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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랑스 명품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Laduree)’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마카롱을 아시나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마카롱’으로도 잘 알려진 프랑스 명품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Laduree)’ 인데요. 지난 2012년 12월,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이곳은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국내 디저트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라뒤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과 2층, 두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 매장은 중앙 에스컬레이터 옆쪽에 위치해 있어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였고, 2층 매장은 2층 주차장 입구 쪽에 보다 넓은 공간으로 자리 해 있어, 좀 더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합니다.


▶ 라뒤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매장(좌)과 2층 매장(우) 전경

라뒤레의 역사는 1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62년, ‘루이 언스트 라뒤레’가 파리 로얄가 16번지에 베이커리를 세우면서 라뒤레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프랑스 빠띠세리인 라뒤레는 우리가 흔히 마카롱이라 지칭하는, 두 개의 단추모양 사이에 가나슈를 넣어 포개어 놓은 형태의 디저트를 처음 고안하고 판매한 곳입니다. 한마디로 ‘마카롱의 원조’가 바로 라뒤레인 셈이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라뒤레 매장에서 취급하는 모든 마카롱은 라뒤레 스위스 공장에서 직접 공수해 오고 있습니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모양이 변형되는 섬세한 제품이기에 엄격한 배송절차와 철저한 유통기한을 지키는 것은 필수입니다.

▶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한정판으로 선보인 라뒤레의 하트 기프트 박스


클래식한 판타지가 완벽히 실현되는 곳

라뒤레 매장은 파스텔 민트빛 외관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곳에 발을 들이면, 마치 다른 세계로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고풍스런 문양의 마카롱 박스, 그리고 하늘하늘 매달려 있는 파스텔 리본까지. 온통 여심을 설레게 만드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화려한 샹들리에와 기프트 박스로 장식된 2층 라뒤레 매장 전면

라뒤레 매장의 모든 인테리어 자재는(심지어 마카롱을 보관하는 냉장고까지) 모두 프랑스 라뒤레 본점에서 들여왔습니다. 오랜 시간 유지해 온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반증하듯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라뒤레의 매장 연출 또한 프랑스 본점과 완벽하게 닮아 있습니다. 매장 인테리어에 숨은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까요? 라뒤레를 상징하는 컬러가 민트와 골드라는 것쯤은 잘 아실 텐데요. 놀라운 것은 매장 쇼윈도와 진열장 테두리에 장식된 골드 테두리가 모두 ‘진짜 금’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낡고 떨어지면 이 부분만 다시 복구하는 작업자가 따로 계시기까지 한다고 하네요.

▶ 라뒤레의 메인 컬러인 민트와 골드

다음으로 마카롱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삭한 첫 맛과 쫀득한 끝 맛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라뒤레의 마카롱은 크게 ‘클래식 마카롱’과 ‘시즈널 마카롱’으로 나뉩니다. 클래식 마카롱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라뒤레의 전통 플레이버로 카라멜, 초콜릿, 레몬, 오렌지블라섬,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로즈, 바닐라, 스트로베리 캔디 마쉬멜로우가 대표적입니다. 시즈널 마카롱은 시즌 별 출시되는 한정 수량 플레이버로 콜롬비아 초콜릿, 가나 초콜릿, 베네수엘라 초콜릿, 블랙커런트, 코코넛, 칸탈로푸 멜론, 스트로베리 민트, 프랄린, 그린애플, 크리스마스, 마리 앙투아넷, 팡데피스 등이 있습니다. 2014년 3월 기준으로 매장에 진열된 시즈널 마카롱은 콜롬비아 초콜릿, 그린애플과 마리 앙투아넷이었는데요. 시즌을 놓치면 다음 시즌까지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좋아하는 플레이버의 시즈널 마카롱이 있다면 매장에 진열되는 시기를 미리 알아 두는 것도 좋은 팁이 될 것입니다.

▶ 컬러와 맛의 조화를 중시하는 라뒤레의 마카롱

여기서 잠깐, 짧은 유통기한과 디저트라는 특성 상 매장에 진열된 모든 마카롱을 한 번에 맛보기란 힘든 일일 텐데요. 블로그 독자들을 위해 라뒤레의 클래식 마카롱과 시즈널 마카롱 몇 가지의 맛을 살짝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쇼윈도 앞에서 ‘무얼 먼저 맛볼까’ 고민이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마카롱 시식 후기는 작성자의 주관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 참고용으로 삼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클래식 마카롱

로즈: 로즈 마카롱은 라뒤레 마카롱 중 단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마카롱입니다. 봄 꽃을 닮은 수줍은 핑크 빛 쉘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완벽한 컬러입니다. 버터베이스의 필링은 부드럽게 입 안에 머물며 은은한 장미향을 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꽃 향기에 오묘한 맛을 내는 로즈 마카롱은 5월, 로즈데이에 연인들끼리의 선물용으로도 인기라고 하네요.

바닐라: 매끄러운 피부 빛 같이 뽀얀 베이지색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바닐라 빈이 귀여운 주근깨처럼 콕콕 박혀있습니다. 바닐라 마카롱을 한 입 베어 물면 리치한 바닐라 향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그 풍미가 참 깊고 짙어서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 열 스쿱을 한 번에 떠 먹은 듯 한데요. 하지만 오랫동안 음미하며 씹을수록, 흉내 낸 바닐라 맛이 아닌 ‘진짜’ 바닐라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초콜릿: 흔한 초콜릿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달콤함이 특징입니다. 라뒤레 초콜릿 마카롱은 ‘초콜릿’ 하면 떠오르는 ‘달콤쌉싸래한’ 맛을 단계별로 완벽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에 비유하자면 첫 맛은 스위트하지만 마지막엔 드라이하게 혀를 조여주는 쌉싸래함이 계속 손이 가게 합니다.

라즈베리: 시골 소녀의 순박한 두 뺨을 닮은 진한 핑크 빛 컬러에 시선이 머뭅니다. 라뒤레 마카롱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삭’ 하고 부서지는 경쾌한 소리 뒤에 씨가 알알이 씹히는 라즈베리 필링의 맛이 천천히 느껴집니다. 다른 마카롱에 비해 달다는 느낌이 비교적 적으며 은은한 라즈베리 향이 매력적인 마카롱입니다.

카라멜: 카라멜 마카롱 역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마카롱입니다. 다른 마카롱보다는 좀 더 되직한 질감의 필링이 균일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마치 고급 가죽 빛깔처럼 우아한 황토빛 컬러가 인상적입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카라멜 맛 캔디처럼 치아 사이에 끈적이게 붙는 식감을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향과 질감이 뛰어난 카라멜 마카롱은 뒷맛까지 깔끔합니다.

피스타치오: 카라멜 마카롱과 함께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 셀러 마카롱 입니다. 필링 또한 쉘과 비슷한 라이트한 연둣빛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 입 베어 문 단면 층층이 연두 빛을 내는 모습이 마치 ‘오즈의 마법사’의 ‘에메랄드 시티’를 연상시킵니다. 첫 맛은 견과류 특유의 밀키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인위적인 달콤함보다는 묵직하고 구조적으로 안정된 열매의 맛을 음미하기에 좋은 마카롱입니다.

*시즈널 마카롱

콜롬비아 초콜릿: 라뒤레 초콜릿 마카롱은 기본적으로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해서 제조합니다. 하지만 시즌별로 콜롬비아, 가나, 베네수엘라 등 각기 다른 산지의 카카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봄에는 콜롬비아 초콜릿 마카롱을 시즈널 마카롱으로 선보였습니다. 초콜릿 마카롱과 비교해 봤을 때 육안으로 느껴지는 가장 큰 차이점은 쉘 위에 초코 점박이가 박혀 있다는 점입니다. 초콜릿 마카롱보다 쌉싸래한 뒷 맛은 덜하고, 좀 더 라이트한 단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리 앙투아넷: 이국적인 바다 빛을 연상시키는 쉘의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산뜻한 청량감이 입 안을 가득 감쌉니다. 원래 마리 앙투아넷은 프랑스 고급 홍차의 한 종류입니다.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넷의 이름을 딴 이 마카롱은, 베르사유의 화려함을 닮은 듯 품격 있지만 그녀의 연약하고도 발랄한 성격처럼 가벼운 향이 특징입니다. 라뒤레의 마리 앙투아넷 마카롱은 봄 시즈널 상품으로 3월 현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린애플: 피스타치오 마카롱과 같은 연두색 계열이지만, 조금 더 라이트한 컬러가 특징입니다. 그린애플의 상큼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향기가 마카롱 쉘 밖으로까지 퍼져 나옵니다. 푸릇한 사과의 반을 갈라보면 백색에 가까운 과육이 드러나듯, 라뒤레 그린애플 마카롱 또한 투명에 가까운 필링을 머금고 있습니다. 첫 맛은 나무에서 갓 따낸 사과의 신선함이 혀 끝에 알싸하게 머뭅니다. 이내 상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향이 입안 전제를 감싸며 깔끔한 뒷마무리를 선사합니다.




특별한 기프팅을 완성하는 라뒤레 마카롱 박스 컬렉션

라뒤레는 해마다 다양한 마카롱 박스 컬렉션을 선보이며 창의적이고 위트 넘치는 라뒤레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르니, 랑방, 루이비통 등 가장 독창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라뒤레 마카롱 박스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최소 4개입부터 최대 55개입까지, 원하는 수량에 맞춰 직접 셀렉한 마카롱을 기프트 박스에 담아 자신만의 라뒤레 마카롱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2014년 3월, 니나리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라뒤레 한정판 마카롱 박스 (원형 14개입, 스퀘어 8개입)


마카롱 이외의 다양한 라뒤레 핸드메이드 제품들

라뒤레에서는 마카롱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핸드메이드 잼과 꿀은 선물용으로도 인기인데요. 특히 ‘딜라이트 티 라뒤레’는 잼과 젤리가 반 정도씩 섞여있는 제형에 장미꽃 한 송이가 통째로 갈아 넣어져 있습니다. 이 딜라이트를 티에 설탕 대신 한 스푼 떠 넣으면 티의 맛과 향을 한층 더 끌어올려줍니다.

▶ 라뒤레의 다양한 핸드메이드 잼과 꿀, 그리고 잼 박스

두 번째로 추천해 드릴 제품은 라뒤레 캔디류 중 하나인 ‘크리스탈 바이올렛’입니다. 한 봉지에 크기별로 약 3~40개 정도의 사탕 알맹이가 들어 있는 바이올렛 크리스탈은, 제비꽃을 말린 다음 설탕을 입혀 만든 캔디입니다. 이 캔디도 딜라이트와 마찬가지로 티에 설탕 대용으로 넣어 마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샴페인에 넣으면 기포와 함께 보글보글 끓어올라 다 녹은 후 제비꽃잎만이 샴페인 잔 바닥을 장식한다고 하니, 로맨틱한 연출이 필요할 때 사용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키링입니다. 총 여섯 가지 컬러의 키링에는 라뒤레 실물 마카롱의 컬러를 닮은 형형 색색의 마카롱과 라뒤레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 그리고 라뒤레 로고가 매달려 있습니다.

▶ 바이올렛 크리스탈, 캔디세트 등과 키링

프랑스 정통 마카롱을 국내에서 맛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라뒤레에서 다양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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