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은 뭐니 뭐니해도 밥심’이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정작 밥의 재료인 쌀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시나요? 이천이나 여주처럼 쌀로 유명한 지역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쌀’ 의 여러 '품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품종은 물론 도정 정도, 기간에 따라 그 맛과 매력이 가지각색인 밥심의 주역, 쌀을 소개합니다.
‘맛’있는 쌀, 어떻게 고르면 될까?
한국인이라면 맛있는 밥은 한 숟가락만 먹어봐도 알 수 있죠. 맛있는 밥은 적당한 찰기와 구수함에 씹을수록 단맛까지 나는데요. 이렇게 맛있는 밥을 완성하는 필수 요건이 바로 좋은 ‘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쌀이 좋은 쌀일까요? 우리가 맛있다고 부르는 좋은 쌀에는 절대 공식이 두 가지 있습니다. 올해 수확한 쌀을 갓 도정했을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것인데요. 똑같은 논에서 수확한 쌀 이어도 올해 수확한 햅쌀과 작년에 수확한 쌀은 윤기부터 다르죠. 여기에 도정일자는 최근에 가까울수록 좋은데요. 통상적으로 도정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쌀이라야 맛과 영양을 모두 최대로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이유로 소포장 쌀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기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종류의 쌀을 1~2인 가구에 맞게 소량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죠. 일반 쌀보다 크기가 1.5배 크고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용의 눈부터 찰기와 윤기가 남다른 고시히카리, 쌀알이 굵고 단단한 오대미까지 각기 다른 식감과 매력을 지닌 쌀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쌀 중 나의 입맛에 찰떡인 쌀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쌀, 끝까지 맛있게 먹는 법
그런데 아무리 맛있는 쌀을 골라도 보관 방법에 따라 쌀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한 쌀은 밥을 했을 때 찰기가 없고 뻣뻣하기에 십상인데요. 심하면 쌀에서 벌레가 생기기도 합니다. 페트병에 넣어서 보관하는 법부터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쌀은 습기와 냄새, 직사광선에 취약한 만큼 어떤 방법이든지 이를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쌀 보관 시 꼭 기억하면 좋은 내용이 하나 더 있는데요. 묵은 쌀과 새 쌀을 함께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쌀도 마찬가지입니다. 새 쌀과 묵은 쌀을 같이 보관할 경우 새 쌀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묵은 쌀을 모두 비우거나 다른 곳에 보관해주세요. 그리고 쌀을 보관할 때 사과를 한 알 함께 넣어두시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성분이 쌀의 신선도를 더 높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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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도 맛도 보장된 솥밥으로 즐기는 쌀의 맛
이렇게 맛있는 쌀을 그냥 먹기는 아깝죠! 효율도 맛도 보장된 솥밥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알고 보면 버튼만 누르면 되는 전기압력밥솥만큼이나 간편하지만, 맛과 분위기는 두 배랍니다.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영양소를 밥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영양도 두 배죠. 어떤 쌀로 지어도 좋습니다. 식감이 좋은 전복을 넣으면 바다의 영양이 가득한 전복 솥밥이 되죠. 익히면 더욱더 향긋한 버섯과 영양 만점 소고기를 넣고 소고기 버섯 솥밥도 좋겠네요. 직접 불 조절을 해야 한다는 점이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앱, 계절과 식탁에서 전기밥솥만큼 간단한 다양한 솥밥 레시피부터 함께 먹으면 좋은 찰떡궁합 곁들임 음식 레시피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쌀 종류부터 맛있는 쌀을 고르는 법, 솥밥으로 즐기는 법까지 함께 알아봤는데요. 재료가 맛있으면 요리가 더욱더 맛있어지듯 맛있는 쌀로 지은 밥 한 그릇이면 어떤 반찬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도 해보신 적 없다면 이번 기회에 계절과 식탁이 소개하는 쌀로 솥밥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구수한 밥 짓는 향기가 애피타이저 없이도 군침을 돌게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