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빛과 푹푹 찌는 날씨의 동남아에서의 행복 중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달콤한 디저트와 시원한 음료가 아닐까요? 한참이나 거리를 헤매다 만나게 되는 디저트, 음료 수레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반갑기만 합니다. 특히 망고, 파파야, 바나나 등 신선한 열대과일을 듬뿍 사용한 디저트는 디저트 러버가 아니더라도 금세 사랑에 빠지고 만답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추억하며 요리를 만들어 먹는 ‘동남아 나이트 파티’의 두번째 시간에는 태국의 디저트 ‘망고 스티키 라이스’와 칵테일이자 음료로 활용할 수 있는 ‘똠얌 칵테일’을 준비했습니다!
# 망고스티키라이스 #망고마니아 #똠얌칵테일 #2시간의방콕여행
카오산 로드, 딸랏 롯파이 야시장 등 방콕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망고 스티키 라이스는 배를 든든하게 채우는 디저트이자 간식이라 볼 수 있는데요, 쫀득쫀득한 찹쌀밥에 신선한 망고 그리고 달콤한 코코넛 밀크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죠. 여기에는 이색 칵테일 ‘똠얌 칵테일’을 곁들여 보세요. 허브와 태국 고추로 개성을 더한 칵테일로, 태국의 바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답니다. 레몬그라스의 향 그리고 알싸한 고추의 뒷맛이 더해진 진토닉이라 할 수 있죠. 헤어나올 수 없는 풍미에 끝없이 마시게 될지도 모르니 주의하세요. 똠얌 칵테일 레시피에서 진을 빼면 논알코올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와 똠얌 칵테일, 모두 맛있게 드셨나요? 요리에 젬병인 이른바 ‘똥손’을 위한 아주 간단한 디저트, 음료 레시피도 알려 드릴게요. 망고, 용과,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을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으세요. 그 위에 동량의 설탕, 소금,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을 살짝 뿌려보세요. 태국 과일 수레의 비법인데요, 단짠맵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블렌더에 잘 익은 아보카도와 우유, 연유, 얼음을 넣고 갈아 만든 베트남식 아보카도 셰이크, 살짝 얼린 수박에 얼음을 넣고 간 태국식 수박 주스에도 도전해 보세요! 이번 주말, 동남아 나이트 파티 어떠신가요? 친구들과 여름휴가에서 먹었던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고, 여행 사진을 보며 추억을 꺼내보세요. 여행지에 따라 ‘하와이 나이트 파티’, ‘런던 나이트 파티’ 도 좋답니다. 이색적인 파티로 주말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겨울 휴가가 성큼 우리를 찾아올 거예요.
EDITOR LEE JI SEONG PHOTOGRAPHER PARK JAE HYUN STYLIST KIM GA YOUNG DESIGNER KIM DA H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