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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대 만두집 탐방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솥에서 갓 나온 큼지막한 만두를 한입 가득 먹는 기쁨! 만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 이 시즌에 먹으면 행복이 배가 되는 음식이죠. 쫄깃한 피와 고기와 채소로 채운 소는 남녀노소가 사랑할 뿐 아니라, 몇 개만 먹어도 든든해 식사 메뉴로도 제격이랍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신세계백화점의 3대 만두집! 평양면옥부터 크리스탈제이드, 구운몽까지. 각 만두집의 이야기부터 꼭 먹어야 하는 만두 메뉴 그리고 그 속까지 낱낱히 파헤쳐 볼게요!

# 이북식 만두의 정석!

    평양면옥 평양접시만두 1만3천원(6pcs).

자꾸만 당기는 평양냉면의 일인자 평양면옥. 이곳의 대표 메뉴에는 평양접시만두를 빼놓을 수 없죠. 주먹만한 크기의 큼지막한 사이즈가 특징인 이 만두는 얇은 피 안에 꽉 들어찬 소가 특징이랍니다.

쫄깃한 돼지고기와 아삭한 숙주, 부드러운 두부 등 각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는 소는 간이 세지 않아 각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를 수저로 한입 크기로 자르고, 간장을 얹어 한입 가득!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이 느껴지고, 각 재료의 맛이 살아나는 아주 고급스러운 만두랍니다.

본점,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평양면옥에는 삶은 만두를 접시에 담은 접시만두와 진한 사골국물에 끓인 평양만두국으로 만두를 즐길 수 있죠. 냉면과 곁들여 먹기 좋은 반접시(3개) 만두도 갖춰져 있어 좋답니다. 이북 만두의 정석을 느끼고 싶다면, 평양면옥에 들러보세요!

# 중식 만두 모여라

    크리스탈제이드 사천소롱만두 6천원(6pcs), 사천 닭고기 덤플링·고기덤플링 6천원(4pcs), 쇼마이 2종 1만원(6pcs).

크리스탈 제이드는 세계 곳곳에서 8가지 컨셉, 1백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랍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상하이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상하이 딜라이트'(센텀시티·대구점·김해점), 테이크아웃 매장인 '딤섬'(강남점·영등포점·인천점·하남), 대표 메뉴와 딤섬을 갖춘 바 형식의 매장 '익스프레스'(본점)의 형태로 운영중이죠.

원하는 딤섬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딤섬바에서는 큼지막한 찐빵만두인 소롱만두를 맛봐야 하죠. 고기와 사천식 맛의 2종 중 사천식 만두에는 돼지고기, 채소 등을 매콤하게 볶은 소가 채워져 있답니다.

사천 닭고기 덤플링·고기덤플링은 소롱만두를 기름에 눌러 부친 군만두랍니다. 호떡처럼 생겼지만, 안에는 고기와 매콤한 고기소가 채워져 있죠. 크기가 커 두어 개만 먹어도 속이 든든했던 이 만두는 맥주와 환상의 궁합!

돼지고기와 새우 소가 꽉 들어찬 쇼마이는 정통 딤섬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쇼마이와 날치알 쇼마이를 함께 담은 제품을 선택하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요. 자스민 차와 함께, 맥주와 함께 딤섬을 즐기고 싶다면, 크리스탈제이드를 찾아보세요!

# 골라먹는 재미!

    구운몽 바삭크로켓만두 1천7백원. 고추 지짐만두 2천1백원. 매콤숯불지짐만두 1천6백원. 취나물만두 1천5백원. 오징어탱탱만두 1천2백원.

강남점, 경기점, 마산점 식품관에 유독 사람이 붐비는 곳 중 한곳이 바로 구운몽. 신라호텔 팔선 출신 란기고 셰프가 총괄하는 만두 브랜드인데요. 다양한 만두를 골라먹을 수 있는 ‘만두 베이커리’로 50여 종의 만두를 갖추고 있죠.

구운몽에는 고기부터 나물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소 재료로, 빵부터 얇은 피까지 다양한 피로 만든 만두를 골라먹을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하는 만두는 매콤숯불지짐만두. 매콤한 양념과 불향과 더불어 고기, 채소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 씹는 재미도 있죠.

쫄깃한 오징어 소와 오징어 먹물을 넣어 만든 피의 오징어 탱탱만두와 향긋한 취나물 만두는 향긋한 나물, 두부의 맛이 부드러워 자꾸만 손이 간답니다.

맵지않은 풋고추가 통째로 들어간 고추 지짐만두는 고추 전을 연상케 했는데요. 아삭아삭한 고추와 고기 소의 조화가 좋아요. 감자 카레를 품은 크로켓 만두는 든든한 간식으로 제격! 간이 세지 않고 맛이 부드러워 어린이들 간식으로도 좋답니다! 새로운 만두를 좋아하는 만두 마니아라면, 구운몽을 놓칠 수 없겠죠?




EDITOR LEE JI SEONG
DESIGNER KIM JAE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