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축축 늘어지다 보면 한 숟가락만 떠도 기운이 솟는 몸보신 생각이 절로 나죠. 삼복더위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인 초복, 중복, 말복을 묶어 삼복이라고 하는데요. 과거 중국에서 삼복날을 정해 제를 지내던 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인데요. 농번기이기도 한 여름, 무더위에 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소나 돼지보다 접근성이 좋은 닭을 먹었던 것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여름보양식의 계절을 맞아 여러분의 보양 식재료 원 픽(Pick)은 무엇인지 신세계백화점이 SNS 채널을 통해 투표를 받아봤는데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름 보양 식재료, 영광의 1위부터 순서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한 것은 보양식의 영원한 레전드 닭입니다. 37.5%의 득표수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부위별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닭고기의 단백질은 전체 함량과 메싸이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더 높은 고단백 고열량 식품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찬 음식을 많이 먹는 여름에 좋다고 하네요.
2위는 득표율 37.1%로 근소한 차이로 한우가 차지했습니다. 육즙의 감칠맛이 폭발하는 고단백 영양식품인 소고기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은데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회복기 환자, 노인을 위한 보양식품으로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3위는 득표율 22%로 명실공히 스태미나의 왕이라 할 수 있는 장어가 차지했습니다. 장어는 비타민 A∙B∙C∙E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인데요. 그 중에서도 비타민A는 기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양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위는 득표율은 4%로 가장 낮지만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민어입니다. 민어는 열량이 낮은 흰 살 생선으로 보양식인 동시에 다이어트를 위한 식재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물고기 중에서 소화흡수가 빠른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인 및 환자 모두에게 좋은데요. 젤라틴이 주성분인 민어의 부레에 함유된 콘드로이틴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1위부터 4위까지의 식재료,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요? 닭의 경우, 해산물과 함께 조리하면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문어, 녹두와 함께 끓여 즐기는 녹두 해천탕이나 쫄깃한 참소라로 식감까지 더한 참소라 초계탕으로 즐겨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어느 부위를 먹어도 맛있는 소고기는 남녀노소 모두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갈비 부위로 갈비찜을 만들어보세요. 인삼, 밤, 은행 등을 더하면 맛도 영양도 두 배인 보양 갈비찜이 된답니다.
장어는 보통은 구이로 가장 많이 드시지만, 이번 여름에는 수육으로 드셔 보세요. 잘 손질된 장어만 있다면 구이보다 훨씬 간편할뿐더러 한층 담백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미식가들의 여름 생선, 민어는 구이보다는 찜이나 탕으로 즐기는 것이 맛과 영양을 즐기기에 좋은데요. 고사리와 함께 찌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고, 전으로 만들면 명태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부드러울 뿐 아니라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여름 보양식의 자세한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계절과 식탁] 여름철 이색 보양식 레시피 보러가기 : bitly.kr/nuGJRbtM4KP
1위부터 4위까지 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보양 식재료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생김새도 맛도 다르지만, 무더위에 방전된 체력을 한 번에 채워준다는 점에서는 똑 닮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폭염에 지친 여러분을 위해 작은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위에서 소개된 보양 식재료를 가까운 푸드마켓에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혜택인 만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준비한 특급 보양 혜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월에도 신세계 푸드마켓과 함께 건강한 여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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