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정다운 그 이름, 설. 다가오는 설을 어떻게 보낼 예정이신가요? 길지 않은 이번 연휴에는 촘촘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밀린 일이 너무 많아서, 가족과 단란하게 지내고 싶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만의 명절 휴가를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신세계의 설 음식을 소개합니다.
새해 명절 문화는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발달했는데요. 우리가 설에 떡국을 먹듯 중국에서는 만두를, 일본에서는 소바와 오세치를 먹습니다. 꿀 같은 연휴를 보내다 이따금 몸이 찌뿌둥해질 즈음 밖으로 나와 명절 기분을 내보세요. 점심에 평양면옥에서 평양떡국을 먹고, 크리스탈제이드에서 딤섬과 만두를 포장해 설 특선 영화와 함께 즐기는 거예요. 만족스러운 설 연휴, 이 정도면 어렵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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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면옥 평양떡국 1만3천원, 평양만두국 1만3천원. 본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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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제이드 사천소롱만두 6천원, 고기소롱만두 6천원, 치즈쇼마이 1만원, 매콤날치알쇼마이 1만원. 본점, 강남, 영등포, 인천, 의정부, 김해, 하남,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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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린 간사이 소바 1만1천원. 강남, 경기, 센텀시티,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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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약과 2천5백원, 물호박시루떡 4천5백원, 흰팥인절미 4천5백원, 쑥찹쌀떡 3천원. 본점.
진한 한우 사골 국물에 부드러운 떡, 풍성한 고기 고명까지. 평양면옥의 떡국이라면 한 살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죠. 고기 고명을 올린 떡국 한 수저를 한입 가득, 시원한 맛의 평양면옥의 김치까지 야무지게 더하면 제대로 된 떡국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답니다. 개성, 평양에 뿌리를 둔 집에서 설날마다 꼭 먹는 만두도 빼놓을 수 없겠죠? 속이 꽉 들어차 하나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평양면옥의 대표 메뉴인 냉면까지 함께하면 최고의 설날 연휴를 보낼 수 있겠죠.
오랜만에 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 갈비찜이 빠지면 아쉽죠. 한우리에서는 뼈가 쏙쏙 빠지는 부드러운 갈비찜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정갈한 반찬과 깊은 맛의 된장국의 어시스트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완벽하죠. 명절의 대표 음식인 전을 못 먹어 아쉽다면 녹두전을 주문해 보세요.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완벽한 녹두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우리는 다양한 전골과 한우 구이 등의 메뉴로 가족 외식 장소로도 완벽한 곳이랍니다.
일본에서도 설 연휴에 음식을 나누는 풍습이 있답니다. 설 전날에는 토시코시 소바를 먹어 지난해에 나쁜 기운을 끊고 새해의 건강과 장수를 빌고요. 설 당일부터 3일 동안은 다양한 음식을 하나의 도시락에 담은 ‘오세치’ 요리를 즐기죠. 코바치에서는 일본의 설 문화를 엿보는 것이 어떨까요? 감칠맛 뛰어난 국물이 일품인 온소바 정식으로 건강을 빌고, 오세치를 대체할 수 있는 지라시 스시로 한 해의 행운을 나눠보세요.
중국의 설날인 춘절에는 만두를 먹는답니다. 춘절이 되면 가족들이 둘러앉아 만두를 빚는 진풍경이 벌어지죠. 크리스탈제이드에서는 중국의 설날을 가늠해볼 수 있는데요. 3가지 콘셉트의 크리스탈제이드 중 레스토랑과 익스프레스에서는 딤섬과 다채로운 중식 요리를, 딤섬숍에서는 갖가지 딤섬을 맛볼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듬뿍 든 새우교자와 향긋한 부추와 돼지고기의 환상적인 궁합의 부추교자, 비취탕수육이 추천 메뉴. 딤섬숍에서는 고기소롱만두, 사천왕만두를 꼭 맛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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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새우교자 9천5백원, 쇼마이 9천원, 부추교자 9천5백원. *크리스탈제이드 레스토랑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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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본점 지하 1층, 강남 지하 1층, 영등포 지하 1층, 인천 지하 1층, 의정부 9층, 김해 4층, 하남 지하 1층, 대구 8층.
EDITOR SONG YI SEUL, LEE JI SEONG
VIDEOGRAPHER JUNG DO HYUN
FOOD STYLIST MOON IN YOUNG (101RECIPE)
DESIGNER KIM DA H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