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 수페르가 화이트 스니커즈 5만1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광주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충청점. 까르벵 리본 디테일의 민트 컬러 원피스. 75만원. 본점.
클레오 파트라의 콧대처럼 끝없이 높아지던 슈즈의 굽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요. 발에서 허리까지 타고 오는 고통을 참으면서 킬힐을 고집했던 패션 피플들은 지난해부터 캐주얼로 대표되는 스니커즈에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니커즈는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캐주얼 룩이나 스커트에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무심한 듯 쿨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이번 2015 S/S 컬렉션에서도 드레스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격적인 스타일링까지 선보였어요. 올 봄에는 캐주얼 룩에 스니커즈를 매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드레시한 룩에도 스니커즈를 믹스매치하여 트렌드의 선두주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화사한 분위기에 편안함까지 더해주어 완벽한 봄나들이 패션을 완성할 수 있어요.
1.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화이트 스니커즈
화이트 스니커즈를 또 다른 단어로 표현한다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요. 말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화이트 스니커즈는 데님 팬츠부터 화려한 드레스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화이트 스니커즈는 컬러풀한 스타일링에 쉼표가 필요할 때에도 잘 어울리지만, 올 화이트 룩에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화이트 스니커즈는 슬립온, 하이톱, 벨크로 등의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끈이 없는 슬립온은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디자인으로 어떤 팬츠에 매치해도 시크한 룩이 완성되죠. 또한 벨크로 스타일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에요! 화이트 스니커즈의 매력의 끝은 무궁무진합니다.
1. 반스 끈이 없어 신고 벗기 편한 슬립온. 4만5천원. 본점, 강남점, 인천점, 광주점, 센텀시티.
2. 에코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화이트 슈즈. 31만8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3. 아크네 스튜디오 브랜드 특유의 로고가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스니커즈. 61만원. 본점.
4.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롤업한 데님 팬츠에 시크함을 더하는 벨크로 스타일. 12만9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
5.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독특한 질감으로 시크함을 더하는 하이톱 스니커즈. 10만7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
2. 색들의 향연, 컬러 스니커즈
올 시즌 스니커즈의 핵심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컬러 조합이에요. 버버리 프로섬, DKNY 등은 2015 S/S 컬렉션에서 컬러풀한 드레스에 키높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두툼하고 컬러풀한 스니커즈를 선보였어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발랄하고 생기 있는 컬러 블로킹이 눈길을 끌었죠.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컬러 스니커즈에 매치한 룩입니다. 보통 컬러풀한 스니커즈에는 심플한 룩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번 2015 S/S 컬렉션에서는 화려한 드레스에 컬러풀한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톡톡 튀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컬러 플레이 룩을 완성했어요. 컬러 매치는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레드 컬러 드레스를 선택했다면 톤에 차이를 두어 한층 다운된 레드 컬러를 매치하는 톤온톤 컬러 매치가 중요해요. 컬러 매치만 잘해도 훨씬 안정적이고 센스 있는 컬러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올봄에는 알록달록한 컬러 스니커즈로 봄 스타일링을 환기시켜 보는 게 어떨까요.
1. 스틸레디마또 트위드 소재와 메탈릭한 핑크 컬러가 섞여 발끝에 화사한 포인트를 주는 스니커즈. 59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2. 겐조 화려한 패턴과 민트 컬러의 세련된 스니커즈로 화이트 컬러 팬츠에 포인트를 더해 보세요. 49만5천원. 본점, 센텀시티.
3.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화사하고 다채로운 컬러가 멋스러운, 착화감이 가볍고 편한 스니커즈. 11만9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
4. 까르벵 봄 분위기가 느껴지는 플라워 패턴 스니커즈로 화사한 원피스에 매치해 보세요. 가격미정. 본점.
5. 슈콤마보니 모노톤 컬러가 조화로운 스니커즈.33만5천원. 본점, 강남점.
3. 쿨한 하이톱 스니커즈
복고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스니커즈에도 복고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어요. 1980~1990년대에 둥근 앞코의 농구화라 불리던, 스트리트를 점령했던 하이톱 스니커즈를 리복,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다시 재등장시키며 화제가 되었죠. 뿐만 아니라 명품 하우스에서도 디테일 장식이 화려하고 컬러풀한 하이톱 스니커즈를 선보였어요. 계속되는 스포티즘의 열풍으로 하이톱 스니커즈는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의 건강함과 패기를 대변하며 과거보다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등장한, 올 봄 강력한 트렌드 슈즈예요. 룩을 세련되게 마무리해 줄 뿐만 아니라 클래식하고 드레시한 룩에도 잘 어울리죠. 갖춰 입은 드레시한 룩에 하이톱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전형적인 분위기가 아닌 편안하고 멋스러운 룩을 완성해 보세요.
1. 필립 플레인 BY 분더샵앤컴퍼니 벨크로와 끈 장식이 모두 장식되어 편리한 하이톱 스니커즈. 53만원. 본점.
2. 골든구스 BY 분더샵앤컴퍼니 빈티지 무드가 매력적인 실버 컬러 하이톱 스니커즈. 69만8천원. 본점.
3.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유니크한 도트 패턴의 스니커즈. 33만원. 본점, 강남점.
4. DKNY 블랙 타이포가 포인트 된 하이톱 스니커즈. 27만5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5. DKNY 여성미를 더해주는 핑크 컬러 스니커즈. 24만5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
월드 슈즈 페어
: 상큼한 봄날에 신을 수 있는 다양한 캐주얼 슈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대형 EVENT
- 이벤트홀 A+B관 통합 전개, 20개의 캐주얼 슈즈 브랜드 중심 운영. - 볼리, 스닉픽, 텐더레이트, 멜리사, ALDO, 세이브힐즈, 레디슈, 더쉘프, UGG, 지니킴, 리치오안나, 나무하나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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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홀 B관, 10개 브랜드. - 포나리나, 더쉘프, ALDO, 스닉픽, 레디슈, 페이유에, 볼리, 텐더레이트, 마나스, 그램, 세이브힐즈, 스닉솔 |
PHOTOGRAPHER PARK JAE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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