 꽃잎 모양을 연출해보았습니다.

2.자른 과일을 차곡차곡 담고 레몬즙을 잔의 1/4까지 채워줍니다. 레몬즙은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3.잔의 남은 공간에 탄산수를 가득 채워주세요.

레인보우 샹그리아가 완성되었습니다. 에디터는 과일 향을 제대로 즐기고 싶어 허브를 생략했는데요. 민트나 로즈마리로 장식해주면 상쾌한 허브의 향취가 더해져 음료를 더욱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3. 체리 에이드

‘과일 계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체리! 체리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적갈색 과육이 매력적이죠. 때문에 화려한 디저트 장식으로 자주 쓰이는데요. 에디터도 체리의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체리 에이드’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분홍색 탄산음료와 생체리를 함께 사용하면, 체리에서 나온 붉은색 과즙이 분홍색 탄산음료에 은은하게 퍼지며 오묘한 색감을 낸답니다.

체리 에이드를 만들 때에는 체리청이 아닌 생체리를 사용해주세요. 체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체리를 날 것으로 섭취했을 때 영양소가 잘 전해진답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암효과와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어 건강 관리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죠.

체리 에이드의 재료를 소개합니다. 생체리, 분홍색 탄산음료, 그리고 로즈마리를 준비해주세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 가면 미국에서 항공으로 직배송한 싱싱한 체리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인터넷 쇼핑몰 SSG닷컴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요.

1.생체리를 잘라주세요. 1/4조각, 1/2조각, 원형 체리 등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주면 비주얼이 더욱 다채로워집니다.
2.잔 안에 얼음과 체리를 교차해서 채워 주세요.

3.얼음과 체리를 채운 잔에 분홍색 탄산음료를 가득 채워 주세요.
4.기호에 따라 레몬즙을 넣으면 상큼한 맛이 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로즈마리를 더해주면 체리 에이드 완성! 체리에서 붉은색 과즙이 스며 나와 음료의 색상이 더욱 아름다워졌네요.

자 이렇게 과일 음료 세 가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더위와 비, 높은 습도까지 기분을 불쾌하게 하는 많은 요소들이 가득한 계절이지만, 청량한 과일 음료만 있다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거에요. 지금 바로 D.I.Y 음료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EDITOR KIM HYEON SEON
DESIGNER KIM SE H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