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호빵도 있고, 시나몬과 과일을 넣어 끓인 향긋한 뱅쇼도 있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얼었던 몸을 풀어주는 데는 따끈한 국물 만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호호 불어가며 먹는 따뜻한 국물은 얼었던 몸은 물론 서늘한 마음마저 녹여주는 듯하죠. 찬 바람 부는 계절에 어울리는 뜨끈한 국물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재료, 낙지, 굴, 소고기를 소개합니다.
계절을 그대로 건져 올린, 낙지 #SMALL OCTOPUS
낙지는 봄에 산란하고, 여름을 거쳐 가을에 생육이 가장 왕성해 지금이 제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때입니다.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이기도 한데요. 이는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낙지는 잡는 방식에 따라 손 낙지, 통발 낙지, 가래 낙지, 홰 낙지 등으로 부르는데요.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에서 판매하는 낙지는 통발 낙지로 그 중에서도 가장 상처가 적고, 선도가 좋은 낙지만을 엄선해서 판매하고 있으니 낙지 메뉴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낙지와 주꾸미, 문어를 구분하는 법 아시나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리 길이를 보는 것입니다. 몸에 비해 다리의 길이가 월등히 길면 낙지, 몸에 비해 다리가 짧지만 굵다면 문어, 몸통과 다리가 모두 짧다면 주꾸미라고 하니 기억해두세요.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낙지의 맛
#RECIPE #YEONPOTANG
부드러움과 쫄깃함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낙지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데요. 날 것을 그대로 썰어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매콤한 양념과 함께 볶아내는 낙지볶음으로 즐겨도 좋습니다. 하지만 낙지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달큼한 맛을 가장 잘 느끼고 싶다면 낙지 연포탕을 추천합니다. 무, 양파, 대파, 멸치, 홍합을 넣고 우려낸 육수에 액젓과 된장으로 간을 하고 갖은 채소와 함께 끓인 낙지 연포탕 국물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죠. 이때 낙지는 오래 끓이기보다 먹기 직전에 넣어, 약 5분 정도만 슬쩍 끓여내야 질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딱딱한 껍질 속 영양과 맛이 가득, 굴 #OYSTER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 맛있지만 굴을 껍질부터 손질할 생각을 하면 쉬이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이를 위해 푸드마켓에서는 통영, 진해, 거제 등 남해안 산지에서 직송 받은 굴을 손질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프리미엄 컵 굴은 신세계 지정 양식장에서 양식한 굴을 엄선한 제품인데요. 다른 굴에 비해 씨알이 굵고 선도가 좋은 것으로 한 번 더 선별해 HACCP 가공장에서 가공한 믿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 밖에도 *투석식으로 어획해 바다의 향과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산 소굴, 통영과 거제 산지의 HACCP 인증 공장에서 세척 및 가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봉지 굴이 준비돼 있어 용도와 취향에 맞게 골라 드실 수 있습니다.
*투석식: 해안에 돌을 던져 굴이 스스로 붙게 하는 어획 방식
바다를 품은 굴의 맛, 더 맛있게 즐기기
#RECIPE #RAW OYSTER #CREAM STEW
싱싱한 생굴에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비린 맛과 세균을 동시에 잡아줘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고기의 기름이 굴의 식감을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조금 더 정성을 들일 수 있다면 새콤달콤하게 무치거나 전을 부쳐도 맛있고, 매생이와 함께 국으로 끓여 먹어도 일품이죠. 하지만 색다르게 굴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굴 크림스튜를 추천합니다. 갖은 재료를 한입 크기로 잘라 부드럽고 하얗게 끓인 크림 스튜에 굴을 넣어 살짝 익혀 드셔보세요.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의 크림 스튜에 바다의 향이 가득해진답니다.
무조건 성공하는 국물 요리의 치트키, 소고기 #BEEF
부위별로 다른 맛있는 맛을 가진 소고기는 국물 요리를 할 때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기름기가 적은 양지머리나 사태는 오래 끓여 국물을 내는데요.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얇게 썰어 살짝만 끓여 국물을 내고 바로 건져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샤부샤부나 전골도 지방이 어느 정도 있는 부위를 사용하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는데요. 목심, 채끝, 차돌박이 부위를 활용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목심은 가장 대중적인 부위로 향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감칠맛이 매력적인 부위입니다. 채끝은 보통 스테이크로 많이 먹지만 육질이 잘 발달했을 뿐 아니라 지방이 적당히 분포돼 있어 끓여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차돌박이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고소한 맛의 국물과 건더기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개의 소고기 냄비 요리
#RECIPE #MILLE-FEUILLE NABE #SUKIYAKI
밀푀유 나베와 스끼야끼는 비슷한 듯 다른 냄비 요리입니다. 밀푀유 나베는 프랑스어로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을 가진 ‘밀푀유’와 일본어로 냄비를 뜻하는 ‘나베’가 만나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름만큼 예쁜 비주얼과 실패 없는 맛으로 집들이 음식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밀푀유 나베가 소고기와 배추, 깻잎의 맛에 집중하게 되는 음식이라면 소고기 스끼야끼는 더욱 다양한 재료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깊고 시원한 육수가 매력적이라 쌀쌀한 바람이 불면 절로 생각나는 일본식 소고기 전골이죠. 국물 맛이 듬뿍 밴 재료들을 꺼내 고소한 계란 노른자에 찍어서 한 입, 국물을 또 한 입 하다 보면 금방 온몸이 따뜻해져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이 계절에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와 요리법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도 마음도 잔뜩 웅트리고 계시다면, 신세계백화점이 추천하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국물 요리로 포근하게 녹여보시면 어떨까요?
단풍과 함께 즐기는 낙지 연포탕 ASMR 영상 보러가기 🐙 https://url.kr/GiT2Hb
기분까지 포근포근해지는 굴 크림 스튜 ASMR 영상 보러가기 🦪 https://url.kr/RwmIgQ
이 계절을 맛있게 즐기는 더 많은 방법이 궁금하다면? 🥩 https://url.kr/vIOuZ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