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니커즈 전성시대! 하우스와 컬렉션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도 이토록 편안한 아이템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새로운 트렌드를 몰고 온 스니커즈 네 켤레의 유쾌한 순간을 공개합니다. 당신의 하트를 획득할 가장 아이코닉한 장면은 무엇인가요?
# MSGM by 슈컬렉션
지금 이탈리아에서 가장 젊고 쿨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MSGM. 과감하고 감각적인 컬러 조합과 구조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어퍼와 미드솔을 두른 볼드한 스트랩에는 양각의 로고 장식을 더했습니다.
# DIOR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올의 화이트 스니커즈는 코트를 가르는 날렵한 펜싱화에서 착안했습니다. 하우스의 상징인 꿀벌 시그니쳐와 펀칭 디테일을 가미해 밋밋함을 덜었습니다. 게다가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 무척 부드럽기까지 하죠.
# PRADA
스니커즈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기분 좋은 촉감을 자랑하는 네오프렌 어퍼와 정성스레 수작업한 고무 소재 플라워 장식의 조화가 깜찍한 프라다 스니커즈의 이야기입니다. 훌쩍 피크닉을 떠나고플 때 기분 내기에 이보다 훌륭한 신발이 또 있을까요?
# SAINT LAURENT
매끈한 코트화에 생로랑 식 취향을 담았습니다. 반짝이는 글리터 패널부터 별, 다이아몬드, 타이포그래피 패치까지 말이죠. 특히 데님 팬츠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당장이라도 디스코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밝고 싶어지는군요.
EDITOR LIM NA JUNG
PHOTOGRAPHER CHAE DAE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