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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SHINSEGAE

아카데미에서 배운 홈파티 스타일링 리얼 후기

혹시 신세계 아카데미를 아시나요? 직접 가보지는 않았더라도 한번쯤 들어본 적은 있을 것 같은데요. 신세계백화점 모든 지점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한 아카데미에서는 요리는 물론 요가, 꽃꽂이 그리고 외국어까지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가꿔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요. 반복되는 일상 속 한줄기 빛과 같은 활력소가 되어줄 신세계 아카데미를 소개하기 위해, 에디터가 열혈 수강생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왔습니다. 때마침 주말에 친구를 초대해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를 고민했거든요. 신세계 아카데미가 궁금했던 분, 요즘 와인에 어울리는 쉬운 요리, 홈파티 테이블 스타일링이 궁금했던 분들 모두 주목하세요. 생생한 아카데미 수업 현장과 에디터가 집에서 직접 응용한 후기까지 들려 드립니다.

# 어서와, 아카데미는 처음이지?!

신세계 아카데미가 처음인 분들을 위해, 수강신청 방법을 소개합니다. 신세계 APP에 들어가서, 고르고, 누르면 끝! 참 쉽죠?

# 신세계스러운 라이프스타일, 신세계아카데미

제가 찾은 곳은 강남점이었는데요. 강남점 아카데미는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수업 시작 10분 전 쿠킹스튜디오 입장! 이미 몇몇 수강생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이어 모든 분들이 도착했어요. 처음엔 수강생분들 모두 아는 사이인 것 같아서 살짝 낯설었는데, 모두 친절히 대해 주셔서 수줍은 에디터도 금세 적응했답니다.

두근두근! 선생님이 오시고, 바로 수업이 시작됐어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오늘 수업 내용에 대해 설명을 먼저 듣습니다. 자유롭게 질문도 하고, 메뉴 외에 조리법이나 식재료 활용 꿀팁도 주시고요. 오늘의 메뉴는 웨스턴 스타일 고추장육회 그리고 참나물 겉절이. 모두 한식 베이스인데, 다양한 형태로 플레이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죠. 특히 육회는 와인과도 찰떡궁합!

수업 구성은 두 메뉴 중 하나는 현장에서 직접 해보고, 다른 하나는 선생님의 시연을 통해 배워요. 시연한 음식은 사이 좋게 다 같이 즐기고, 직접 만든 메뉴는 가져갈 수 있는 실속 커리큘럼!

*에디터가 수강한 김희은 강사님의 수업은?
일상 활용 백배! 한식과 양식을 넘나드는 ‘폼나는 홈파티 스타일링’ 수업은 12월 첫째주부터 1월 둘째주까지 매주 목요일 강남점 아카데미에서 만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신세계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강생이 몰릴 경우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어요!

# 에디터가 직접 해봤습니다!

에디터가 본 강좌를 수강한 이유는 깊어가는 이 가을, 와인과 곁들일 수 있는 소박한 상차림을 위한 것이었어요. 때마침 웨스턴 스타일 육회라는 타이틀이 와 닿았고, 직접 수강해본 결과 나름의 스타일로 응용하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럼 아카데미에서 들은 내용, 복습 한번 제대로 해 볼까요? (저는 취미로 가끔씩 요리를 즐기고,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지 않고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수업때 배운 내용은 고추장육회와 생연어 그리고 시어링한 쇠고기를 육회처럼 즐기는 법이었어요. 저는 고추장육회와 일반 육회 그리고 시어링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풍경이 참 리얼하죠? 실제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엄마표 매실청까지 동원해 냉장고를 털었답니다(패트병 비주얼 주의).

먼저 고기에는 밑간을 해두고, 고추장 소스를 만들어요. 밑간이 고기에 베면, 시어링을 하고 재빨리 냉동실에서 식혀줍니다. 사실 시어링은 이번에 처음 해보았는데요, 너무 많이 익혀서 살짝 아쉬웠지만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요리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거듭 깨닫고 있어요.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겠죠?

시어링한 고기를 식히는 사이, 곁들일 채소를 준비합니다. 재료는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저는 아카데미에서 배운대로 배와 무순, 양파, 김, 체다치즈를 준비했어요. 노른자는 친구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재료 준비 완료 후 육회를 소스에 조물조물 쉐낏쉐낏 무쳐주면 완성!

요리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플레이팅의 중요성!
옷차림에서 그 사람의 취향과 성격을 엿볼 수 있듯, 요리에서는 플레이팅이 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해서 선생님과 살짝 다르게 세팅해보았는데, 제 취향이 느껴지나요? 여기에 곁들이는 와인은 선생님의 추천으로 피노누아를 선택했답니다. 바디감이 가볍고 산미가 있어 묵직한 육류 요리와 어울리죠!

사실 피노누아 품종은 대체로 고가인 편이라 구입이 망설여졌는데, 수업 끝난 후 와인 코너에 내려갔더니 행사 중이라 핵득템 하고 왔습니다. 럭키!! 신세계백화점 와인코너를 잘 노리면 질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요.




EDITORLEE YUN JEONG(프리랜서)
DESIGNER KIM JAE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