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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집들이 선물로 좋은 스팀다리미 추천! 핸디형, 스탠드형, 프리미엄형까지

결혼 소식이 끊이질 않는 행복한 봄입니다. 신혼집 집들이에 초대 받는다면 어떤 선물이 괜찮을까요? 디퓨져, 향초 같은 소모적인 것 보다 오래 쓸 수 있는 가전을 선물해보세요. 미니오븐, 커피머신 같은 가전도 좋지만 사계절 내내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될 스팀다리미를 추천합니다.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데다 쓸 때 마다 ‘참 센스있네’하고 당신을 칭찬하게 될 테니까요.

# 여행이 잦은 부부에게 - 핸디형

    테팔 액세스 스팀 플러스 13만원. 광주점 제외 전점.

핸디형 스팀다리미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전이기도 하지만, 이동할 때에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에게 딱 이죠.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가방이나 차에 가뿐하게 싣고, 숙소에서도 공간을 확보할 필요 없이 오직 코드만 꼽으면 OK! 언제 어디서나 구김 없이 말끔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스팀다리미는 보통 스팀 분사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죠. 하지만 테팔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일반 다리미처럼 금속 열판이 장착되어 옷에 뜨거운 열기를 함께 전달하고, 주름 제거에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코드선이 3M에 달해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면모까지 갖추었네요.

제품을 구입하면 교체할 수 있는 브러쉬가 2가지 제공되는데요. 옷의 재질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에 옷감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직물의 거친 결과 표면 먼지까지 정리할 수 있죠. 스팀은 다리미 후면에 위치한 버튼을 조작하면 미세스팀 & 터보스팀 두 가지 세기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스팀 분사 방법도 정할 수 있는데요. 자동 고정 버튼을 사용하면 손으로 누르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스팀이 분사된답니다.

물통의 용량은 200ml! 핸디형 스팀다리미는 계속 들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무거우면 손목에 무리가 간답니다. 이 제품은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도 성인 여성이라면 가뿐하게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물통을 분리 할 때는 물통 위의 버튼을 살짝 위로 올려 쉽게 분리하고, 끼울 때에는 다른 조치 없이 ‘딱’소리가 나게 밀어 넣으면 되서 간편합니다.

# 넓은 드레스룸이 있는 부부에게 - 스탠드형

    필립스 컴포트터치 스타일보드 스티머 다리미 24만9천원. 광주점 제외 전점.

옷걸이와 대형 물통이 장착된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입니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는 무엇보다 큰 물통 덕분에 여러 벌의 옷을 다림질 해도 중간에 물을 보충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인데요! 특히 필립스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물탱크 용량이 1.8L에 달합니다.

또한 스탠드형 다리미는 옷걸이와 집게가 달린 제품이 많은데요. 옷의 길이에 맞추어 매번 높낮이를 조절하거나 직접 잡고 다려야 하기 때문에 허리를 숙였다 펴는 것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초대형 다림판을 걸 수 있어 옷의 길이에 상관 없이 곧은 자세로 다림질을 할 수 있습니다. 장착된 옷걸이도 두껍고 견고해 곡선으로 이루어진 옷의 어깨 부분도 안정적으로 스팀을 쏘일 수 있죠.



제품은 스팀이 나오는 분사구가 큼직하게 만들어져 단 몇 번의 움직임으로도 다림질을 마칠 수 있습니다. 열판 형식의 금속 분사구는 뜨거운 온도로 달아올라 스팀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줍니다. 스팀은 3단계로 조절되는데요.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고급 의류부터 평소 많이 입는 원피스나 셔츠, 두꺼운 코트의 깊은 주름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제품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분사구가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점인데요. 플렉스 헤드를 장착하여 스팀이 새는 일이 전혀 없죠. 옷 위에서 꾹 누르면 분사구의 일정 부분이 뒤로 젖혀지며 옷과 분사구를 밀착시켜주는 것도 플렉스 헤드 덕분이랍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안전을 위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열에 의해 변형되는 PVC 호스 대신 실리콘 호스를 사용했다는 점인데요. 고온에서도 형태가 변하지 않는 소재입니다. 스팀을 막아주는 보호장갑도 함께 제공되어 화상을 방지합니다.

# 하나뿐인 동생에게 - 프리미엄형

    로라스타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IRONING 시스템 GO+ 198만원. 광주점 제외 전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이 결혼을 했다면, 가전 제품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사주고 싶은 것이 정말 많겠죠. 냉장고, TV, 쇼파 같은 다양한 제품을 제쳐두고 프리미엄 스팀다리미를 선물해준다면 예상 외의 감동을 줄 수 있을 거예요! 매번 세탁소에 쉬폰 원피스를 맡기는 여동생에게도, 주말마다 한 주치 셔츠를 다리느라 애먹는 남동생에게도 말이죠.

로라스타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허리까지 올라오는 높이의 스탠드형 다리미판부터 윤택한 다림질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물을 공급하는 방법도 남다른데요. 전용 필터가 담긴 투명한 물통에 물을 담은 후 전용 용기로 한 번 더 교환, 다리미에 장착된 물통으로 옮겨 담는 방식으로, 물이 석회화 되는 것을 방지 한답니다. 다리미에 장착된 물통 또한 비범합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보일러 기능이 작동되어 물을 끓인 후 스팀으로 분사된다고 하네요. 덕분에 옷 속의 세균 99.9%가 살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팀은 보일러에서 한 번, 다리미판에서 또 한번 가열되어 150도에 달하는 온도로 강력하게 분사됩니다. 때문에 스팀 다리미를 사용하고 나면 옷에 남던 축축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세탁소에서 보던 풍경과 값을 치뤄야 누릴 수 있었던 호사를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죠. 스팀 버튼을 누르면 ‘촤-‘하고 시원하게 발사되는 스팀에 깜짝 놀라게 될 거에요. 스팀을 조절하는 버튼은 왼손 잡이, 오른손 잡이에 맞추어 양쪽에 달려있습니다.

다리미 판은 본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커버를 덧씌울 수 있어 원한다면 옷감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크, 모피, 캐시미어처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소재도 문제 없죠. 그 동안 세탁소에 맡겼던 모든 제품을 집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케어할 수 있답니다. 다림질을 모두 마친 후에는 다림판을 접어 하단에 달린 바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는데요. 이 정도면 삶의 질을 한결 업그레이드 해 줄 제품이라 하겠네요!




EDITOR KIM HYEON SEON
DESIGNER LEE KYUNG 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