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오기까지 채 일주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벤트로 새해를 맞이해야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직장 때문에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면 갤러리에서 여유롭게 전시 감상을, 유독 스트레스가 심했던 한 해였다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명사의 강의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세계백화점이 당신의 기분 좋은 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답니다.
#신세계 갤러리 본점
강운展 ‘마음산책, 하늘’ 개최
신세계 갤러리 본점에서는 2020년 6월 27일까지 강운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강운 작가는 하늘, 구름 회화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인간의 역사를 감싸는 자연과 우주의 본질에 대해 주목하고 탐구해왔습니다. 그는 작품 안에 비정형적으로 변화하는 구름과 흩날리는 꽃 등의 소재를 통해 비가시적인 세계에 대한 사유와 철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청명한 남도의 하늘, 물빛, 바람이 연상됩니다. 나도 모르게 잊고 있었던 희로애락 같은 원초적인 감성과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하죠. 인간을 끌어들이는 자연의 신비한 에너지, 그 너머의 보이지 않는 세계가 궁금하다면 지금 본점 갤러리에 방문해보세요.
#신세계 갤러리 광주점
‘빛이 머무는 밤’ 개최
신세계 갤러리 광주점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밝혀주는 의미를 담아 ‘빛이 머무는 밤’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합니다. 2020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김춘재, 변지현, 이찬주, 정영주, 최수환 작가가 참여했는데요. 저마다 각기 다른 표현 방식과 소재로 어둠 속에서 발하는 빛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가 변지현은 어린 시절 할머니 집에서 바라보았던 달을, 정영주는 커다란 빌딩 숲 사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달동네의 밤을, 최수환은 수많은 구멍 사이로 나오는 빛으로 환영을 만들어냈죠. 작가들은 저마다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진정한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보이지 않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때로 인생이 칠흑 같이 어둡다고 느껴질 때, 한 줄기 빛은 얼마나 찬란하게 빛나던가요? 이 전시를 본 모든 고객이 2020년에는 어둠 속에서도 나만의 빛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세계 갤러리 대구점
‘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 개최
러시아 국적을 가진 한국인 교포, 흔히 ‘고려인’이라 불리는 화가 ‘변월룡’을 아시나요? 연해주 쉬코토프스키구역의 유랑촌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호랑이 사냥꾼인 할아버지 아래 자란 그는 거친 들판과 산을 떠돌며 생활했는데요. 자유로운 생활이 예술적인 감성을 깨웠을까요? 그는 러시아 최고 미술 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레핀 회화•조각•건축 예술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로 성장했고,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며 북한에 해당 미술 운동을 전파하기도 했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반적이고 입체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유화, 판화, 데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완성된 작품 속에서 그의 삶과 철학을 엿보는 재미가 있죠. 격변하는 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란만장한 날들을 보냈던 그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세요. 전시는 2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신세계아카데미
단기강좌 수강회원 모집
신세계아카데미가 겨울 단기강좌 수강회원을 모집합니다. 지난겨울 학기 신청 기간을 놓쳐 아쉬워했다면 이번 강좌를 주목하세요. 다양한 단기강좌는 1월 19일 일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해 줄 요리 수업, 긍정적인 자세로 삶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 계발 수업, 탄탄한 재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동산&생활 경제 수업까지. 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DITOR KIM HYEON SEON
DESIGNER KIM YE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