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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컬렉션 사세요! #밀란 #MFW #런웨이

삼엄한 경비 아래 진행된 옛날과는 180도 바뀐 오늘의 패션 위크! 프레스와 셀럽들이 실시간으로 SNS에 쇼 이미지를 올리고, 다수의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쇼를 생중계하는 건 놀랄 일도 아니죠. 이제 쇼에 등장한 제품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둔 지금, 신세계에서도 당연히! S/S 시즌 런웨이에 오른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패션 위크를 여행하듯, 도시 별로 소개하는 런웨이의 바로 그 제품을 만나보세요. 이번 시즌 가장 핫한 브랜드들을 선별했습니다. 따끈한 제품을 만날 첫 번째 도시는 바로 밀란입니다!


* 브랜드 별 제품 바잉 일정에 따라 입고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 FENDI

이번 시즌 칼 라거펠트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그녀의 휴식처 프티 프리아농을 떠올렸습니다. 실비아 펜디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지난 로마의 오트 푸뤼르 쇼 그리고 전설과 동화라는 개념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의상은 완고했지만, 규칙을 깨는 데 매우 개방적었죠.” 이처럼 쇼에서는 낭만적인 동시에 장난스럽고 도발적인 2017년식 마리 앙투아네트가 연이어 등장했습니다. 파스텔 분홍, 살구색, 엷은 민트색 등등 겨울의 추위가 녹아 내릴 듯한 달콤한 룩이 건축적인 펜디의 아이덴티티와 만났죠. 특히 눈 여겨볼 제품은 핸드백! 펜디의 아이콘 피카부 백과 닷컴 백에는 사랑스러운 프린트 리본으로 정면과 손잡이를 장식했고요, 새롭게 선보이는 캔아이 백에는 스터드와 입체적인 가죽 꽃을 달아 화려함을 극대화했어요. 부드러운 니트 부츠와 앙증맞은 참 역시 지금 바로 매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GUCCI

빈티지와 동시대적인 느낌 가득한 이번 시즌 구찌! 안개 자욱한 듯한 뿌연 공간 속 런웨이에 붉은 카펫이 드리워진 채 쇼가 시작됐습니다. 백설공주 속 왕비, 인어공주 속 마녀, 신데렐라의 언니들이 책 속에서 뛰쳐나온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기괴하면서도 로맨틱한 룩들은 각 아이템끼리 의외로 근사하게 어울리며 또 한번의 대박을 외쳤습니다. 대저택 침실에 걸린 파자마와 강렬한 헤드피스의 조화, 귀족의 프레피룩과 대범한 플랫폼 슈즈, 흑기사처럼 강인한 실루엣의 이브닝 드레스처럼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구찌 제품은 각각의 아이템을 평소 옷차림이나 다른 제품과 스타일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로맨틱한 블라우스는 펜슬 스커트와 매치해 오피스룩으로 활용할 수 있고요, 니트 팬츠는 프린트 티셔츠와 함께 캐주얼하게 연출하기 그만이죠. 지금 바로, 동화 같은 구찌 룩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 PRADA

90년대 프라다가 부활했다?! 시대를 풍미했던, 요조숙녀들의 유니폼과도 같았던 프라다의 점잖은 스타일이 미우치아 여사의 선견지명을 따라 새로운 조류와 만났습니다. 눈길을 끄는 요소는 카툰 모티프의 패치워크와 풍성한 깃털 장식 그리고 대담한 프린트! 미디 스커트 룩의 우아함을 지키면서 톡톡 튀는 오늘의 니즈까지 충족시켜주죠. 그래서 프라다 룩은 시간이 흘러도 독특한 매력을 풍기면서 어색하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이렇듯 현대적인 디테일을 가득 살려서인지 프라다의 쇼장은 미래적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추상적인 그물로 이루어진 상자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고, 바닥에서 솟아오른 직선 경사로가 캣워크의 역할을 했죠. 지금 프라다 런웨이를 보며 갖고 싶은 제품이 나올 때마다 눈을 반짝이고 있나요? 지금 바로 컬렉션을 클릭하세요.






EDITOR SONG YI SEUL
PHOTOGRAPHER SEO WON 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