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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너와 나의 연결고리

  • [혜영]
    이로
    보헤미안 풍 원피스. 93만 5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잘루즈 베이지톤 폭스 퍼 재킷. 2백90만원. 마이분 강남점, 센텀점, 대구점.

  • [혜미]
    이자벨 마랑
    가죽 소재 오버 사이즈 재킷. 2백53만5천원. 본전, 강남, 인천점, 경기점, 센텀시티.

  • 이자벨 마랑 실버 볼 장식 숄더백. 1백78만원. 본점, 강남점, 인천점, 경기점, 센텀시티.

스타일이란 무엇일까요? 트렌드를 좇는것? 신상 아이템을 믹스하는 것? 전설적인 패션 에디터이자 스타일리스트, 편집장이었던 다이아나 브릴랜드는 “우리 모두 약간의 나쁜 취향이 필요하다. 용납할 수 없는 건 취향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라는 메모를 남겨 취향, 즉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스타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그런가 하면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남는다”라고 했던 코코 샤넬 역시 여성들의 옷차림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구요. 티셔츠 하나, 데님 팬츠 하나를 골라도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해 옷을 입는 사람들은 이것 저것 유행하는 아이템을 과도하게 편집한 사람들과는 다른 우아함을 드러냅니다. 여기, 패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두 명의 여성을 통해 지금, 현재 서울의 ‘스타일’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해봤으니 주목하세요!

She is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 이혜미와 유혜영은 상반된 스타일을 지닌 동갑내기 친구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모던하면서도 젠더리스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이혜미는 글로벌한 감각을 지닌 EENK의 아트 피스 같은 백과 액세서리 라인을 전개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구리 빛 피부가 매력적인 디자이너 혜영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서핑 브랜드 DAZE DAYZ와 컨템포러리한 퍼 브랜드 JALOUSE의 디자이너입니다. 여름과 겨울을 대변하는 두 개의 브랜드는 그녀처럼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아이템으로 가득하죠. 옷 잘입기로 소문난 두 명의 디자이너는 개성이 분명한 스타일을 추구하는데요. 상반된 매력의 두 사람이 각자의 아이템을 바꿔 입는다면 어떤 스타일이 완성될까요? 각기 다르지만 ‘스타일’이라는 공통 분모를 지닌 그녀들의 연결 고리를 살펴봤습니다.

Hyemi’s closet

  • J.W 앤더슨 by 분더샵 와이드 벨트 오버 사이즈 체크 코트. 2백83만원. 강남점.

  • 마쥬 레트로 무드 컬러 블로킹이 인상적인 니트 풀오버. 48만9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인천범, 광주점, 경기점, 센텀시티, 충청점, 김해점, 하남점.

  • 랙앤본 by 비이커 패치 워크 데님 팬츠. 69만5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꼴리악 by 슈컬렉션 스트랩 대신 진주와 크리스털로 장식한 실버 페이던트 로퍼. 97만원. 본점, 강남점.

  • 잉크 브라운 레더와 금속 핸들의 조합이 모던한 숄더백. 32만8천원. 강남점.

“모던하거나 빈티지한 터치가 가미된 스타일, 여성스럽거나 매니시한 스타일 모두를 즐겨요” 그녀의 스타일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아방가르드한 디테일까지. 그녀는 패션을 즐기며 실험합니다. 하나의 스타일이 유행하면 거리에 똑 같은 옷차림이 행진하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감각을 지닌 그녀의 옷장은 하나 하나 개성 가득한 아이템으로 채워졌어요.

Hyeyoung’s closet

  • 로렌스 디케이드 by 슈컬렉션 부드러운 스웨이드 니 하이 레이스업 부츠. 1백29만원. 강남점.

  • 쉬림프 by 분더샵 그린과 핑크의 조합이 특징인 퍼 머플러. 39만원. 본점, 강남점.

  • 이로 보헤미안 풍 쉬폰 드레스. 93만 5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잘루즈 칼라와 소매 부분 퍼 트리밍 라이더 재킷. 1백80만원. 강남점.

로맨틱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녀의 옷장에는 이국적인 아이템이 가득합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 좋아요” 서핑을 즐기는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구리 빛 피부는 어떤 옷이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합니다. 맥시멀한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는 과하지 않은 스타일의 완성을 위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기도 하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본능적으로 알아채는 감각이야말로 그녀의 스타일링 노하우가 아닐까요?



Let’s change the clothes

전혀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친구끼리 서로의 옷장 속 잇 아이템을 바꿔 입는다면? 타고난 스타일링 감각을 지닌 그녀들은 서로의 아이템을 자기 옷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했습니다. 패션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그녀들의 유쾌한 변신을 주목하세요!





  •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 [혜미]
      까르벵 by 라움
      도톰한 연보라색 니트 풀오버. 79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 마쥬 블랙 와이드 팬츠. 36만9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인천점, 광주점, 경기점, 센텀시티, 충청점, 김해점, 하남점.

    • [혜영]
      이로
      화이트 양털 트리밍 라이더 재킷. 2백18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마커스 알메이다 by 분더샵 밑단이 드라마틱하게 퍼지는 부츠컷 데님 팬츠. 69만원. 강남점.






  • EDITOR NOH SEUNG HYO
    PHOTOGRAPHER LEE SANG YEB
    PLACE Café S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