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S 트렌드 제안 -봄날의 라이프스타일

1_LIVING OUTSIDE

바쁘게 지나간 오늘 하루 속에서 ‘초록색’을 몇 번 보셨나요? 초록색은 눈의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줘 여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컬러죠. 이제 지루한 겨울이 가고 초록빛 자연과 따스한 햇살을 즐길 수 있는 봄이 창밖을 두드리지만, 여러 가지 일과 상황에 묶여 멀리 떠날 수 없다면? 도심 속에 위치한 녹색 공간과 하늘과 가까운 루프톱 카페에서 짧지만 달콤한 망중한을 만끽해보세요.

도심 속 자연 공간들

아베다 익스피리언스 센터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27 ㅣ 02-3448-3016

자연에서 얻은 원료로 피부에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브랜드, 아베다의 철학과 기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며 아베다의 스킨케어 제품부터 아로마 아이템까지 자유롭게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만 받을 수 있는 헤드 스파와 온몸의 피곤함을 녹여주는 컴포팅 티를 누려보세요.

카페 벌스(Ver’s)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41길 ㅣ 02-3144-1888

테이블보다 식물이 더 많은 독특한 공간, 벌스. 벌스는 카페이면서 동시에 식물에 대해 좀 더 섬세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플랜트 디스플레이 작업을 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안테나 숍이죠. 시든 꽃이나 이파리를 카페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카페 메뉴에 직접 기른 식물을 재료로 사용하기도 해요. 올봄, 식물과 가까워지고 싶은 분이라면 벌스에 들러 세 남자의 센스를 배워보세요.

아워 커뮨 (Our Commune)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38 ㅣ 02-792-8764

아워 커뮨은 위캔더 커피, 그릭 요거트와 수제 잼을 다루는 슬로우 띵즈, 팀버랜드 키친 등 여러 브랜드가 한 공간에 입점해 있는 독특한 가게입니다. 게다가 3층에는 테라스, 4층에 루프톱 공간이 있어 자주 찾던 경리단길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어요. 아직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 때문에 천막을 쳐놓았지만 곧 걷어낼 예정이라고 해요. 아워 커뮨의 공간은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프라이빗한 모임을 좀 더 특별하게 만끽하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우리 집을 피크닉 공간으로 바꿔 줄 아이템들

1.
라푸마 펼치고 앉기만 하면 그 어디라도 피크닉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캠핑 체어의 매력. 에스닉한 무드의 프린트가 눈길을 끄는 캠핑 릴렉스 체어, 11만9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의정부점, 마산점, 충청점, 센텀시티
2.
티악 스마트폰과 간단히 페어링 되며 CD 재생, 라디오 연결까지 되는 다재다능한 블루투스 스피커, 25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3.
로열 코펜하겐 제품 하단에 덧씌워진 실리콘이 음료의 온도를 오래 동안 보존해주는 액티브한 컬러의 콘트라스트 머그, 각 3만9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4.
존루이스 동일한 크기의 화분을 담아 옮길 수 있게 만든 가드닝 로프 핸들 캐리어, 5만3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의정부점.
5.
디올 창문을 통해 일광욕을 즐긴다 해도 자외선 차단제 필수. 피부 손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UVA는 물론,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인공 광선도 차단하는 BB크림. 프리스티지 화이트 콜렉션 사틴 브라이트닝 유브이 베이스 블레미쉬 밤 SPF 50/PA+++, 30ml, 14만8천원. 전점.

2_TEATIME BREAK

피로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음료, 커피. 하지만 오늘은 늘 마시던 커피 대신 찻잔을 들어 보세요. 따끈하고 향긋한 차를 한 모금 넘기면 몸과 마음에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올 거예요. 여기에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최고의 힐링! 신세계가 제안하는 봄날의 라이프스타일, 두 번째 이야기는 바로 ‘TEATIME BREAK’입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블렌딩 티와 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티룸들, 티타임을 좀 더 즐겁게 만들어 줄 예쁜 다기들까지 모두 알려 드릴게요.

매력적인 블렌딩 티 Best 4!

1.
떼오도르 라임 블로섬, 레몬버베나 등 상큼한 다섯 가지 허브가 블렌딩되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부여하는 티잔 드 라베이, 75g, 4만5천원. 본점, 강남점.
2.
벨로크 뉴욕 브루클린에서 온 벨로크 티는 개성 강한 블렌딩 티를 선보이기로 유명. 그중 퀸즈 가든은 실론과 장미, 라벤더 등 향기로운 원료들이 블렌딩되어 입안에 봄을 머금은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퀸즈 가든, 86g, 7만5천원. 강남점.
3.
포숑 질 좋은 스리랑카산 홍차에 상큼한 사과 향을 첨가해 우울했던 기분도 순식간에 밝게 만들어 주는 애플티, 20티백, 3만9천원. 본점.
4.
에디아르 중국의 엽(葉) 과 실론티가 조화를 이루고 달콤한 캐러멜 조각이 들어 있어 밀크티를 만들어 마시기도 좋은 토피향 티, 100g, 3만2천원. 본점, 강남점.

따스한 차 한잔을 만날 수 있는 공간들

TWG 티 살롱 앤 부티크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60길 ㅣ 02-547-1837

눈부신 황금빛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티 브랜드 TWG의 살롱 & 부티크. 무려 8백여 가지의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닌 티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죠. 숙련된 티 마스터들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며 차를 베이스로 한 디저트와 요리 등도 맛볼 수 있습니다. 차에 대한 모든 것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곳!

굿애프터눈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46길 ㅣ 02-794-2923

고운 파스텔 블루 컬러의 매장, 눈이 즐거워지는 테이블웨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디저트까지. 경리단길에 위치한 티 룸 굿애프터눈에는 여심을 저격하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풍성한 애프터눈 티 세트, 딸기 다이스와 장미 꽃잎이 어우러진 홍차 '로맨틱 로즈' 등의 여러 메뉴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베스트 메뉴는 바로 '바노피 파이'와 '브런치 인 런던'. 바노피 파이는 3시간 중탕한 연유와 바나나를 이용한 영국식 디저트예요. 여기에 블랙티에 카카오, 커피빈이 블렌딩된 담백한 홍차 브런치 인 런던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 그저 '인증샷'을 남기는 공간이 아닌 홍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굿애프터눈입니다.

티 컬렉티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F ㅣ 02-3443-2259

이태원의 쿨한 수제버거 가게 ‘TMI’의 매장 콘셉트, ‘라 에스키모’ 매장 내의 일러스트 등을 담당해온 아트 디렉팅 그룹 아트먼트 뎁(Artmentp.dep)이 선보이는 트렌디한 찻집, 티 컬렉티브. 국내 농장에서 공수한 질 좋은 차를 선보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감잎차, 어린 쑥만을 사용해 향긋함을 즐길 수 있는 쑥차 등 다른 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쇼핑을 즐기다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티 컬렉티브로 향해 보세요.

티 타임이 더욱 행복해지는, 예쁜 다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