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부터 전까지, 남은 추석 음식 심폐 소생하기

모두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순식간에 지나간 추석이 남긴 것은 다름 아닌 냉장고 속 가득한 명절 음식인데요. 지금부터 남은 추석 음식 남김없이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레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정성 들 부친 전부터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송편, 온가족이 좋아하는 LA 갈비까지 냉장고 속 남은 음식들을 모두 소환해보세요. 이번 주말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도 외식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RECIPE 1
남은 송편으로 만든 “소편소편”

설날엔 떡국을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추석의 주인공은 바로 송편 아닐까요? 정성 가득한 송편이 많이 남았다고 냉동실에 방치해두었다면 오늘 저녁 비엔나 소시지와 나무 꼬치만 준비해주세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퇴근 후 맥주 한 잔 생각날 때 안주로도 손색 없는 “소편소편”이 완성됩니다!

☆재료 : 송편, 비엔나 소시지, 칠리소스, 파슬리.

1. 나무 꼬치에 송편과 비엔나 소시지를 차례대로 끼워줍니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앞뒷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3. 취향에 따라 칠리소스와 파슬리를 뿌리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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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2
남은 동그랑땡으로 만든 “미니땡버거”

냉장고 속 처치 곤란 1순위, 바로 남은 전입니다. 오래 보관할 수 없을뿐더러 팬에 구워 반찬으로 내놔도 기름 냄새에 질려 쉽게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준비한 메뉴는 바로 미니 버거입니다. 부담 없는 사이즈의 모닝빵과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새로운 맛으로 즐겨보세요! 주말 오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SNS 인증샷을 유발하는 비주얼의 브런치 메뉴로 제격이랍니다.

☆재료 : 동그랑땡, 모닝빵,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양파, 아보카도, 쌈 채소, 할라피뇨, 마요네즈.

1. 모닝빵을 반으로 잘라 마요네즈를 발라주세요.
2. 냉장고 속 채소들을 꺼내 취향대로 쌓아주세요.
3. 동그랑 땡을 올리고 그 위에 한 번 더 마요네즈를 발라 빵으로 덮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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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3
남은 나물로 만든 “크림 리소토”

‘나’를 위해 근사한 한 끼를 만들고 싶을 때, 혹은 갑자기 친구가 놀러 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근사한 한 접시를 낼 수 있는 필살기 메뉴에 주목하세요. 몇 가지 재료만 준비하면 단 15분 만에 이태리 레스토랑 못지않은 리소토를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에디터도 깜짝 놀란 나물의 변신 과정 지금부터 함께 볼까요?

☆재료 : 나물, 햇반, 우유, 생크림, 치즈, 올리브유, 후추, 허브.

1. 남은 나물을 잘게 다져줍니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나물을 볶아주세요.
3. 나물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햇반을 넣어주세요.
4.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5. 단단한 치즈로 간을 맞춰줍니다.
6. 취향에 따라 후추와 허브로 마무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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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4
남은 LA 갈비로 만든 “LA 분짜””

호불호 없는 명절 음식 1순위는 단연 LA 갈비였습니다. 단짠 단짠의 하모니로 밥 잘 안 먹는 아이들도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마성의 메뉴인데요. 냉장고 속 넉넉하게 재워 둔 LA 갈비가 있다면 베트남식 분짜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국적인 맛에 한 번 놀라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어 한 번 더 놀라게 될지도 몰라요!

☆재료 : LA 갈비, 쌀국수 면, 샐러드용 채소, 레몬, 고수, 피쉬소스, 다진 마늘, 고추, 라임 주스.

1. 얇은 쌀국수 면을 찬물에 30분 이상 불려주세요.
2. 피쉬소스에 다진 마늘과 라임 주스, 잘게 다진 고추를 넣고 1분 정도 끓여주세요.
3. 소스에 재워둔 LA갈비를 팬에 구워주세요.
4. 불린 쌀국수 면을 끓는 물에 데치고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5. 접시에 샐러드용 채소와 쌀국수 면, LA 갈비를 담아주세요.
6. 볼에 소스를 담아 취향대로 곁들이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