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생선은 과거 제철 수산물을 오래 저장해두고 먹기 위해 발달한 문화인데요. 보통 생선에 소금을 뿌려 하룻밤 재운 뒤 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 이렇게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동안 생선의 비린내는 날아가고, 맛은 깊어집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반건조 생선의 매력과 맛에 대해 소개합니다.
수분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찬 바람이 불어오면 해안가에서는 생선을 말리느라 바빠집니다. 생선은 말리면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저장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살이 더 탱탱하고, 쫀득쫀득해집니다. 여기에 생선 살에 들어 있는 효소 성분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감칠맛이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단백질, 칼슘, 철분과 같은 영양성분이 농축돼 영양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죠.
좋은 반건조 생선을 고르려면 가장 먼저 모양을 봐야 합니다. 생선의 형태가 원래의 모양 그대로 잘 말려진 것이 가장 좋은데요. 배를 가른 생선일 경우 핏물이 묻지 않은 것과 하얗게 뜨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으면서 속살이 적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반건조 삼치, 고등어, 가자미는 살에 적당한 수분이 느껴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니 기억해두세요.
깨끗하게 맛있게, 신세계에서
생물 생선을 건조해서 만드는 만큼 제조 공정에서 위생은 필수인데요. 그런 점에서 신세계 푸드마켓에서 판매되는 반건조 생선은 철저한 위생 관리하에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국내 명품 소금 산지 신안의 6형제 소금밭의 천일염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깊은 맛과 담백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생과 맛을 모두 챙긴 반건조 생선은 겨울철 식탁의 만능 재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납작함 속에 쫄깃함을 담고 있는 반건조 가자미
#FLAT FISH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비목어(比目魚)라고도 불리는 가자미는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맛 덕에 생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뇌에 좋은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등푸른생선보다 지방질이 적어 체중 조절을 하는 분에게도 좋은 식품이죠.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서 1월 사이가 제철로 이맘때 맛이 가장 좋습니다. 신세계 반건조 가자미는 청정 해역인 제주 성산포수협의 엄선된 제철 가자미를 사용해 만들었는데요. 다양한 사이즈가 준비돼 있어 용도에 맞게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간혹, 가자미와 넙치를 헷갈리는 분들이 있는데요. 가장 간단한 구분법은 눈의 위치를 보는 것입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눈이 오른쪽으로 몰려 있으면 가자미, 왼쪽으로 몰려 있으면 넙치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넙치는 입이 크고 이빨이 날카롭지만, 가자미는 입도 이빨도 작은 편이라고 하니 기억해두세요.
부드러운 무와 함께, 더욱 고소한 가자미의 맛
#RECIPE
가자미는 회부터 구이, 찜까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생선입니다. 특히 반건조 가자미의 경우 생물보다 조리 시 생선이 잘 깨지지 않아 조리가 조금 더 용이한데요. 찜으로 만들어도 생선이 부서지지 않아 별다른 조리 없이 간단한 손질만 한 후 쪄 내 양념장과 함께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신다면 수확 철을 맞은 무와 함께 조려내는 가자미 무조림을 추천합니다. 빨간 양념이 가자미 살 사이사이에 스며든 모습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무와 쫄깃하고 고소한 가자미 살을 번갈아 먹다 보면 어느새 빈 그릇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바다의 향이 가득, 반건조 참조기/백조기
#YELLOW CROAKER #WHITE CROAKER
조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조기를 염장해 말린 굴비 역시 과거에는 물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고급 식품이죠. 과거에는 제사나 잔치와 같이 특별한 날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생선이었으나 최근에는 남획으로 어획량이 줄어 더욱 귀한 생선이 됐습니다. 조기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부터가 제철로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일품인데요. 기운을 북돋아 준다는 이름(조기, 助氣)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 저지방 식품으로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에 좋습니다.
조기는 크기와 생김새에 따라 참조기, 백조기, 수조기, 부세, 흑조기 등으로 나뉘는데요. 신세계 푸드마켓에서 판매하는 반건조 조기는 제주 성산포수협에서 공수한 참조기와 백조기입니다. 백조기의 경우 생김새는 참조기와 비슷하지만, 아가미에 검고 큰 반점이 있고 전체적으로 은백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조기의 매력
#RECIPE
조기는 별다른 조리 없이 그대로 구워 내기만 해도 맛있지만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살이 부드러워 생물로는 하기 힘든 국물 요리도 반건조 조기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참조기 매운탕은 구이와는 완전히 다른 조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요리인데요. 지느러미와 꼬리, 비늘을 제거한 조기에 멸치육수와 무를 넣고, 칼칼하게 끓여보세요. 으슬으슬 추운 날 얼큰하고 따뜻한 참조기 매운탕 국물 한 숟가락이면 바로 몸이 녹아내릴 겁니다.
지금까지 절반만 말려 두 배로 맛있는 반건조 생선과 이를 활용한 요리법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구미를 확 당기게 만드는 메뉴가 없어 뭘 먹을지 고민이셨다면 맛도 활용도도 만점인 반건조 생선으로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신세계백화점이 추천하는 반건조 생선의 깊은 맛과 함께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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