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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UMMER CITY VIBE #2.Tokyo

새로운 쇼핑 스폿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가깝고 친숙한 도쿄만큼 쇼핑하기 좋은 도시가 또 있을까요? 하이엔드와 스트리트, 빈티지 등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이곳, 쇼핑의 신세계가 열리는 도쿄로 초대합니다.

#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대단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무려 7층 건물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도버 스트리트 마켓의 아시아 유일 매장인 만큼 도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쇼핑 스폿입니다. 전 세계 하이엔드 브랜드를 어느 곳보다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다양한 하우스 브랜드와 합작해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자주 선보이는 것도 큰 장점! 갤러리가 떠오를 정도로 멋들어진 인테리어와 함께 예술 작품 같은 옷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답니다. 동시대적인 편집숍이며 일본의 내로라할 패션 피플들이 모두 모이는 이곳. 단지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경험이 될 거예요!




# 빈티지 편집숍 쿠(Qoo)

일명 ‘샤테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소장 가치 100%를 자랑하는 샤넬! 대다수의 여느 브랜드와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겠죠. 빈티지 샤넬만을 수집하는 마니아층이 존재할 정도로 대단한 충성도를 자랑합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 오모테산도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자리 잡은 빈티지 쿠 역시 그러한 애정에서 시작한 공간! 이곳에서 판매되는 아이템의 80~90% 이상은 모두 리얼 빈티지 샤넬이죠. 일종의 빈티지 숍이지만 쇼핑 환경만큼은 이상 무! 쾌적환 쇼핑을 위해 번호표를 제공해 매장 내에는 일정 수의 손님만을 유지합니다. 여자라면 한번쯤 꿈꿔왔을 드림 백, 샤넬을 득템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길 강추합니다.




# 네펜데스(Nepenthes)

일본의 리얼 캐주얼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주목하세요. 일본의 정통 아메카지 스타일에 열광하는 이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네펜데스를 소개합니다. 일본 패션계에서는 이미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집단으로, 이제는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니들스를 탄생시킨 곳이죠! 혹자는 미국보다 더 미국스러운 옷을 만드는 곳이라고도 하고요. 인더스트리얼 풍의 콘크리트 건물에 벌레잡이 식물을 뜻하는 ‘네펜데스’를 표현하듯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쿨한 조화를 이룬 내부 또한 하나의 감상거리입니다. 이곳에서 현실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일본식 워크 웨어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Editor's Pick_ 유니크한 네일 아트, 디스코(Disco)

신경 좀 쓴다는 코덕이라면 일본 여행 플랜에 ‘네일 아트 받기’를 고려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만큼 일본 네일 아트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있다는 말씀!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컬러 조합과 다양한 파츠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최근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일본의 다수 매거진과 패션 위크를 평정한 디스코 네일! 얼핏 보기에도 흠잡을 데 없는 실력과 창의적인 디자인이 예술입니다. 마치 손가락에 보석 원석을 올려놓은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미 정평이 나있는 곳인 만큼 예약하는 것은 필수라는 점. 대략 90분의 투자로 한 달간의 행복을 선사하는 도쿄에서의 사치를 누려보세요.

쇼핑의 천국 도쿄로의 ‘랜선 여행’ 어떠셨나요? 지금이라도 당장 도쿄행 비행기표를 끊고 싶어지는군요. 비록 저렴한 쇼핑 스폿은 아닐지라도 제품과 셀렉션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고, 고유의 스타일을 고수해 나가는 이들의 패션 월드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기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여름 자신만의 도쿄 패션 루트를 개척해보는 건 어떨까요?






EDITOR LIM NA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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