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에 시달리던 에디터마저 외출 한번 했다 하면 유분기가 돌아 화장이 다 지워지곤 합니다. 실내에선 에어컨에서 나오는 먼지가, 야외에선 열기에 땀과 피지가 피부를 괴롭히는 요즘, 피부 관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런 여름밤에 에디터는 집에서 에어컨과 시원한 음료와 함께 홈캉스를 즐기며 각질케어나 해보았습니다. 집에서 하는 각질케어 제품들 지극히 에디터 관점에서 소개합니다!
# 알갱이가 들어있는 페이스 스크럽
각질 제거 제품 중 롤링을 하면 각질이 때처럼 밀리는 제품들. 사용해보셨나요? 에디터는 그런 제품이 실제로 제형이 밀리는 건지 각질이 벗겨지는 것인지 효과가 의심스러워 사용하기가 꺼려지는데요. 에디터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을 위해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페이스 스크럽 제품을 소개합니다.
나스 제품은 비슷한 크기의 알갱이가 있는 묽은 에센스 타입입니다. 워터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흐르진 않지만 많은 양을 바를 시엔 입고 있는 티셔츠에 묻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라 페르바 제품은 아주 작은 소금 같은 알갱이가 느껴지는 크림 제형의 바디&페이스 스크럽입니다. 피부에 딱 붙어 흐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에요.
얼굴에 반씩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나스 제품은 제품 사용법 그대로 부드럽게 롤링하여 씻어내 사용했습니다. 코 주변으로 마사지를 해주었더니 보기 싫었던 블랙헤드가 눈에 띄게 사라진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한편, 라 페르바 제품은 피부에 바른 뒤 세안 후 볼 중심으로 살살 문질러봤는데요. 세안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롤링 하니 각질이 제거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
나스
더블 리파이닝 익스폴리에이터
피부에 자극 없는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입니다.
-
75ml, 5만4천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인천, 스타필드 하남.
-
그로운 알키미스트 by 라 페르바
폴리싱 페이셜 엑스폴리언트
강력한 항산화 효과 및 피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75ml, 6만7천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김해, 스타필드 하남.
# 향이 좋은 바디 각질 제거제
공부에 업무에 힘든 하루, 더위가 더욱 지치게 만드는 여름밤입니다. 지친 여름 밤 에디터가 찾은 은은한 향의 각질제거제를 오늘 하루도 가장 고생한 발에 사용해보았습니다. 향수보다 더 좋은, 바디 크림이 필요 없는 은은한 향들이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네요.
러쉬 제품은 굵은 소금 알갱이가 느껴지는 묽은 셔벗 제형이 특징이죠. 라임과 레몬색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물기가 떨어져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 페르바 제품은 꾸덕한 크림과 탱탱한 푸딩, 그 사이 어딘가 오묘한 제형이 특징입니다. 피부에 크림처럼 얹어져 흘러내리지 않죠.
에디터의 욕조에서 양쪽 발에 한 제품씩 테스트해봤습니다.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딥디크 제품은 예상대로 발림성이 크림처럼 부드러웠습니다. 바닐라 빈처럼 콕콕 박힌 고운 입자의 알갱이가 피부에 전혀 자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상큼한 라임향의 러쉬 제품은 오묘한 색감으로 수채화 하듯 바르는 재미가 있는 제품입니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적당량을 덜어 굵은 소금을 녹여가며 물과 함께 녹여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싸한 쿨링감이 느껴지는 것. 덥고 피곤한 여름밤에 제격이죠.
-
러쉬
오션 솔트
라임향의 소금알갱이의 스크럽 제품입니다. 스크럽제를 적당량 덜어 물과 함께 손바닥에 녹여 피부에 문지릅니다.
-
120g, 2만5천원. 250g, 4만8천원. 전점.
-
딥디크
스무딩 바디 폴리쉬
각질 제거 및 보습의 효능으로 실크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
200ml, 8만5천원. 본점, 영등포, 인천, 의정부.
# 밤에 쓰는 필링 에센스
마사지하기도 귀찮은 여름 밤엔 에디터는 필링 효과가 있는 에센스 제품을 추천합니다.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 준다는 이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흐르는 워터 에센스 제형의 제품입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에센스 대신 이 제품을 쓱쓱 바르면 끝! 평소처럼 세안 후 토너로 피부 결을 정리 후, 다음 단계 전 에센스 두,세 방울을 덜어 얼굴에 바르면 다음 스킨케어의 흡수도 도와준다고 해요.
처음엔 화한 느낌이 들어 피부자극에 우려가 되었으나 에디터가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점은 흡수 후 쫀득한 피부가 된다는 것! 사용 직후 피부에서 광이나는 듯 안에서부터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발효된 곡물향이 나 향기에 예민하다면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적당량 이상으로 바르면 피부가 따가우니 주의하세요!
EDITOR JUNG HYO WON
DESIGNER KIM JAE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