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에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입니다.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부터 친환경적 과정으로 데님을 만드는 '지스타로우'까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선별해 ‘신세계 에코마켓’을 열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 남성 부틱과 남성 컨템퍼러리 매장을 잇는 브리지에 위치한 이곳을 둘러 봤습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유니크한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드는 브랜드
「누깍」
누깍은 2016년 바르셀로나에서 윈드서핑 돛, 광고 현수막, 폐타이어 튜브, PVC 광고 현수막 등 버려진 소재로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들며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자유롭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제품을 연구한다고 해요.
가장 유명한 제품은 윈드서핑 돛을 활용한 ‘윈드서핑 컬렉션’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장인이 손수 다채로운 패턴을 잘라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습니다. ‘배너 컬렉션’은 행사 후 버려지는 PVC 광고 현수막을 사용한 지갑, 메신저 백 등으로 구성했는데, 컬러풀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연령층에 구애받지 않고 인기가 높답니다.
원단 폐기율 제로에 도전하는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패션 브랜드
「공공공간:제로디자인」
공공공간:제로디자인은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다고 해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원단 폐기물이 나오지 않게 디자인한 의류가 대표적인 제품인데요. 폐기물이나 자투리 원단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제작 과정에서 독특한 디자인이 완성되곤 하는데, 이렇게 탄생한 개성 있는 제품이 제로디자인을 상징해요. 매일 사용해도 부담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견고한 봉제 마감, 편안한 디자인으로 옷장에 두고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어요. 자연스러운 멋을 풍기는 스타일로 다양한 여름 아이템에 두루 잘 어울려요.
소재부터 공정까지 지구와 환경을 존중하는 네덜란드 데님 브랜드
「지스타로우」
현대와 고대의 건축학에서 영감을 얻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지스타로우는 1989년 설립한 이래로 전 세계 데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3D 데님 패턴 방식으로 제작해 입을수록 몸에 맞게 변하는 착용감이 좋은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사실, 우리가 즐겨 입는 데님 제품은 다량의 염료와 물을 낭비하는 등 제작 공정에서 많은 환경 오염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지스타로우는 환경 문제에 공감해 현재, 워싱과 마감 관련 공정부터 친환경 윤리적 소싱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자주 입는 데님, 더 착하게 입는 날이 머지않았겠죠?
환경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빌리디언리프」
투명할 정도로 푸르고 짙은 녹색을 뜻하는 ‘빌리디언viridian’과 ‘나뭇잎leaf’이 만난 라이프스타일 카페 빌리디언리프는 도심 속 생활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싱그러운 공간을 선물합니다. 이 곳에서는 싱그러운 나무를 직접 집에서도 기를 수 있는 가드닝 소품 및 인테리어 소품, 영국의 모던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자연스러운 꽃과 식물을 모두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 팝업매장에서는 공기정화 식물과 습도를 조절해 주는 식물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센텀시티와 대구신세계의 본 매장에서는 따뜻한 커피와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고 해요. 바쁜 일상 중 식물과 문화가 만난 빌리디언리프에서 한 숨 돌려 보는 건 어떨까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신세계 에코마켓’은 6월 9일까지 열려있어요. 에코마켓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장바구니를, 15만원 이상 구매 시 시코르 바디크림을 증정합니다. 이번 주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방문 계획이 있다면 꼭 에코마켓에 들러보세요. 착하고 멋스럽기까지 한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쇼핑을 하고 뿌듯한 마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DITOR MUN SU JIN
DESIGNER KIM SE H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