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을 벗은 대구신세계. 문을 열기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것은 단연 다채로운 즐길거리죠! 정글 테마의 테마파크 주라지와 대구에 처음 상륙한 아쿠아리움 그리고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별관(파미에타운)에 마련된 독특한 놀이시설까지. 가족 모두가 주말 내내 즐길 수 있는 환상의 놀이동산이 탄생했습니다. 실제 현장을 소개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블로그>가 현장을 직접 찾아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대구신세계의 9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테마파크 주라지가 인사합니다. 실내외 총 6,942㎡(2,100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직접 만지고 경험하며 뛰어놀 수 있는 놀이동산이죠.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금세 동심에 빠져들 수 있는 가족을 위한 ‘취향저격’ 나들이 장소입니다. 본격 실외 테마파크로 나가기 전인 주라지의 실내 공원에는 ‘거인의 주방’이 꾸며져 있는데요. 커다란 싱크대에 빠져 말랑한 볼로 변한 비누 거품 사이를 헤엄치고, 스토브 사이를 걷는 등 말 그대로 거인의 주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커다란 샐러드 볼은 회전목마처럼 직접 탈 수도 있으니 꼭 체험해보세요. 실외 테마파크를 나가기 전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는데요. 바로 주라지 캐릭터 숍입니다.가방, 모자, 인형 등의 주라지 캐릭터 제품은 일상 속에서도 주라지의 환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거인의 주방은 곧 실외 주라지로 이어집니다. 정글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인데요. 이곳에서는 반짝반짝한 것을 좋아하는 왕거미 부이부이, 울보 코끼리 초지, 단 것을 좋아해 이가 모두 썩어버린 악어 구무 등의 재미있는 캐릭터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귀여운 애벌레 기차를 타면 왕거미 부이부이의 다리 사이를 오가며 구경할 수 있고요. 거대한 울보 코끼리 초지의 눈물로 만들어진 분수대를 거닐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글 음악대 와카티의 주라지 광장, 바오밥 4형제 샤부카의 비밀 전망대 등을 둘러보다 보면 동화 속으로 빠져든 듯 마음이 설레죠.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정글 속으로의 환상 여행. 대구신세계 주라지에서 실현할 수 있을거에요!
정글 체험을 마쳤다면 이제 바닷속으로 떠나볼까요? 9층에 자리한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4,423㎡(1,338평), 총 2만여 마리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대구 최초의 아쿠아리움입니다. 수중생물은 물론 육상생물까지 교감할 수 있도록 꾸몄죠. 수조 중에서도 360° 은어 수조, 대형 수초 수조는 국내 최초라니, 안가볼 수 없겠죠?
4개의 존으로 나눠진 아쿠아리움의 첫 번째, ‘오션 보야지’ 존은 산호와 열대어가 사는 화려한 연안의 모습이에요. 여러 개의 실린더에 전시된 해파리가 있는 공간은 컬러 조명이 더해져 더욱 신비롭죠. 두 번째 존 ‘미스틱 리버’에서는 호수에 사는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철갑상어, 피라니아, 피라루크 등 형태, 질감, 컬러가 독특한 어종이 눈길을 사로잡죠. 탐험은 세번째 존 ‘애니멀 파크’에서 육지로 순간 이동합니다. 미어캣부터 라쿤, 패러리독 등은 인형보다 더 사랑스럽고, 매너티(바다코끼리)·수달·바다사자 등은 큰 몸집과 달리 온순해 미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나무 위에 지어진 트리 하우스에서는 앵무새와 교감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아쿠아리움의 클라이맥스는 ‘판타지 웨이브’ 존의 대형 메인 수조라 할 수 있습니다. 상어, 가오리, 거북이 등이 유영하는 신비로운 푸른 빛의 수조를 마냥 바라보고 있으면, 로맨틱한 기운에 사로잡히기 까지 하죠. 메인 수조에서는 인어공주 쇼, 먹이주기 쇼 등의 공연 또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 존에서는 상어 수조 위 아찔한 그물 다리를 건너는 ‘샤크 브리지’, 반짝반짝한 은어 떼를 서라운드 뷰로 볼 수 있는 360° 은어수조 또한 꼭 가보세요!
5층 서쪽으로 이어진 구름다리를 건너면 한층 여유로운 ‘파미에타운’이 펼쳐집니다. 서점, 카페, 놀이시설 등이 있는 이곳은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 제격입니다. 6층에 자리한 반디앤루니스는 1197㎡(362평) 규모로 여유롭게 구성되었는데요. 서점 곳곳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온종일 머물러도 즐거운 곳입니다. 서점 옆 카페 폴바셋은 농후한 아이스크림, 따뜻한 라테를 마시며 친구들과 수다 떨기 좋겠죠? 6층에 유니클로가 오는 2월, 무인양품이 2017년 하반기에 추가로 문을 연다니 파미에타운은 더욱 핫해질 전망입니다!
트램폴린을 신나게 뛰었던 추억 누구나 있을 겁니다. 7층에 들어선 ‘바운스’는 어린시절의 신나는 추억을 다시 경험해볼 수 있게 하는 곳이죠. 이곳에는 유아용부터 성인을 위한 탄성 높은 트램폴린 그리고 올림픽 선수용까지 수십 개의 트램폴린이 설치되어 있죠. 낮 시간에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음악을 선곡하고, 안전요원을 촘촘하게 배치하는데요. 저녁 시간에는 흥겨운 일렉트로닉 음악이 흐르는 힙한 어른의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육아에서 쌓인 스트레스는 몇 번의 점프로 금세 잊게 됩니다. 친구들과는 미끄럼틀, 장애물 통과 시설을 뛰며 우리만의 ‘출발 드림팀’ 대결도 펼칠 수 있답니다. 바운스에서 맘껏 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대구 신세계 즐길거리의 하이라이트! 9층 아쿠아리움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의 모습입니다. 수조 앞에 자리잡고 앉아 상어, 가오리, 거북이 등이 유영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신비로운 바다 속을 유영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이 메인 수조에서는 수중 발레 쇼 등의 공연 또한 펼쳐지고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PHOTOGRAPHER CHOI JUN 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