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이고 자유로운 무드로 가득한 강원도 양양. 지금 이곳엔 넘실대는 파도를 타는 서퍼들과 멋진 음악, 시원한 에일맥주 & BBQ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국내 최초로 서퍼 전용 해변이 개장하고 최근엔 서울-양양 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며 더욱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죠. 전설적인 서퍼 켈리 슬레이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핑은 마피아 같은 거예요. 일단 들어오면 그걸로 끝입니다. 출구는 없어요.” 자, 더 늦기 전에 양양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재미와 아름다운 바다로 빛나는 도시, 양양으로 떠나는 첫걸음!
하와이도, 발리도 아닙니다.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그림이 되는 이곳 양양에서 행복한 서핑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스타들을 공개합니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양양을 누리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니, 당장에라도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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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휴암에 꼭 들려보세요. 유명한 절인데 서핑하러 오시는 분들은 은근히 가지 않으시더라고요. 커다란 돌과 불상,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주 멋있어요. 또 최근에 생긴 죽도 전망대도 좋아요. 입구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멋진 양양 바다를 내려다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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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해수욕장이 개장해서 강아지들과 해변에 가지 못해요. 광진해변 쪽으로 가면 모래사장과 바다가 이어지는 하천이 있어 저희 강아지들 땡칠이, 밤이와 자주 놀러 가요. 서핑은 남애 해변 쪽을 추천해요. 서핑샵은 몇 개 없지만 사람이 적어 초보도 파도를 잡기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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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1리부터 지경 해수욕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참 예뻐요. 왼쪽엔 바다가 오른쪽엔 소나무숲이 있기 때문이죠.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산책해보세요. 특히 죽도쪽의 많은 사람에 지친 분들에겐 힐링스팟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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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핀에일웍스'를 좋아해요. 양양 대표 피맥집이죠. 맥주가 맛있고 피자 외에도 콥샐러드를 추천해요. 내부에 작은 빵집도 있는데 프랑스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수료한 사장님이 만드는 고소한 빵도 끝내주죠. 기사문 쪽에선 곤드레 밥집을 자주 가요. 신선하고 향긋한 곤드레 정식이 대표메뉴랍니다."
‘리스펙트 로컬’ 이란 개념을 아시나요? 서핑에서 아주 중요하게 꼽히는 요소로 바로 현지 사람들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랍니다. 로컬 사람들은 해당 지역의 지형뿐 아니라 위험요소, 즐기는 법까지 잘 알고 있죠. 그래서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든 규칙을 따르고 예의를 지키는 일은 꼭 필요하답니다. 양양을 속속들이 아는 로컬 서퍼들에게 양양을 즐기는 방법을 물어봤습니다. 어떤 특별한 팁이 있는지 귀 기울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