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기도 전부터 유명해진, ‘꺄르르’ 웃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부모님과의 외출만으로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셀러브리티 커플의 2세들! 부모님의 재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수려한 외모를 물려받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세간의 관심 대상입니다.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빛의 속도로 무럭무럭 자라 광고도 찍고 연애도 합니다. 수십만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리는 이들의 SNS 계정은 트렌드 그 자체이죠. 더 이상 이들에게 부모님의 이름이라는 타이틀이 필요할까요? 지금이 바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셀럽 4인의 스타일에 주목할 때입니다!
#BOY 1_JADEN SMITH
동시대 가장 핫한 앤드로지너스 스타일,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생각, 도발적인 언행은 제이든 스미스의 상징이죠. 유토피아를 세우겠다는 꿈, 자신의 작은 행동이 세상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독보적인 패션 스타일이 완성된 것 아닐까요? 여성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는 그는 올해 초 루이 비통의 여성 컬렉션 광고 캠페인에 등장했고, 진짜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여동생 윌로우 스미스 역시 뮤지션으로 활약하며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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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by 분더샵 남성 해골 모티프 장식 반지. 41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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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화이트 X 닥터마틴 스웨이드 부츠. 69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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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화이트 터틀넥 톱. 65만원. 벌룬 실루엣 재킷. 1백29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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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멍 by 분더샵 남성 오버사이즈 보머 재킷. 2백97만원. 강남점.
#GIRL 1_LILY-ROSE DEPP
신비로운 표정이 매력적인 얼굴과 깡마른 작은 체구, 우아한 분위기의 소유자인 릴리 로즈 뎁의 유전자는? 아빠인 조니 뎁과 엄마인 바네사 파라디로부터 받았다죠. 맡은 역할마다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아빠의 끼와 프랑스 국민 여배우다운 엄마의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녀. 오랫동안 샤넬의 뮤즈로 활동한 엄마의 행보를 이어받아, 그녀 역시 샤넬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입니다. 평소 심플한 캐주얼 룩을 즐기는 릴리 로즈 뎁의 스테디 아이템은 몸에 꼭 맞는 탱크 톱과 스키니 진 그리고 미니 백입니다.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룩으로 여름날 데일리 룩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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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 크고 작은 진주와 스터드를 장식한 새틴 펌프스. 1백10만원대. 강남점,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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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손가락 모양 ‘이모지’ 브로치, 윙크 ‘이모지’ 브로치, 스마일 ‘이모지’ 브로치. 모두 가격미정.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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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트위드 소재 미니 백. 가격미정.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GIRL 2_SOFIA RICHIE
캘리포니아 지역 특유의 쾌활한 매력이 돋보이는 소피아 리치. 블랙 발라드의 대부인 아버지의 카리스마를 꼭 닮아 벌써부터 셀러브리티의 원숙한 포스를 내뿜고 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은 글래머러스한 캐주얼 룩. 찢어진 블랙 스키니 진과 아찔한 하이힐의 매치를 좋아하고, 록시크 느낌의 티셔츠와 데님 쇼츠 차림도 즐깁니다. 한때 할리우드 대표 셀럽인 니콜 리치의 이복 동생이라는 수식이 따라 붙었으나 지금은 언니보다 인기 좋은 스타로 거듭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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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쓰 by 블루핏 큼직한 후프 장식 목걸이. 12만원. 가느다란 골드 링. 각 2만5천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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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 엘 오데 by 마이분 조형적인 꼬임 장식 반지. 59만원. 골드 커프. 63만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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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원 by 블루핏 빈티지 프린트 티셔츠. 35만9천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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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스튜디오 스웨이드 앵클부츠. 70만원대. 심플한 클러치 백. 30만원대. 강남점.
#BOY 2_DYLAN BROSNAN
끝없이 뻗은 긴 다리와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 딜런 브로스넌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바이커 재킷입니다. 헝그리 정신의 록스타 같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그는 일찍이 생 로랑의 광고 캠페인을 촬영했고, 지난 시즌 런웨이에 서며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버버리의 얼굴로도 활약했지요. 할리우드의 잉꼬부부로 알려진 아빠 피어스 브로스넌과 엄마 킬리 셰이 스미스가 꾸리는 화목한 가정에서 근사한 청년으로 자라난 딜런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DITOR SONG YI SEUL
PHOTOGRAPHER HUH JUNEUL, GETTY IMAGES KOREA/IMAG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