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집에 가고 싶다." 몹시 피곤하거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래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자연스레 입 밖으로 흘러나오는 말이죠. 좋아하는 음악과 책들, 내 몸에 딱 맞는 소파와 쿠션 등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을 위해 딱 맞춰진 공간! 집은 대체할 수 없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에요. 최근에는 셀프 인테리어, 가구 DIY 같이 개인의 취향을 집 안 곳곳에 반영할 수 있게 스스로 완성하는 셀프 인테리어가 유행이죠. 하지만 손재주 없는 초보자에게 페인트칠, 목공예 같은 인테리어 작업은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준비했답니다! 남녀노소 모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셀프 힐링 인테리어 DIY 방법 2가지! 간단히 작업해 집 안 곳곳에서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1. 집 안 가득 싱그러움을 채워줄,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초록색은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효과가 있다고 하죠. 집 안에 작은 식물 하나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집 안 전체의 분위기를 싱그럽게 바꿀 수 있어요. 요즈음 실내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식물을 가꾸는 홈 가드닝이 유행이에요.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존루이스, 제인패커 등 백화점 매장에서도 홈 가드닝을 위한 위트 있고 예쁜 제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홈 가드닝에 처음 도전한다면 2015년 가장 트렌디한 식물인 선인장 화분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집 안에 심심하거나 비어 보이는 공간이 있다면 예쁘고 키우기도 간편한 선인장 화분 하나 들여보세요. 집 안 분위기가 한층 밝아질 거예요.
DIY 1. 선인장 화분
준비물 선인장, 마사토, 혼합토, 화기, 모종삽, 배수망, 물뿌리개, 양동이 등
1 화기 바닥에 있는 구멍으로 돌이나 흙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배수망을 넣는다.
2 굵은 자갈을 맨 아래 깔아 물 빠짐이 쉽도록 한다.
3 선인장은 화기 중심에 뿌리부터 일자가 되도록 세운 뒤 혼합토를 사방으로 채워 넣는다. 중간에 빈 공간이 없도록 담는 것이 포인트!
4 혼합토 위로 하얀 자갈이나 마사토를 꼼꼼히 덮어 마무리한다.
1. 존루이스 은은한 패턴이 돋보이는 면 100% 소재의 가드닝 글로브. 3만1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2. 존루이스 주머니가 있어 가드닝에 필요한 도구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면 100% 소재에 PVC 코팅이 되어 쉽게 오염을 닦아낼 수 있는 가드닝 에이프런. 5만3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3. 존루이스 월별, 계절별로 정원의 상태를 기록할 수 있는 가드닝 저널. 3만9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4. 머드 by 피숀 프랑스 리모주 지역의 최상급 재료로 호주 시드니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병. 각 9만1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5. 구왁스 by 피숀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이 없는 신비로운 빛의 글라스 화기. 화이트 컬러, 14만원. 오렌지 컬러, 28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2. 향으로 가득 채우는 내 방,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
집 안의 악취를 제거하거나 은은하고 편안한 향으로 공간을 채우고 싶을 때 사용되는 향초 외에도 최근에는 디퓨저, 왁스 태블릿, 패브릭 스프레이 등 다양한 향기 제품들이 출시되어 더욱 향기로운 집을 꾸밀 수 있게 되었죠. 다양한 아로마 오일이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내게 꼭 맞는 향이 담긴 향초를 스스로 만드는 향초 DIY도 유행이에요. 소이 왁스 같은 천연 왁스를 사용하면 향이 은은하고 그을음도 적으니 참고하세요. 특히 향초는 주방과 침실의 구분이 없는 원룸에 꼭 필요한 아이템!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 집 안 전체에 음식 냄새가 퍼지게 되는데, 이때 향초를 켜두면 음식 냄새 대신 은은한 향기로 집 안 공기를 바꿀 수 있답니다.
DIY 2. 드라이 플라워 향초
준비물 드라이 플라워, 심지, 심지 클립, 아로마 오일, 온도계, 유리 용기, 소이 왁스, 스테인리스 냄비 등
1 투명한 유리 용기 바닥에 심지를 세운 뒤 심지 클립에 꽂아 정중앙에 놓는다.
2 가열해 녹인 소이 왁스는 65℃가 되면 아로마 오일을 15방울 정도 넣어 섞는다.
그 후 50℃까지 식힌 뒤에 1의 유리 용기에 천천히 붓는다.
3 왁스가 식어 불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드라이 플라워를 큰 것부터 작은 것의 순서로 장식한다.
이때 왁스가 너무 굳기 전에 장식하는 것이 키포인트!
4 1~2시간 정도 상온에서 굳힌 뒤 심지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1. 산타마리아 노벨라 타볼레타 디 체라 퍼퓨메이트 멜로그라노. 옷장, 화장실 등에 걸어놓기 좋은 수공예 왁스 태블릿. 2개/4만2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2. 풀레어 by 피숀 천연 꽃과 나뭇잎을 왁스에 함께 넣어 제작한 향초. 포레스트 L 사이즈, 17만원, 스위트 드림 M 사이즈, 11만원, 터키시 로즈 M 사이즈, 11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3. 에르메스 퍼퓸드 오리가미 호스. 수작업으로 특별하게 제작된 이탈리아산 종이에 향을 듬뿍 담은 장식용 방향제. 4개입/10만3천원. 본점, 강남점.
4. 아스티에드빌라트 by 피숀 바닥에 모래를 깔고 인센스 스틱을 태울 수 있는 고양이 모양의 인센스 버너. 39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5. 딥디크 르 르두떼 캔들. 장인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마노 무늬 도기에 담아 특별함을 더한 향초. 220g/12만9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ASSISTANT EDITOR KIM JI SU
PHOTOGRAPHER PARK JAE HYUN
PLACE COSMIC M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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