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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파티의 꽃, 술! 우리술방



가장 뜨거운 파티 트렌드 중 하나인 하우스파티.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손님들이 함께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하우스파티를 준비하려는 분들, 남다른 제품으로 테이블을 장식하려는 분들께 효율적인 쇼핑 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그 첫 번째 플레이스, 신세계 본점 우리술방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술이 빠진 파티는 핸드백 없는 외출복 차림과도 같은 것. 우리 집에 온 손님들에게 색다른 술을 소개하고 싶거든요.마침내 눈앞에 펼쳐진 술,술,술! 세상에나, 우리 전통주가 이렇게나 다양했나요? 알록달록 전통주의 컬러는 물론 신세계가 직접 제작한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두 눈도 호강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소주계’의 이단아, 황금보리소주! 저는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구입했었는데 맥주와 섞는 것은 기본, 사이다랑 섞고, 또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알차게 활용했더랬죠. 보리 향이 은근하게 풍기는 증류소주로, 평소 알코올 향이 부담스러워 소주를 찾지 않는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한 켠에는 탁주 냉장고가 있어요. 이곳에서 판매되는 막걸리는 대부분 생막걸리. 투명한 액체를 가만히 바라보면 기포가 ‘뽁’하고 올라오는 게 보여요. 바로 유산균이 살아있다는 증거! 따라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일반 막걸리보다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죠. 그래서 애호가들은 날짜를 확인하고, "이정도 날짜면 맛이 딱 좋겠네~"하면서 구입 한대요.
저의 선택은 매화마름호랑이생막걸리! 정말이지 이름만 들어도 맛있지 않나요? 이 투명한 병을 조심스럽게 흔들어주면 '뽀오얀' 막걸리로 변신하게 되지요. 호호. 이 놀라운(?) 광경을 친구들에게 보여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뿌듯해지네요!



술방 한가운데는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명인들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어요. 거의 모든 제품이 알코올도수 40%인 ‘진짜’ 술! 특히 중앙의 네 제품은 몇 달 전 칵테일 경연대회에 선보여 화제를 모았답니다. 리큐르인 담솔의 경우, '솔바람' 이라는 예쁜 이름의 칵테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었죠. 전통술에 칵테일시럽과 토닉워터를 섞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요.



한비소주는 목 넘김이 부드러워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가 치솟는 중이에요. 저도 시음해봤습니다. 맛은 달콤새콤하지만 농도가 진해서, 맑고 깊게 다가오네요. 이것이 바로 전통주의 힘!


EDITOR'S SHOPPING LIST



그렇다면 제가 고른 술은? 짜잔!

사진 l (왼쪽부터)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가던 매화마름호랑이생막걸리 6%, 750ml, 7천원. 본점.
유혹적 비주얼 담당, 일반증류주인 진도홍주 40%, 750ml, 4만3천원. 본점.
전통재료 비주얼 담당, 리큐르 산삼가득고려인삼주 20%, 375ml, 9천원. 본점.
맑고 투명한 증류소주, 황금보리소주 18%, 375ml, 3천3백원. 본점.



패킹도 남달라요. 강렬한 태양인 동시에 화려한 꽃을 연상시키는 패턴이 근사하네요. 이 정도면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거나, 코앞인 명절 선물로 손색이 없겠죠?

WHERE IS THE 신세계술방?






EDITOR SONG YI SEUL
PHOTOGRAPHER SEO WON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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