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음료, 커피. 하지만 오늘은 늘 마시던 커피 대신 찻잔을 들어 보세요. 따끈하고 향긋한 차를 한 모금 넘기면 몸과 마음에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올 거예요. 여기에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최고의 힐링! 신세계가 제안하는 봄날의 라이프스타일, 두 번째 이야기는 바로 ‘TEATIME BREAK’입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블렌딩 티와 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티룸들, 티타임을 좀 더 즐겁게 만들어 줄 예쁜 다기들까지 모두 알려 드릴게요.
매력적인 블렌딩 티 Best 4!
- 1.
떼오도르 라임 블로섬, 레몬버베나 등 상큼한 다섯 가지 허브가 블렌딩되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부여하는 티잔 드 라베이, 75g, 4만5천원. 본점, 강남점.
- 2.
벨로크 뉴욕 브루클린에서 온 벨로크 티는 개성 강한 블렌딩 티를 선보이기로 유명. 그중 퀸즈 가든은 실론과 장미, 라벤더 등 향기로운 원료들이 블렌딩되어 입안에 봄을 머금은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퀸즈 가든, 86g, 7만5천원. 강남점.
- 3.
포숑 질 좋은 스리랑카산 홍차에 상큼한 사과 향을 첨가해 우울했던 기분도 순식간에 밝게 만들어 주는 애플티, 20티백, 3만9천원. 본점.
- 4.
에디아르 중국의 엽(葉) 과 실론티가 조화를 이루고 달콤한 캐러멜 조각이 들어 있어 밀크티를 만들어 마시기도 좋은 토피향 티, 100g, 3만2천원. 본점, 강남점.
따스한 차 한잔을 만날 수 있는 공간들
눈부신 황금빛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티 브랜드 TWG의 살롱 & 부티크. 무려 8백여 가지의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닌 티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죠. 숙련된 티 마스터들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며 차를 베이스로 한 디저트와 요리 등도 맛볼 수 있습니다. 차에 대한 모든 것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곳!
고운 파스텔 블루 컬러의 매장, 눈이 즐거워지는 테이블웨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디저트까지. 경리단길에 위치한 티 룸 굿애프터눈에는 여심을 저격하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풍성한 애프터눈 티 세트, 딸기 다이스와 장미 꽃잎이 어우러진 홍차 '로맨틱 로즈' 등의 여러 메뉴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베스트 메뉴는 바로 '바노피 파이'와 '브런치 인 런던'. 바노피 파이는 3시간 중탕한 연유와 바나나를 이용한 영국식 디저트예요. 여기에 블랙티에 카카오, 커피빈이 블렌딩된 담백한 홍차 브런치 인 런던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 그저 '인증샷'을 남기는 공간이 아닌 홍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굿애프터눈입니다.
이태원의 쿨한 수제버거 가게 ‘TMI’의 매장 콘셉트, ‘라 에스키모’ 매장 내의 일러스트 등을 담당해온 아트 디렉팅 그룹 아트먼트 뎁(Artmentp.dep)이 선보이는 트렌디한 찻집, 티 컬렉티브. 국내 농장에서 공수한 질 좋은 차를 선보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감잎차, 어린 쑥만을 사용해 향긋함을 즐길 수 있는 쑥차 등 다른 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쇼핑을 즐기다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티 컬렉티브로 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