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얼굴을 스치기 시작하면 슬슬 월동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포근하고 스타일리시한 패딩만큼 효과적인 아이템이 있을까요. 더 쌀쌀해지기 전에 서둘러 패딩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예쁜 패딩일수록 조기에 품절되기 쉽기 때문이에요. 제품이 재입고될 즈음이면 이미 추운 겨울은 저만치 가버려 따뜻한 패딩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래서인지 최근 패딩의 구매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일찍 패딩을 준비하려면 올겨울 패딩 트렌드를 알아야 성공적인 쇼핑을 할 수 있겠죠? 올겨울을 책임질 패딩 아우터의 성공적인 쇼핑을 위해 2015 주요 패딩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사진 ㅣ 2015 F/W 컬렉션
이번 2015 F/W 시즌 주목해야 할 아우터의 특징은 바로 거위털 이불처럼 보이는 거대한 패딩 코트입니다. 매 시즌 조금씩 다른 스타일로 출시되는 오버사이즈 코트지만, 올겨울에는 훨씬 더 큰 부피로 옆으로 넓은 모양의 코트부터 길이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 패딩이 런웨이를 지배했어요. 패딩에 주로 쓰이는 디테일 또한 평소보다 2배 이상 큰 퀼팅을 가미해 커다란 오버사이즈 패딩을 연출했습니다. 풍성한 볼륨감의 패딩은 시크하고 도회적인 무드를 뿜는 오라가 있지만, 이너 웨어를 잘못 매치하면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으므로 하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오버사이즈 프리미엄 패딩을 활용하여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는 하의 매치 스타일링 팁을 만나보세요!
1. 노비스 (NOBIS)
사진 ㅣ노비스 렉스퍼트림 여성 롱패딩. 1백95만원. 화이트 컬러의 오버사이즈 패딩 점퍼. 1백50만원. 모두 본점, 강남점, 경깅점, 센텀시티.
노비스는 운동 시에만 입는 기존 패딩 브랜드와 차별되는 혁신적인 기능성과 스타일, 핏감으로 13년 론칭 이후 크게 주목받고 있는 패딩 브랜드입니다. 디자인적 요소 뿐만 아니라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탁월한 심파텍스와 보온 기능이 우수한 캐나다산 화이트 덕 다운을 사용하여 한 겨울 눈과 추위를 이기기 위한 기능성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2015 F/W 시즌 노비스에서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레더믹스나 벨트, 포켓 디테일 등을 이용한 패셔너블하고 페미닌한 디자인의 패딩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올겨울 아우터 트렌드에 걸맞게 패딩 디자인은 역시 길이가 길거나 넉넉한 사이즈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의 매칭 스타일링 1. 원피스
패딩은 캐주얼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쇼핑을 주저하기도 하는데요, 팔 부분이 레더 소재로 된 패딩 코트를 선택하면 보온성과 함께 여성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릎 위 길이의 원피스를 매치하면 걸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이너로 터틀넥 니트를 레이어링 하고 앵클부츠와 매치하면 귀여운 느낌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겨울 핫 아이템인 베레모를 쓰고 트렌디함을 더해보세요.
1. 노비스 레더 소재의 롱 패딩 트렌치코트. 2백만원. 본점, 강남점.
2. 얼루드 by 분더샵앤컴퍼니 몸에 피트되는 화이트 니트. 59만원. 본점.
3.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징이 장식된 베레모. 37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4. 까르벵 밝은 블루 컬러의 크로스 백. 69만원. 본점, 센텀시티.
5. 아크네 스튜디오 시크한 무드의 앵클부츠. 68만원. 본점, 강남점.
6. 까르벵 단추가 포인트인 슬리브리스 원피스. 1백29만원. 본점, 강남점.
2. 몽클레르 (MONCLER)
사진 ㅣ몽클레르 포켓 부분이 퍼로 장식된 롱 패딩 코트. 3백42만원. 본점. 짧은 길이의 베이지 컬러 패딩 점퍼. 2백19만원. 본점.
최고의 겨울 패션 아이템이 된 ‘몽클레르’. 이제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죠. 몽클레르는 본래 스키 장비와 텐트 등 스포츠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였습니다. 하지만 퀼팅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패딩을 직원들에게 나눠 주었는데 그 효과가 뛰어나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금까지 패딩의 최강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2015 F/W 시즌 제품은 60년대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가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습니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원단, 자카드, 자수 등을 이용한 화려하고 풍성한 스타일의 아우터가 메인 아우터예요. 또한 세심하게 신경 쓴 디테일까지 엿볼 수 있었는데요, 여우 퍼나 양가죽으로 장식하고 가는 선과 펠트 처리된 코트 소매에 주얼리를 수놓은 것이 그 예입니다.
하의 매칭 스타일링 2. 블랙 스키니
롱 패딩 점퍼를 입을 때는 루스한 옷보다는 다리에 달라붙는 스키니 진을 매치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컬러는 올드해 보일 수 있는 비비드 컬러 대신 블랙 컬러의 옷을 추천합니다. 블랙 컬러는 어떤 상의와 코디해도 잘 어울리는 무채색이면서, 2015 F/W 시즌 가장 주목받는 컬러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아우터가 시선을 끄는 오버사이즈이기 때문에 블랙 컬러로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심플한 블랙 스키니 진을 선택한 만큼 상의는 커다란 여우 그림이 돋보이는 니트 스웨터로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1. 로플러 랜달 by 라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브라운 컬러 백팩. 59만원. 본점.
2. 몽클레르 진한 베이지 컬러의 롱 패딩. 2백만원. 본점, 강남점.
3. 클럽 모나코 보온 기능이 뛰어난 코듀로이 소재의 블랙 팬츠. 25만8천원. 전점.
4. 폴앤조 여우 그림이 시선을 끄는 네이비 컬러 니트. 1백15만원. 본점.
5. 필립 모델 by 비이커 캐주얼한 무드의 카키 컬러 스니커즈. 49만5천원. 본점.
3. 무스너클 (MOOSE KNUCKLES)
사진 ㅣ무스너클 캐주얼한 무드의 롱 패딩. 1백38만원. 본점. 버튼 여밈을 넣어 보온성이 뛰어난 쇼트 패딩. 1백38만원. 본점.
무스너클은 캐나다의 헤리티지, 개성 그리고 캐나다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스하키의 스포츠 정신을 담아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보온만큼이나 실루엣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스너클은 몸의 피팅감을 살려주는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겨울 아우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코트같이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션 피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죠. 2015 F/W 시즌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퀼리티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패딩을 선보였습니다. 조금 긴 듯한 소매는 더욱 따뜻하고 멋스러운 룩을 완성시켜 주며 추운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스타일까지 지켜줍니다.
하의 매칭 스타일링 3. 미니스커트
길이가 짧은 두툼한 패딩 점퍼에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려 스키니 진보다는 A라인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보세요. 짧은 길이의 스커트를 입을 때는 신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의의 길이가 짧을수록 스커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사이하이 부츠를 매치하여 레이어드의 묘미를 살려볼 것! 패딩 안에는 크롭트 니트를 입어 귀여우면서도 은근히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장갑이나, 가방 등을 적절히 활용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 보세요.
1. 무스너클 허리 라인을 잡아주어 여성스러운 핏의 스리 쿼터 재킷. 1백38만원. 본점, 강남점.
2. 비비안 웨스트우드 두툼한 짜임의 그레이 컬러 터틀넥 니트. 78만원. 본점.
3. 다르쉬부 by 라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 59만8천원. 본점.
4. 몽클레르 팔꿈치까지 오는 길이의 롱 장갑. 36만원. 본점, 강남점.
5. 알렉사청 by 분더샵앤컴퍼니 스웨이더 소재의 미니스커트. 1백45만원. 본점.
6. 스텔라 매카트니 화려한 장식이 달린 미니 체인 백. 1백만원. 강남점.
프리미엄 패딩 입점 정보
| 본점 신관 6F, 강남점 4F, 경기점2F, 센텀시티 1F(팝업매장) | |
| 본점 본관4F(여성)/신관6F(남성), 강남점 2F, 영등포점 1F, 경기점 1F (키즈 제외), 센텀시티 2F | |
| 본점 본관 5F, 강남점 3F, 경기점 2F, 센텀시티 2F |
PHOTOGRAPHER PARK JAE HYUN, RYU HYUN 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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