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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코르에서 웜톤VS쿨톤 착붙 파데 찾기

에스쁘아, 에스티로더, 메이크업포에버, 슈에무라, 등 파운데이션 명가의 제품은 물론이고 ‘파운데이션 추천’ ‘쿠션 파운데이션 추천’ 글을 수없이 보고 선택했지만 파운데이션만 바르면 흙을 바른 듯 칙칙한 상이 되거나, 온 얼굴이 붉게 들뜬 적 있나요? 내 피부가 가진 ‘퍼스널 컬러’ 살리는 파운데이션을 추천합니다! 마침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세일 중이라니 시코르에 직접 가서 골라볼까요?

#퍼스널 컬러 어디까지 알고 있니?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퍼스널 컬러! 퍼스널 컬러는 개인이 타고난 신체의 색감을 말합니다. 크게 피부 색이 가진 온도에 따라 웜톤, 쿨톤 두 가지로 나눈 후 색이 부드럽고 밝은지, 혹은 깊고 강한지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는데요. 웜톤은 기본적으로 노란색이 깔린 듯 따듯한 느낌이 들고, 쿨톤은 파란색이 깔린 듯 차가운 느낌이 든답니다.
오늘은 상위 개념이자 가장 기본적인 웜톤, 쿨톤에 초점을 맞춰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찾아보려고 해요. 퍼스널 컬러를 고려해 메이크업을 한다면 피부가 투명하게 보이고 표정에 활력이 돌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칫 얼굴의 주름이 깊어 보이거나 칙칙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포스팅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퍼스널 컬러 진단 방법!

그럼 퍼스널 컬러 진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입술을 반으로 나누어 핑크,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을 각각 바른 후, 얼굴을 한 쪽씩 가리고 거울에 비추어 보세요. 팔자주름이 깊어 보이고, 입꼬리가 처진 것처럼 보이며 잡티가 두드러져 보이는 쪽이 있나요? 내게 잘 어울리는 색은 얼굴이 팽팽해 보이고 입꼬리가 기분 좋은 표정을 지은 듯 올라가 보이며 얼굴에 생기를 선사한답니다. 이때 핑크색이 어울리는 사람은 쿨톤, 오렌지색이 어울리는 사람은 웜톤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간단히 위 사진에 손바닥을 올려보세요. 손의 색상이 더 밝아 보이고 주름이 옅어 보이는 색이 있을 거예요! 핑크색 위에서 손이 화사해 보인다면 쿨톤, 반대로 오렌지색에서 화사해 보인다면 웜톤입니다.
그럼 이제 쿨톤, 웜톤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아볼까요? 백 번 후기를 봐도 한 번 발라보는 것만 못하니 직접 제품을 발라보기 위해 탐험을 나섰습니다. 마침 글로벌 뷰티 브랜드부터 로컬 뷰티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세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파운데이션을 찾기 위한 본격 매장 탐험!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에 도착했을 때에는 ‘쿨세일’을 맞아 ‘득템’하려는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에디터도 파운데이션을 보기에 앞서 색조 제품도 발라보고, 향수도 뿌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람이 많았지만 브랜드 별로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 원하는 브랜드를 찾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죠.
그 후 진열된 파운데이션들을 훑어보았는데요. 쿨톤, 웜톤 두 가지 톤으로 나누어 파운데이션을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 들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 메이크업포에버, 헤라였습니다. 과연 어떤 색상이 출시되는지 자세히 볼까요?

#쿨톤 vs 웜톤 발색 비교

이제 에디터의 팔에 쿨톤, 웜톤 색상을 다양하게 발라보겠습니다. 참고로 에디터는 쿨톤 피부를 가졌는데요. 정말 쿨톤 전용으로 출시된 색상이 어울리는지 찬찬히 살펴 보겠습니다. 그리고 각 파운데이션이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메이크업 포에버

첫 번째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 포에버의 ‘울트라 HD 파운데이션’입니다. 모공과 요철을 매끄럽게 채워 결점 없는 피부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미 유명한 제품인데요. 쿨톤, 웜톤으로 나누어 무려 14가지 색상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13호, 21호, 23호 3가지로 출시되던 파운데이션 색상을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던 사람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을만한 구성이죠. 제품 색상을 나타내는 번호에 ‘Y’가 붙어있다면 웜톤, ‘R’이 붙어 있다면 쿨톤을 타냅니다. 쿨톤은 화사한 분홍색, 웜톤은 차분한 노란색을 띄는데 색상에 따라서 붉은 기와 노란 기의 정도도 차이가 있습니다. 쿨톤을 가진 에디터는 밝은 쿨톤인 R210번이 어울리네요!

2. 헤라

다음은 헤라의 ‘블랙 파운데이션’입니다. 쿨톤, 웜톤은 물론이고 아직 자신의 톤을 못 찾은 사람에게도 해결책이 될만한 네추럴톤까지 3가지 톤으로 출시되는 제품인데요. 쿨톤 3가지, 웜톤 3가지, 네추럴톤 6가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명백한 쿨톤, 웜톤을 가진 사람도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애매한 톤이 될 때가 많으니, 자신의 톤 하나와 네추럴 톤 하나를 구비하고 있다면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았습니다.
또한 헤라의 매력은 우리나라 로컬 브랜드로써 아시아, 특히 한국 여성의 피부 색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인데요. 파운데이션 또한 색상의 밝고 어두움은 느껴지지만 토종 한국인인 에디터의 팔에 대체적으로 잘 스며들었답니다. 조금 더 화사하거나, 조금 더 그을린 듯 보이거나의 차이만 있을 뿐, 완전한 ‘꽝’은 없는 안전한 파운데이션이죠.

3. 시코르

마지막으로 사용해 본 제품은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의 ‘엑스퍼트 하이드라 커버리지 쿠션’입니다.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출시된 지 몇 년 되지 않아 아직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뷰티 크리에이터, 뷰티 유튜버 등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파우치에 꼭 넣고 다니는 ‘잇 아이템’이랍니다.
이 제품은 색상이 두 가지로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은 넓지 않은 대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스킨케어를 한 듯 촉촉하게 발리고 원래 좋았던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공기처럼 가볍게 발리기 때문에 자칫 다른 톤을 고른다고 해도 많이 티가 나지 않아 역시나 안전하답니다.

#톤팡질팡 끝! 착붙 파운데이션으로 예쁘게 여름나기

세 가지 브랜드의 파운데이션 리뷰는 여기서 끝! 웜톤, 쿨톤은 워낙 드라마틱 한 차이를 가지고 있어 한 가지만 발라보고도 “바로 내 톤이야”라고 현혹되기 쉽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색상을 발라보고, 내 얼굴색과 목 색, 손목 색에 맞추어 결정하길 권합니다. 쿨톤 피부의 소유자는 더 우아한 인상을, 웜톤 피부의 소유자는 더 밝은 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참! 이왕 파운데이션을 마련할 거라면 세일 기간에 방문해야겠죠? 시코르 쿨세일은 6월 13일까지 진행되니 합리적으로 예뻐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DITOR KIM HYEON SEON
DESIGNER JEONG JI S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