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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돌아온 젤리 슈즈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패셔니스타였다면 누구나 기억할 젤리 슈즈! 말랑말랑한 질감과 분홍, 노랑, 파랑 등 선명한 원색 컬러로 인기를 끌었던 젤리 슈즈가 올여름 색다른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할머니가 신을 법한 고무신 스타일의 젤리 슈즈는 이제 안녕! 새콤달콤한 젤리를 닮은 비닐, 고무, 페이턴트 레더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아찔한 매력을 어필하는 네 가지 제품을 만나보세요.

#1_ Duck's family

  • 프라다 고무 소재 옐로 컬러 슬라이더. 60만원대. 센텀시티.

한여름 필수 아이템인 슬라이더! 이제 밋밋한 슬라이더에서 벗어나세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눈에 확 띄는 비비드한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슬라이더는 산뜻한 비치 룩으로 연출하기 좋고, 스포티한 데님 룩에도 손색이 없답니다.

#2_ Flowers in the garden

  • 미우미우 플라워 장식이 돋보이는 플립플롭. 1백20만원대. 강남점, 센텀시티.

매년 휴양지에서 무엇을 신어야 하나 고민이셨던 분들이라면 주목하세요! 딸기우윳빛 플립플롭을 소개합니다.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 듯한 꽃잎 모양과 술 장식이 사랑스럽죠? 갈라진 발바닥 모양 덕분에 벗어놓았을 때의 모양도 독특해요. 로맨틱한 디자인은 데이트 룩에도 포인트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3_ Charming gold in the jungle

  • 미우미우 투명한 비닐 소재로 독특함을 더한 스트랩 샌들 힐. 1백20만원대. 강남점, 센텀시티.

속이 훤히 비치는 패션을 일명 ‘시스루 룩’이라고 부르죠. 이번 시즌 비닐 소재를 활용한 ‘시스루 힐’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꽃잎을 겹겹이 모은 풍성한 꽃봉오리 장식으로 발등에 포인트를 주었고요. 우아한 굽 또한 투명한 소재로 제작해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연상시키네요.

#4_ Under the sea

  • 미우미우 아르데코풍 굽이 인상적인 스트랩 웨지 힐. 1백50만원대. 강남점, 센텀시티.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한 장면이 떠오르지 않나요? 출렁이는 파도의 모습을 닮은 입체적인 플랫폼 굽이 인상적이에요. 발등의 젤리 장식 또한 큼직해서 시선을 사로잡아요. 하늘하늘한 슬립 드레스에 매치해 특별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세요.






EDITOR PARK MIN JOO
PHOTOGRAPHER KIM JEOUNG H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