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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앞선 감각으로 제안하는 2016 F/W 러브잇 캠페인

신세계의 앞선 감각으로 제안하는 패션 트렌드와 시즌을 관통하는 대중적인 뷰티 이슈, 최신 경향의 라이프 스타일 키워드까지!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러브잇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 전 누구보다 앞선 감각으로 제안하는 트렌드 이슈를 아우르는 캠페인의 이름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구미를 당기는 아이템까지, 시대를 리드하는 당신을 위한 신세계의 제안을 주목하세요.

# FASHION_패션은 돌아오는 거야

패션은 늘 향수에 젖곤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매 시즌 트렌드의 한쪽에는 언제나 과거에서 영감을 받은 흐름이 존재합니다.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50년대 테디 보이들과 90년대 미니멀리즘, 그리고 어딘지 촌스러운 파스텔 컬러가 유행의 최전방에 사뿐이 안착했어요. 세련된 감각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Trend 1_British Boy

새빌로에서 맞춘 수트에 크리퍼를 신고 런던 뒷골목을 무리 지어 다니던 테디 보이들. 패션계는 늘 장난기와 반항기로 가득한 테디 보이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왔습니다. 브리티시 패션 하면 빠질 수 없는 버버리는 메탈릭 드레스에 컴뱃 부츠를 매치하고, 투박한 모직 코트를 더한 새로운 테디 보이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그런가 하면 끝내주게 젊고 신났던 이자벨 마랑 쇼에는 80년대 펑크에 심취한 테디 보이가 대거 등장했죠. 트위드와 아가일 체크 패턴의 오버사이즈 코트에 빅토리안 블라우스와 버클 장식의 픽시 부츠를 신은 모델들은 마치 파리에서 일어난 비극을 억지로 잊기 위해 파티를 즐기는 듯 보였습니다. 스트리트 씬에 적합한 타탄 체크 패턴의 아이템을 자유롭게 연출한 토즈와 손으로 짠 듯한 성근 니트 스웨터로 스쿨룩을 연출한 코치까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스타일링 팁을 참고해 가장 쿨하고 반항적인 동시대의 테디 보이 룩을 연출해보세요. 

Trend 2_Winter Pastel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컬러는 두말할 것도 없이 단조로운 모노톤 계열입니다. 하지만 겨울이 깊어질수록 부드러운 햇살이 그리워지기 마련이죠. 회색을 곁들인 톤 다운된 더스티 핑크와 라일락, 베이비 블루, 레몬 옐로 등 긍정적인 기운을 담은 파스텔 컬러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봄에 더 어울릴 법한 파스텔 컬러가 겨울에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건 2013년. 카르벵의 핑크색 모헤어 코트와 디올의 커다란 리본 칼라 장식의 핑크빛 코트, 50년대 뉴룩 숙녀들이 떠오르는 프라다의 체크 코트 등 봄 꽃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가 무대 위에서 활짝 피어났었죠. 과거 빅토리안 시대도 마찬가지! 예부터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밝고 따뜻한 파스텔 컬러를 즐겨 입었나 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각종 테러로 불안한 요즘, 파스텔 컬러 아이템으로 패션 테라피의 극적인 효과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Trend 3_Keep Calm & Clean

‘Less is More’!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미니멀리즘은 수세기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되어 왔어요. 그 선두주자는 코코샤넬. 그녀는 답답한 코르셋과 장식적인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키며 여성복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미니멀리즘의 부흥기는 1990년대. 그 시대의 자신만만함은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으로 표현되곤 했는데, 대학생들조차 무채색 정장을 입고 캠퍼스를 활보했을 정도였어요. 이런 90년대 미니멀리즘을 가장 잘 보여준 이는 케네디가의 며느리인 캐롤린 베셋 케네디입니다. 캘빈클라인의 홍보 우먼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그녀는 매니시한 화이트 셔츠에 우아한 블랙 롱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장식을 배제한 코트를 멋스럽게 연출해 전세계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시즌 질샌더와 에르메스, 휴고 보스, 포츠 1961 등의 컬렉션을 참고해보세요. 몸의 속박이 없는 루즈하고 긴 실루엣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거예요.






EDITOR JUHEE C
PHOTOGRAPHER GETTY IMAGES KOREA/IMAGINS, CHOI JOON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