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계절 봄을 맞아 옷부터 내 집까지 새로운 기분으로 변화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로 오랜 역사를 이어온 클래식 브랜드부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까지, 이번 시즌 꼭 알아두어야 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1_궁극의 크리스털, 바카라
1764년부터 현재까지, 2백50여 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바카라는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시작해 인간문화재와 프랑스 최우수 장인 인증을 받은 직공들이 ‘프랑스식 삶의 예술’을 선보이는 크리스털 브랜드입니다. 루이 18세가 특별히 자신을 위해 주문한 테이블 세트를 시작으로 왕실 위원회의 의뢰를 받게 된 바카라는 샤를 10세, 루이 필립, 나폴레옹 3세 등 많은 대통령과 국가원수들이 찾기도 했지요.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테이블을 빛내주는 바카라는 지난해 아시아의 첫 번째 메종을 서울에 선보인 이후 신세계 강남점에도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주거 문화에 적합한 제품들뿐만 아니라 스탠드 조명이나 화병처럼 현대 주거 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비쳐 반짝이는 바카라의 예술적인 크리스털과 함께 봄날의 여유로운 만찬을 즐겨보세요.
2_세련된 라이프스타일, 랄프로렌홈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침실. 그중에서도 침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은 베딩이 아닐까요? 세련된 상류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1983년, 패션 디자이너 중 최초로 홈 컬렉션을 론칭하여,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매장을 둔 세계적인 리빙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랄프로렌홈의 제품들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완벽한 디테일로 그야말로 ‘분위기 있는’ 집을 완성합니다.
랄프로렌홈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랑돈컬렉션’은 새틴으로 제직되어 은은한 광택이 매력적인 침구 라인입니다. 또한 소재의 실이 가늘고 촘촘하게 짜여 촉감이 매우 좋고, 섬세한 헴스티치 디테일로 정교하게 만들어 럭셔리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랄프로렌홈의 베딩과 함께 기분 좋은 웰-슬립을 경험해 보세요.
3_최고급 소재가 만들어낸 우아함, 아뇨나
이탈리아 여성복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뇨나는 1953년, 창립자인 프란체스코 일로니리 모(Francesco Ilorini Mo)의 오랜 노력으로 완성된 최상의 소재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과거 왕들만 입을 수 있던 진귀한 소재인 ‘비쿠냐’부터 알파카, 캐시미어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얻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모던한 감성의 디자인까지 더해 우아한 여성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뇨나의 2016 S/S 컬렉션은 트렌드에 걸맞은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애티튜드와 브랜드 전통의 헤리티지를 가미해 더욱 새로워졌습니다. 심플하고 슬릭한 실루엣, 기하학적 프린트와 가볍게 흩날리는 패브릭에서 그들이 영감을 받은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캐멀 컬러가 여름 분위기를 살려줄 아뇨나의 서머 액세서리 또한 많은 여성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것입니다.
4_건축적인 디자인의 매력, 로베르 끌레제리
다가오는 오픈토 슈즈의 계절! 이번 시즌 슈즈 트렌드를 찾고 있다면 이 브랜드를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프렌치 시크를 대표하는 로베르 끌레제리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결합한 모던하고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슈즈 브랜드죠. ‘로베르 끌레제리’ 하면 볼드한 굽의 플랫폼 슈즈가 떠오를 정도로 건축적이고 유니크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에는 남성 슈즈 라인까지 론칭하여 패션 피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특히 이번 S/S 시즌에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블로퍼(슬리퍼와 로퍼를 결합한 디자인)와 플랫폼 슈즈, 태슬 장식의 슈즈는 로베르 끌레제리의 베스트 아이템이기도 하니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해 줄 로베르 끌레제리의 신상 슈즈로 스타일 지수를 한층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5_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오프화이트
곧 다가올 뮤직 페스티벌에 어울릴 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전 세계 힙합 마니아들의 지지를 얻으며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오프화이트는 뮤지션뿐만 아니라 패션 피플도 즐겨 입을 만큼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스타들의 패션에 빠지지 않으며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는데요, 오프화이트의 설립자 버질 아블로(Virgil Abloh)는 지난 4월 7일, 오프화이트와 분더샵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프화이트의 특별한 컬렉션은 강남점 오프화이트 스토어에서 소개됩니다.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강남점 팝업 스토어는 2월 26일부터 6개월간, 신세계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올여름, 당신의 페스티벌 룩에 쿨한 ‘스웨그’를 더해줄 테니까요!
EDITOR MOON SU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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