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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성 골프웨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 골프 언더웨어!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온화한 계절이 오기만을 바라던 당신! 드디어 라운딩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연습장으로, 그리고 그린이 푸르러진 골프장으로 나설 준비를 해 보세요. 당신의 실력을 서포트 해줄 골프웨어,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야 할 골프 언더웨어를 소개합니다.


빈틈 없이 밀착하는 지지력을 원한다면

저지 소재 브라탑

나이키 클래식 스포츠 브라
4만9천원. 전점. 지금 쇼핑하기!

스포츠 웨어 명가 나이키의 브라탑을 입어봤습니다. 나이키 브라탑은 라이트-미디엄-하이 세 가지 단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제품은 미디엄에 해당하는 지지력을 자랑합니다. 움직임에도 부담이 없을 만큼 적당히 가슴을 감싸면서도 답답할 정도로 압박하진 않는 적당한 강도 였어요. 빠르게 상체 회전이 일어난다거나, 오랜 시간 걸어야 하며 가끔은 뛰기도 해야 하는 골프 라운딩에서 여러모로 기특한 기능을 할 것 같았죠.

또한 신축성이 좋은 저지 소재와 유연한 밴드를 적용하여 입고 벗기에 아주 편하면서도 내 몸에 착 감겨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목 앞뒤를 감싸는 홀터넥 형태에 비해 얇은 두께의 밴드만을 장착했기 때문에 옷을 겹쳐 입었을 때에도 자연스러웠고요. 물론 가슴의 둘레에도 두 겹 천 안에 밴드가 들어간 것이 아닌, 오직 한 겹 밴드만이 감싸고 있어 자연스러움은 두 배에 달했죠. 앞면 또한 스쿠프 넥으로 마감되어 넓고 깊은 U자로 가슴 앞을 노출하기 때문에 상의 단추를 열더라도 브라탑이 보이지도 않았어요! 옷 태를 망치지 않으려는 배려가 느껴졌답니다.

골프를 칠 때는 내 몸을 받쳐주는 지지력도, 아름다운 옷맵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생’이죠. 몇 시간을 그늘도 없는 땡볕에서 격렬하게 타격을 하다 보면 더위를 타지 않는 사람도 금새 땀 범벅이 되곤 하니까요. 이 제품은 드라이-핏 기술이 적용되어 땀이 빨리 마르는 반가운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패드를 탈착 할 수 있어 원할 때 보송보송한 패드로 갈아 끼울 수도 있겠어요. 라운딩을 마치고 손빨래를 할 기력도 없을 때는 세탁기에 넣고 빨아도 아무 문제 없는 무적의 기능까지 갖추었죠.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백미는 보자마자 눈을 현혹시키는 세련된 색상 조합이었습니다. 활기찬 기분을 선사했는데요. 가슴 옆 선에 어두운 색을 배치하여 날씬해 보이기까지 했어요!

답답한 느낌이 싫다면

편안한 브라렛

언컷 by 엘라코닉 피오니 레이스 와이드 스트랩 브라렛
6만9천원. 본점•강남점•센텀시티•대구점•경기점•광주점. 지금 쇼핑하기!

가슴을 압박하는 느낌이 유독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탄탄한 소재가 덥고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골퍼도 있을 거예요. 그런 분에게는 고민 없이 브라렛을 추천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브라렛은 금속인 와이어가 생략되어 몸에서 겉도는 불편한 느낌을 완벽하게 없앤 제품인데요. 스포츠 웨어라기 보다 속옷에 가깝죠. 얇은 소재가 맞춤으로 제작한 듯 몸에 착 감겨 안 입은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답니다.

특히 언컷의 이 브라렛은 뒷면에 고리를 장착하여 쉽고 편안하게 입고 벗을 수 있었습니다. 브라렛은 차갑고 딱딱한 장치들을 덜어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리를 장착하지 않은 것도 많다는 것 아시죠? 그럴 땐 양 팔 들어 옷처럼 속옷을 입어야 했는데요. 땀이 나거나 피곤한 날이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죠. 게다가 제품의 앞 뒷면이 전부 레이스 소재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얇고, 시원했습니다.

이쯤에서 궁금한 점이 있을 텐데요. ‘과연 브라렛은 가슴을 잘 지지할까?’ ‘가슴이 작은 사람에겐 더욱 밋밋한 선을 연출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에디터도 해봤답니다. 하지만 걱정은 그만! 브라렛은 와이어를 생략한 대신 여러 겹의 천으로 가슴을 모아주고, 여러 줄기의 절개를 탄탄하게 이어 입체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가슴을 감싸주더라고요. 반면 가슴 안에 도톰하게 패드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가슴이 작은 사람에게도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줄 수 있겠죠? 한편 엘라코닉에서는 브라렛 외에도 여성 골퍼를 위한 브라를 연구해 기능성 골프 브라를 출시했습니다. 엘라코닉에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브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세요!

사이즈를 종잡을 수 없다면

길이 조절 브라탑

뉴발란스 우먼 스튜디오 브라탑
6만9천원. 전점. 지금 쇼핑하기!

여자에겐 평생의 고민이 있죠. 핼쑥하면 핼쑥한 대로, 푸짐하면 푸짐한 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착용감! 살이 닿는 것일수록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제 고민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뉴발란스의 브라탑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 제품은 넓은 끈이 양쪽 어깨에 달려있는데요. 끈의 끝에서 끝까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몸에 밀착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슴 앞을 굴곡 없이 수평으로 감싸고 있기 때문에 끈을 조일수록 바짝 가슴에 밀착했죠.

반면 앞면을 여백 없이 조였기에 뒷면은 시원하게 열어주었네요. 마감선을 날개뼈까지 한참 낮춘 것은 물론이고 뒷 면의 상단에는 메쉬 소재를 배치하여 그마저도 시원하게 통풍이 되었습니다. 흡한속건 기능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주며, 냉감 경량 소재라 그런지 아주 가벼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은 넓은 밴드로 가슴의 둘레를 감싸 자칫 끈 조절에 실패한 날에도 빈틈 없는 밀착감을 선사할 것 같았어요. 끈이 헐겁더라도 흘러내리거나 겉도는 일이 없도록요. 한가지 더! 패드를 탈부착 할 수 있어 원하는 두께의 패드를 넣을 수 있답니다. 물론 이런 호사는 끈으로 가슴과 공간을 조절 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는 점 알고 계시죠?




EDITOR KIM HYEON SEON
DESIGNER JEONG JI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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