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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DEAR MY BLOOMING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만큼 행복한 순간이 또 있을까요? 우리는 그 마음을 더 깊이 표현하기 위해 선물을 사고,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아이템과 패키지에 마음을 빼앗기곤 하죠. 저마다의 특징과 메시지를 담은 근사한 포장은 리본을 풀기 전 기대감을 증폭시킵니다. ‘예쁨’으로 치자면 상위권에 꼽히는 브랜드의 선물 상자와 새 시즌 제품을 만나보세요.

  • 크리스찬 루부탱 민트색 페이턴트 펌프스. 97만원. 강남점.

  • 라뒤레 마카롱 24개 세트 핑크 스퀘어. 10만1천원. 강남점.

  • 랑방 진주를 세팅한 긴 목걸이. 1백39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1_ OH, MY ROSY!

특정 브랜드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색들이 있습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보드라운 살구빛, 미우미우의 곱고 옅은 분홍, 크리스찬 루부탱의 선명한 빨강… 이러한 이미지는 브랜드의 제품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사랑스러운 파스텔 계열을 선보이는 아크네 스튜디오, 벨벳과 새틴 등 남다른 소재로 소녀의 마음을 뒤흔드는 미우미우, 상자 안에 고이 접힌 빨간색 파우치로 여심을 녹이는 루부탱… 이토록 황홀한 패키지의 유혹을 어떻게 거부할 수 있을까요?

  • 아크네 스튜디오 옅은 분홍색 바부슈. 67만원. 본점, 강남점.

  • 미우미우 캣아이 프레임 선글라스. 51만원. 강남점.

  • 크리스찬 루부탱 빨간색 페이턴트 펌프스. 97만원. 강남점.

#2_ SWEET VIOLET

섬세하고 연약해서 지켜주고 싶은 꽃처럼, 정교한 액세서리는 보호 본능을 자극합니다. 촘촘히 세팅한 크리스털, 살랑살랑 움직이는 크고 작은 진주처럼 말이죠. 특히 주얼리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자를 견고하게 만들고, 도톰한 파우치 안에 제품을 담아줍니다. 그래서인지 주얼리 상자는 더 화려하고 특별하며,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을 때의 설렘은 배가 됩니다.

  • 미우미우 크리스털과 진주를 세팅한 티아라 모티프 헤드밴드. 1백59만원. 강남점.

  • 랑방 크고 작은 진주를 세팅한 목걸이. 1백39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랑방 크고 작은 진주를 두 가지 배색으로 세팅한 팔찌. 1백59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3_ YOU ARE MY SUNSHINE

브랜드가 아이덴티티를 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상징적인 오브제나 풍경을 제품과 패키지에 담는 것입니다. 주로 시그니처 일러스트로 표현하는데, 비교적 크기가 큰 의류나 가방 패키지보다는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티나 푸드 제품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정교함은 기본, 퀄리티가 좋아서 마니아들의 수집 대상이 되고, 한정판이 나올 땐 해당 패키지를 소장하기 위해 구매하기도 한답니다.

  • 산타마리아 노벨라 토너 겸 에센스, 토니코 페르 라 펠레. 250ml, 6만9천원. 장미향 토너, 아쿠아 디 로즈. 250ml, 3만8천원. 멜로그라노 향 왁스 태블릿, 타볼레타 디 체라 퍼퓨메이트. 2개 구성, 4만2천원. 1년간 향이 지속되는 포푸리 파우치. 40g, 7만8천원. 저자극 세안 비누, 사포네 벨루티나. 150g, 5만2천원. 모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광주점, 센텀시티, 김해점, 대구신세계.

  • 라뒤레 색색의 마카롱. 각 3천5백원. 강남점.






EDITOR SONG YI SEUL
PHOTOGRAPHER SHIN GYU SIK
FLORAL DESIGNER LEE EUN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