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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패션 세포 자극! 미디어속 남주의 여름 코디 엿보기

우리가 즐겨 보는 드라마, 소설 속 멋진 남자 주인공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속 절세 미남 도리언 그레이, <유미의 세포들>의 현실적인 남자친구 구웅, <슬램 덩크>의 진짜 남자 정대만, <또 오해영>의 댄디 가이 박도경.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매년 쏟아지는 신상 아이템과 잡지, 컬렉션에서 제안하는 스타일링 공식이 지루하다면 조금만 눈을 돌려 이들의 스타일을 주목하세요. 유행을 좇는 스타일이 아닌 나만의 개성 있는 룩을 원한다면 말이죠. 각기 다른 캐릭터를 지닌 남자 주인공의 스타일을 지금 막 출시된 ‘핫’한 아이템으로 재구성해보았습니다.

1_<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도리언 그레이

독설과 위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던 19세기 말을 대표하는 작가 오스카 와일드. 그의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속 주인공 도리언 그레이는 지나치게 매력적인 남자로 표현될 만큼 아름다운 청년이예요. 영원한 젊음과 육체적 쾌락을 위해 영혼을 팔아 넘긴 위험한 남자. 이 자유분방한 젊은 귀족의 스타일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회자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진취적이고 거침없는 그가 21세기로 그 배경을 옮겨온다면? 정갈한 셔츠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코튼 슈트를 입고 스카프를 두르거나 클래식한 로퍼를 매치한 그에게 반하지 않을 여자가 있을까요? 클래식은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닌 스타일임이 분명해요.


  • 에르메네질도 제냐 부드러운 코튼 소재 네이비 재킷. 3백5만원. 강남점, 센텀시티.

  •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클래식한 화이트 드레스 셔츠. 35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 브로이어 도트 패턴 실크 스카프. 18만9천원. 강남점.

  • 보타이 스웨이드 로퍼는 29만8천원. 본점, 강남점.

2_<유미의 세포들> 구웅

<유미의 세포들>은 우리의 다양한 감정을 세포에 비유해 일상적인 연애 스토리를 들려주는 네이버 인기 웹툰이죠. 웹툰에는 스토리만큼이나 현실적인 남자친구 구웅이 등장하는데요. 오타쿠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는 깔끔한 버튼다운 셔츠에 면바지처럼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룩을 즐겨 입어요. 주변에서 가장 많이 목격할 수 있는 구웅의 스타일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스마트해 보이는 안경,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을 선택하는 그의 패션 센스 때문일 거예요. 그의 패션 세포가 시키는 대로 덥수룩하던 수염을 밀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환골탈태한 구웅. 실제로 그는 새롭게 바꾼 스타일 덕분에 주인공 유미의 호감을 얻었죠. 이런 게 진정한 남자친구 룩이 아닐까요?


  • 톰 브라운 정갈한 옥스퍼드 셔츠. 68만원. 본점, 강남점.

  • 볼리올리 by 분더숍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 치노팬츠. 35만원. 본점, 강남점.

  • 커틀러 앤 그로스 by 맨즈 라이브러리 동그란 프레임이 귀여운 안경. 52만원. 강남점.

  • 토즈 모던한 버건디 컬러 페니 로퍼. 75만원. 강남점, 센텀시티.

3_<슬램덩크> 정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감정이입을 하고 여자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했을 바로 그 만화, <슬램덩크>. 개성 강한 캐릭터들 가운데서 강백호와 서태웅 두 양대 산맥을 제치고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캐릭터 정대만은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라는 명대사를 날린 인물이기도 하죠. 집념의 스포츠맨 정대만은 평소에도 그의 불꽃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해줄 스포티한 스타일을 즐겼어요. 만약 2016년에도 정대만이 농구를 하며 코트를 지배했다면? 여성 팬들을 사로잡을 그의 사복 패션을 떠올려봅니다.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조거 팬츠 그리고 스냅백을 쓰고 구단 버스에서 내리는 그에게 소녀 팬들은 열광했겠죠?


  • 랑방 스포츠 오버사이즈 화이트 티셔츠. 21만원. 강남점.

  • 준지 트렌디한 조거 팬츠. 49만원. 본점, 강남점.

  • 돌체 앤 가바나 캐주얼한 옷차림에 제격인 스냅백. 59만원. 강남점, 센텀시티.

  • 체코 아미 트레이너 착화감이 좋은 스웨이드 운동화. 26만8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4_<또 오해영> 박도경

드라마 <또 오해영>의 남자 주인공 에릭은 요즘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남자친구’ 캐릭터의 결정체죠. 극중 에릭은 음향 감독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까다로우면서도 프로 의식을 지닌 차가운 도시 남자를 연기하는데요. 때때로 재미난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즐겨 입는 그의 패션 감각을 여느 티셔츠 차림의 동네 오빠와 비교하면 곤란해요. 날렵한 실루엣의 재킷과 슬렉스를 매치하여 순수하면서도 고집스러운 직업 정신을 드러내는 센스를 지녔으니까요. 면 재킷과 블루종처럼 가벼운 아우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이성과 감성을 겸비한 댄디 가이 스타일, 그리 어렵지 않아요.


  • 볼리올리 by 분더숍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면 재킷. 105만원. 본점, 강남점.

  • 스톤 아일랜드 깔끔한 로고가 돋보이는 티셔츠. 15만9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지방시 스포티한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 168만원. 강남점, 영등포점.

  • 알렉산더 맥퀸 by 분더샵 남성 베이직한 검점 슬랙스. 65만원. 청담점, 강남점.

  • 뱅앤올룹슨 뛰어난 음질을 전하는 베오플레이 H6 헤드폰. 43만원. 강남점.

Man's objet_남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아이템 셀렉션
CLASSY GUY - 도리언 그레이, 에릭처럼 클래식한 스타일을 지닌 남자의 소품

클래식과 캐주얼이라는 교집합을 가진 캐릭터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드러나는 소품들을 소개합니다. 따끈한 신상 아이템들을 주목해주세요!


  • 까날리 야자수 모티프 포켓 스퀘어. 16만원. 강남점.

  • 조르지오 아르마니 텍스처가 살아있는 가죽 장 지갑. 77만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 에르메네질도 제냐 로고를 형상화한 커프 링크스. 37만원. 강남점.

  • 르노 by 맨즈 라이브러리 클래식한 하프 프레임 안경. 78만원. 강남점.

  • 타스크 비블리오텍 장식 다이어리. 5만4천원. 만년필용 잉크. 1만5천원. 깃털 펜. 2만2천원. 모두 강남점.



MODERN BOY - 정대만, 구웅처럼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자의 소품

클래식과 캐주얼이라는 교집합을 가진 캐릭터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드러나는 소품들을 소개합니다. 따끈한 신상 아이템들을 주목해주세요!


  • 메종 마르지엘라 by 분더샵 남성 야자수 나무 사진을 프린트한 티셔츠. 27만3천원. 강남점, 센텀시티.

  • 원 레스 에센셜 드 라 비 by 라움 맨 캔버스와 가죽을 조합한 백팩. 108만원. 강남점.

  • 아미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니커즈. 53만원. 강남점.

  • 브로이어 베이직한 생지 데님. 28만9천원. 강남점.

  • 슬로웨어 배색 위빙벨트. 23만원. 강남점.






EDITOR KIM JI HONG
MODEL YI YO BAEK
HAIR. MAKEUP JE KAL KYUNG
PHOTOGRAPHER KIM HYUNG 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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