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계신가요? 살면서 백화점에 가장 자주 드나들게 되는 때. 아마 결혼 전후가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단기간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하죠. 신세계백화점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예비 신랑, 그리고 두 분 부모님께도 혜택을 드리는 S웨딩클럽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어요. 가입 후 8개월 간 적립이 가능하고, 누적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드려요. 상품권을 살림에 유용하게 쓸 수도 있겠지만, 요즘 신혼 부부 사이에서 고가의 웨딩 링을 대신하는 제품으로 유행하는 웨딩 밴드를 구입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STEP 1. S웨딩클럽, 어떻게 가입할까요?
S웨딩클럽 마일리지를 쌓으려면 먼저 가입 절차가 필요해요. 가입은 각 점에 있는 포인트센터에서 할 수 있고요. 강남점의 경우 9층에 포인트센터가 있어요. 예비 신부, 예비 신랑 두 분 중 하 분만 가시면 되지만 결혼식장 계약서와 신분증은 꼭 챙겨 가셔야 해요. 청첩장만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가입 장소 | 각 점의 포인트 센터 |
| 가입 지참 서류 | 결혼식장 계약서와 신분증 |
| 유의사항 | 청첩장만으로는 가입을 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신부, 신랑의 이름과 결혼식 날짜가 기입되어 있는 결혼식장 계약서를 준비해 주세요. |
상담 매니저님이 S웨딩클럽 마일리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에요. 가입한 날짜부터 8개월 간 적립이 가능하고요. 다만 예비 신부와 예비 신랑 두 분의 마일리지는 합산이 불가능하고 가입 고객 본인의 부모님까지 총 3명이 등록하는 건 가능해요. 하지만 부모님도 함께 포인트센터에 방문하셔서 등록해주셔야 절차가 완료됩니다. 8개월의 적립 기간이 종료된 후에 3개월까지는 마일리지를 쓸 수 있지만 이후에는 자동 소멸된다고 하니 그 전에 꼭 챙겨 주세요.
| 적립 기간 | 가입한 날짜부터 8개월 간, 구입금액의 5% 적립. |
| 누적 구간별 상품권 금액 | 300만 원 이상, 상품권 15만 원 증정 / 500만 원 이상, 상품권 25만 원 증정 / 800만 원 이상, 상품권 40만 원 증정 / 1000만 원 이상, 상품권 50만 원 증정 / 2000만 원 이상, 상품권 100만 원 증정 / 3000만 원 이상, 상품권 150만 원 증정 |
| 유의사항 | - 가전은 구매금액의 50%만 적립되며, 일부 해외유명브랜드는 50%만 적립되거나, 적립 제외됩니다. (자세한 브랜드 정보는 점내고지물 및 웨딩마일리지 안내문을 참조하세요) -적립금 사용시 금액대 구간은 분할증정 불가합니다. (600만원 이상 적립 시 300만원 단위 상품권 증정 불가. 상품권 25만원만 증정 가능) |
설명이 끝나면 ‘스페셜 기프트 교환권’도 함께 건네주시는데요. S웨딩클럽 가입을 한 뒤 5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과 이 교환권을 가지고 포인트센터를 방문하면 슈가소이 캔들을 받을 수 있어요. 슈가소이 캔들은 미국 버그도르프 굿맨, 윌리암스 소노마 등 유명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로스엔젤레스의 핸드메이드 제품입니다. 신혼 부부에게 제격인 선물이네요.
S웨딩클럽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더 다양한 혜택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답니다.
STEP 2. 일상을 더 은은하게 빛내 줄 웨딩 밴드 쇼핑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복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웨딩 링. 그 의미만큼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링을 고르다 보면 고가인데다 그 화려함 때문에 평소에 착용하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죠. 그래서 요즘에는 평소에 좀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심플하고 모던한 웨딩 밴드를 구입하기도 해요. S웨딩클럽 가입 후 웨딩 밴드를 보러 매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반클리프 아펠 (Vancleef-arpels)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반클리프 아펠이에요. 강남점 1층에 위치한 매장은 블랙앤화이트가 멋스러운 매장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예비 신부님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반클리프 아펠의 VIP 룸에서 웨딩 밴드인 뉴욕, 인피니 에뜨왈, 뚜주르 에또왈, 그리고 알함브라를 착용해 보았어요.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 물씬 나는 반클리프 아펠 제품들. 정말 탐나더라고요.
1. 반클리프 아펠 뉴욕. 하단에 반클리프 아펠의 로고가 새겨진 웨딩 밴드. 기성용, 한혜진 부부가 구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4백1십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2. 반클리프 아펠 뚜쥬르 에또왈. 보석이 사각형 안에 들어간 디자인으로 중성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셋 중 착용감이 가장 뛰어난 웨딩 밴드. 3백6십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3. 반클리프 아펠 알함브라. 1968년 처음 선보인 알함브라는 건강, 부, 진실한 사랑, 행운을 상징한다. 펜던트도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 4백2십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불가리 (BULGARI)
다음은 2층이 불가리 매장으로 가보았어요. 매장 입구의 쇼윈도에 브라이덜 컬렉션이 디스플레이 되어있더라고요. 일본 작가 나호코 코지마가 평화와 사랑의 상징인 비둘기기 수천마리를 로마에서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설치 작품이에요. 종이를 오려 만든 세심함! 직접 보시면 그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올 거에요.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인 불가리. 브라이덜 컬렉션의 베스트 라인인 스피가, 매리 미, 불가리불가리를 하나 하나 착용해 보았어요.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커플들이라면 불가리의 웨딩 밴드를 추천해요.
1. 불가리 매리미. 프로포즈와 결혼이 단번에 연상되는 매리미(Marry me)는 플래티넘 소재와 다이아몬드가 돋보이는 웨딩 밴드. 다이아몬드 1/2백60만원, 다이아몬드 5/3백45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센텀시티.
2. 불가리 불가리불가리. 로고가 들어간 웨딩 밴드 불가리불가리에서는 130년 하이 주얼리 브랜드 역사의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핑크 골드 2백20만원, 화이트 골드 2백35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센텀시티.
3. 불가리 스피가. 스피가는 이탈리아어로 밀 이삭을 뜻한다. 풍요와 약속을 상징하는 밀 이삭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의 웨딩 밴드. 핑크 골드 1백10만원, 플래티넘 2백10만원, 2백90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센텀시티.
까르띠에 (Cartier)
마지막으로 까르띠에 매장에 들어갔어요. 우아하고 클래식한 샹들리에가 멋스러운 입구를 지나 까르띠에의 모티브들이 벽에 걸려 있는 VIP룸으로 안내를 받았죠. 까르띠에에서는 까르띠에 인그레이브드 링과 까르띠에 웨딩 밴드, 러브 솔리테어를 착용해 보았어요.
올해 더 얇은 두께로 출시된 웨딩 밴드가 특히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심플하게 하나만, 요즘 유행을 따라 다른 컬러로 레이어드 해서 껴도 예쁩니다. 또 어느 손가락이냐에 따라 반지 느낌이 굉장히 달라지는데요. 역시 웨딩 밴드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이 가장 예쁘게 보입니다.
1. 까르띠에 웨딩 밴드. 레이어드 링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다이아몬트 세팅 웨딩 밴드. 얇은 핑크 골드 3백21만원, 얇은 화이트 골드 3백44만원, 두꺼운 플래티늄 9백22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인천점, 센텀시티.
2. 까르띠에 인그레이빙 웨딩 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까르띠에 로고가 들어간 플래티늄 웨딩 밴드. 얇은 밴드 2백92만원. 굵은 밴드 3백83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인천점, 센텀시티.
PHOTOGRAPHERHWANG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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