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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쫄깃하고 고소한 맛, 굴비와 죽순으로 차려내는 한 상

‘밥도둑’ 하면 떠오르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간장게장부터 잘 익은 김장김치, 쌉쌀하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이 매력적인 명란젓까지 다양한 음식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원조 밥도둑 하면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굴비를 따라올 음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굴비라도 다 같은 굴비는 아니겠죠? 출발선부터 남다른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의 굴비, 소개해 드릴게요!

조기부터 남다른 법성포 굴비의 품격


굴비는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인 조기를 소금 간을 한 후, 건조시킨 상품을 통칭하는데요. 수라상에 올랐던 것은 물론, 자린고비가 시장에서 산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눈으로만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고급 식품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같은 굴비도 원물 조기부터 만드는 과정에 따라 그 맛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해요.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법성포 굴비 역시 맛이 꽉 찬 조기를 엄선하는 데부터 시작합니다. 조기 중에서도 머리 위 다이아몬드 문양이 뚜렷한 참조기로 만드는데요. 참조기는 여러 종류의 조기 중에서도 맛과 식감이 으뜸이라고 하네요. 이런 참조기가 가장 맛있는 때가 바로 봄인데요. 봄이 되면 살집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을 품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명품 굴비가 만들어지는 곳, 영광 법성포


영광 법성포 굴비는 조기의 맛이 절정인 2월 말부터 3월 말 사이에 잡은 봄 조기만 엄선하여 만들어 집니다. 영광 법성포는 지명 뒤에 굴비가 자동으로 떠오를 정도로 굴비가 유명한 곳인데요. 다른 곳보다 그 맛이 뛰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굴비를 소금간 하는 방식엔 크게 두가지, 천일염을 탄 물에 조기를 담갔다가 꺼내는 ‘물간’ 방식과 달리 천일염을 조기에 안팎으로 골고루 직접 뿌리는 방식인 ‘섶간’ 방식이 있는데,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전통 ‘섶간’ 방식으로 굴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때 쓰여지는 소금은 도자기판염으로 유명한 영광 영백염전의 천일염을 사용하는데요. 이 소금을 활용해 영광 법성포의 HACCP 인증 가공장에서 10년 이상 숙련자들을 통해 ‘영광 법성포 굴비’가 됩니다.

이렇게 깐깐하게 만든 명품굴비는 기존 ‘두름(20미)’이 아닌 신세계백화점만의 규격, ‘엮음(14미)’으로 1~3인 가족이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구성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평소, 굴비 한 두름 양이 부담돼 구매를 망설였던 분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향부터 색(色)다른 죽순과 오색미


지금 이 시기에 즐기면 좋은 식재료가 더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죽순인데요. 4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죽순은 요즘이 가장 신선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죽순은 삶아서 냉동된 것을 먹거나 통조림에 들어 있는 것을 많이 먹게 되죠. 하지만 푸드마켓에서는 대나무 청정지역, 담양에서 자란 자연 그대로의 죽순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덕에 죽순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은 물론 은은한 대나무 향까지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죠. 또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뜯어 요리할 수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굴비와 죽순으로 채운 밥상의 감칠맛과 향에 색을 더해줄 오색미입니다. 우리땅에서 자란 국산 오색미는 맛과 색깔, 영양까지 풍부한데요. 현미, 백미, 녹미, 흑미, 적미가 혼합된 오색미는 색깔별로 제각기 다른 맛과 효능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색은 물론 맛부터 식감, 영양까지 차원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도 영양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굴비와 죽순, 오색미 모두 맛 뿐 아니라 영양까지 꽉 찼는데요. 쫄깃하고 고소한 굴비는 단백질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몸이 허약할 때나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 A가 풍부해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눈 건강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챙겨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죽순은 숙취 해소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죽순의 주성분인 당질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비만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칼륨 성분은 염분 배출을 도와준다고 하니 굴비와 함께 즐기면 더없이 좋죠.

오색미에 포함된 적미, 녹미, 흑미, 현미, 백미 역시 각각 고지혈증, 빈혈, 노화 방지, 피부질환 개선, 소화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식품입니다.


이렇게 영양까지 훌륭한 굴비와 죽순!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요? 그냥 굽기만 해도 맛있는 굴비는 부드럽고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찜으로 즐겨도 좋은데요. 찌개로 끓이면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무한흡입을 부른답니다.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죽순은 국에 넣어도 좋고, 반찬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향과 식감을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밥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굴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죽순 영양밥의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봄의 새 기운이 가득 담긴 영양 만점 굴비와 죽순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두 식재료 모두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훌륭하다는 점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누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철 재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이 모여 굴비와 죽순으로 사랑이 가득 담긴 한 상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가장 가까운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은?shinsegae.com/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