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낮에는 수업이 있는데, 저녁엔 파티에 가야 하는 금요일! 빡빡한 외부 일정으로 종일 걸어야 하는 그날, 하필 저녁엔 공연 데이트가 잡혀 난감하지 않았나요? 하나의 아이템을 바꾸는 것만으로 낮과 밤 스타일을 모두 살리는 팁을 확인하세요!
#1 입었다, 벗었다
봄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가벼운 재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거죠! 정직하게 입어도 멋지고, 살짝 어깨에 걸치면 우아해 보이고, 심드렁하게 손에 들고 있어도 스타일이 살아나니까요. 재킷 하나로 낮과 밤의 분위기를 모두 맞추는 방법은 과감한 상의를 받쳐 입는 겁니다.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 혹은 여성스러운 슬리브리스 톱 등으로 반전 효과를 주는 거죠. 낮에는 재킷으로 살포시 감추고, 밤에는 과감히 드러내 나이트 룩을 즐기세요.
샤넬 입체적인 레진 소재 꽃 모티프 목걸이. 가격미정. 트위드 소재를 덧댄 스니커즈. 1백16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스타필드 하남점, 대구신세계.
#2 들었다, 놨다
사무실에서 흔히 보이는 단정한 오피스 룩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대신 단조롭다는 아쉬움이 있죠. 낮에는 노트북, 서류, 화장품 등 소지품이 넉넉하게 들어가는 무난한 쇼퍼 백을 고르고, 밤에는 사물함에 살짝 숨겨두었던 그 백! 큰맘 먹고 지른 바로 그 백을 드는 거예요. 무채색의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거죠. 메탈릭한 질감, 입체적인 크리스털이나 아크릴 장식, 트렌디한 스트랩 등의 디테일을 눈여겨보세요.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입체적인 꽃 장식의 블라우스. 2백10만원. 스트랩 장식 플랫폼 샌들. 1백28만원. 경기점, 충청점.
제아무리 리한나 뺨치게 근사한 옷차림을 했더라도, 신발이 형편없으면 워스트 드레서로 낙인찍히게 되죠. 그만큼 신발은 전체 룩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T.P.O.에 따른 신발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스타일링이 더 자유로운 동시에 어려워졌어요. 이 포인트를 활용해 데이 룩과 나이트 룩에 따른 신발을 골라보세요. 바깥 활동이 많을 땐 기본적인 디자인의 스니커즈나 슬립온을 신는 거예요. 밤에는 반짝이는 장식을 더한 굽 높은 하이힐로 바꿔주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데이 룩과 나이트 룩의 변화는 종이 한 장 차이! 소소한 아이템에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