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겨울밤, 온기를 더하는 공간별 향초 레이어링


가을과 겨울은 향초가 더욱 사랑받는 계절입니다. 날씨가 춥고 해도 짧아져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인데, 이런 계절에는 공간에 은근한 무드를 더하고 따뜻한 온기까지 전하는 향초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되죠. 실내에서 향초를 사용할 때는 각 공간에 어울리는 향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향은 우리의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고 집중력까지 높여주니까요. 자, 그럼 거실과 서재, 침실, 주방 등 각 공간에 잘 어울리는 향과 향초 제품을 알아볼까요?




PLACE 1. 침실_ 심신의 안정을 돕는 향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침실에는 숙면을 돕고 긴장을 완화해주는 향초를 두면 좋습니다. 라벤더 향은 숙면을 돕고 계피나 로즈메리, 오렌지 향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잠들기 전 피워두면 좋습니다. 또 잠에서 깨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길 원한다면 대지에서 영감을 얻은 베르가모트나 바닐라 그라스, 사이프러스처럼 가볍고 신선한 향, 아침 이슬에서 영감을 얻은 큐컴버, 모닝듀처럼 싱그러운 향이 첨가된 초를 선택하세요. 그 외에도 집에서 가장 사적인 공간인 만큼 평소 자신에게 익숙한 향이나 가벼운 플라워 향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1. 밀러 해리스 플뢰르 뒤 마땅. 최상의 왁스와 심지를 사용하며 장인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된 향초로, 프랑스 동남부 지중해 포르크로 섬에서 아침 산책 중 맡은 이슬과 풀의 향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185g, 9만3천원. 강남점.
2. 딥티크 휘기에. 무화과 나무에서 추출한 향으로 달콤한 숙면을 돕는 편안하고 따뜻한 향. 190g, 7만5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충청점.
3. 프레쉬 라이프 캔들. 청명한 푸른 하늘의 상큼함과 달콤한 아침의 향기, 반짝이는 태양의 기운을 표현한 향으로 최상급 내추럴 왁스와 오일을 블렌딩해 향이 고르고 균일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 215g, 8만6천원대.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4. 산타 마리아 노벨라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계피, 오렌지, 로즈메리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긴장된 몸을 이완시켜 주고 편안한 숙면을 돕는 캔들. 280g, 6만3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5. 바이레도 루즈 립스 캔들. 어머니의 립스틱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감미롭고 달콤한 바이올렛 향이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하는 제품. 240g, 9만6천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PLACE 2. 거실&서재_누구나 좋아하는 싱그러운 향

거실과 서재에는 개성이 강한 향보다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무난한 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가족들의 공용 공간이자 손님이 왔을 때 오래 머무는 장소인 거실에는 배나 체리처럼 새콤달콤한 과일 향이나 프리지어, 로즈우드처럼 상쾌한 꽃나무, 풀잎의 향이 잘 어울리죠. 아이들의 공부방이나 서재에는 무난하면서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향을 선택하세요. 여러 향이 섞여있는 제품보다는 유칼립투스나 세이지처럼 단순하면서도 맑고 가벼운 향초가 좋습니다.




1. 딥티크 큐리오시떼. 창시자 중 한 명인 데스몬드 녹스 리트의 작업실에서 영감을 받아 신비하고 미묘한 향을 창조했으며, 보틀 없이 왁스에 딥티크 로고를 금장으로 새긴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 450g, 13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충청점.
2. 조 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향에 이제 막 익은 배의 신선함을 입히고 우디 향으로 은은함을 더한 향으로 조 말론의 베스트셀링 제품. 200g, 9만8천원대.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광주점, 센텀시티.
3. 아베다 샴푸어 소이 왁스 캔들. 25가지 꽃과 식물 에센스의 아로마로 이루어진 캔들. 감각을 진정시키며 소이 오일과 식물 왁스 베이스가 캔들이 끝까지 연소되도록 도움. 270g, 5만2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광주점, 센텀시티, 충청점, 의정부점.
4. 프레데릭 말 프르미에 메. 계곡에 피어난 은방울꽃 한 다발의 향기, 장미와 재스민의 신선하고 투명한 느낌을 담은 향초. 220g, 9만9천원. 강남점.
5. 아로마코 바오밥컬렉션 아프리칸 모닝듀 Max16. 갓 피어난 풋풋한 히아신스 향과 시원한 멜론 향이 새벽의 공기처럼 정신을 맑게 해주는 캔들. 1.2kg, 23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SSG 푸드마켓 청담ㆍ마린시티.





PLACE 3. 주방&다이닝 룸_잡내를 없애고 음식 맛을 방해하지 않는 상큼한 향

주방은 음식을 만들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냄새가 배는 공간입니다. 특히 생선이나 고기처럼 조리한 뒤에도 오랫동안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향이 강한 방향제를 뿌리기는 찜찜하고요. 이럴 때는 잡냄새를 없애주면서 주방과 잘 어울리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초를 사용하세요. 식사를 할 때 지나치게 강한 향이나 음식과 어울리지 않는 무거운 우디 계열 향을 사용하면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 크리드 칸델라 퍼퓨메이트 나탈레. 감귤과 시나몬 향을 발산하는 향초로 수공으로 새긴 금박 로고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캔들. 540g, 12만8천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2. 에르메스 퍼퓸 드 라 메종 아 슈발. 향수를 영위하는 에르메스만의 새로운 방식인 캔들볼은 자기 소재의 흰색 외관과 에나멜 칠이 된 내부의 조화로 하나의 오브제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 220g. 24만8천원. 본점,강남점,경기점.
3. 아쿠아 디 파르마 옐로 콜로니아 큐브 캔들.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하는 천연 왁스 캔들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음식 냄새로 가득한 주방을 상쾌하게 만드는 제품. 1kg, 12만5천원. 센텀시티.
4. 제이니미 그레이프 푸르츠&조조바 향초. 만다린, 자몽, 라다넘 등의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이국적인 열대 과일의 활기차고 유쾌한 향이 돋보이는 제품. 210ml, 4만2천원. 강남점, 영등포점, 인천점, 충청점, 의정부점.
5. 산타 마리아 노벨라 활기찬 향이 돋보이는 그린 아이리쉬 트위드 센티드 캔들. 벌집에서 추출한 최상급 비즈 왁스를 사용해 그을음이 적은 제품. 200g,14만5천원. 강남점, 센텀시티.



Tip. 알아두면 유용한 캔들 사용법
1. 캔들을 켤 때는 3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단시간 초를 켜면 심지 주변만 왁스가 녹아내리는 터널링 현상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 때문에 캔들을 사용할 때는 심지 주변의 왁스가 평평하게 다 녹을 때까지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초를 켤 때도 방법이 있어요.
초를 켤 때는 심지를 수직으로 세운 뒤 6mm 정도만 남겨두고 불을 붙이세요. 심지가 너무 길면 그을음이 생길 수 있거든요. 심지 전용 가위를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답니다.
3. 촛불은 불어 끄지 마세요.
촛불을 끌 때는 윅디퍼를 사용해 심지를 촛농에 담가 끄거나 캔들 뚜껑 등을 사용하세요. 캔들 보틀에 그을음이 생기거나 연기가 나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무드를 더해주는 캔들 액세서리
향초를 사용하다 보면 심지 부분의 왁스만 움푹 패이거나 그을음 때문에 보틀이 손상되는 일이 종종 생기곤 하죠. 향초를 사용할 때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이런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특히 향초를 관리하는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집 안을 멋지게 연출하는 오브제로도 부족함이 없으니 눈여겨보세요.




1. 퀸즈아로마 캔들 워머. 캔들 표면을 고르게 녹게 하여 터널링 현상을 방지하는 제품. 5만9천원. 본점, 영등포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충정점, 의정부점.
2. 아로마코 캔들 커버&받침대 세트. 촛불을 끌 때 사용하는 유리 커버로 그을음 없이 캔들을 끌 수 있으며 보관하기 쉬움. 2만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SSG 푸드마켓 청담ㆍ마린시티.
3. 딥티크 더 스누퍼. 유광 실버 합금 소재에 딥티크의 로고가 새겨진 제품으로 향초를 쉽게 끄고 검은 연기를 흡수해주는 제품. 3만8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충청점.
4. 아로마코 향초 디퍼. 촛농에 심지를 담가 촛불을 끌 때 사용. 7천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SSG 푸드마켓 청담ㆍ마린시티.
5. 프레데릭 말 윅 트리머. 향초의 그을음을 방지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깊은 부분까지 손쉽게 캔들의 심지를 자를 수 있음. 4만8천원. 강남점.




EDITOR PARK KYUNG HWA
PHOTOGRAPHER PARK JAE HYUN




연관 컨텐츠